한국과 일본 등이 저출산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인구가 1억명을 돌파했다.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만 이집트는 마땅치 않다는 입장이다. 경제난으로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인구 증가가 테러와 같은 재앙이라며 출산 보조금 철폐 등 인구 억제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이집트 중앙공중동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이집트 전체 인구는 1억명을 돌파했다. 카이로 인구가 약 990만명으로 이집트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지자는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약 975만명이 살고 있다. 이집트 이민장관인 나빌라 막람은 “이집트 국내 인구 외에 약 1300만 명의 이집트인이 해외에 살고 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20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높은 출산율을 이어오는 이집트 인구는 매년 250만명씩 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집트 인구의 출생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까지 이집트 인구가 1억2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인구의 지나치게 빠른 증가는 이미 이집트의 경제 발전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에 맞서 이집트 정부는 최근 출산 관련 정책 및 일부 학령 아동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인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11일 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 대응이 중국 정부의 최우선 사안이라며 일대일로 건설에 양국이 협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도도 대통령도 중국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진핑 주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인도네이사는 중국의 전면적인 전략 파트너로서 중국의 도움과 지지를 보여주며 중국의 신뢰와 이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함께 양국을 발전시키기 위해 협력해 대국의 책임을 지고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양국에 전통을 계속 발전하고 전략을 지속적으로 심화하며, '일대일로'를 건설해 양국 인민의 복지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지도는 현재 중국 정부의 최우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전염병을 예방 통제하고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방제 조치를 취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고난을 겪고 백절불굴의 민족이다. 도전이 클수록 응집력과 전투력이 강해진다
필리핀인 30명이 우한에서 귀국했다. 철수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배하기 위해 14일간 격리키로 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9일 성명에서 “철수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클락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번에 철수한 교민은 성인 29명과 유아 1명"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교민 철수를 요구했다. 필리핀 외교부와 보건부 관리자들은 철수된 교민 30명을 뉴 클라크 선수촌으로 보내서 14일간 격리하고 교민 철수를 담당한 인원도 함께 격리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철수 결정 당시 56명 필리핀인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마지막에 30명 필리핀인만 탑승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우한에 남아 있던 26명의 필리핀인들이 마지막 순간에 귀국하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비자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보건부 부장관인 벨라고 박사는 9일 오후 브리핑에서 "공항에서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신종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사람도 없었다"며 “따라서 귀국하는 모든 교민들은 현재 안전하며 뉴 클라크 시의 격리 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뒤 필리핀으로 돌
러시아가 우한에 마스크 200만개 등 의료용품 23톤을 보냈다. 러시아는 중국과 어려움을 함께 겪는다며 강력한 연대를 시시했다. 러시아는 실제로 방역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공동 대응하면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외교부 대변인인 겅쐉은 10일 중국 온라인 브리핑을 주재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의료 구호물자 23톤을 중국 측에 제공했으며, 물품을 수송하는 항공기가 9일 우한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일보‘는 10일 '중국과 러시아 고난을 함께 겪다'라는 문장을 통해 중국의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정책을 칭찬하고, "중국 파이팅! 우리는 함께 있어요!"라는 포스터도 게재했다. 중국 측도 러시아 신문의 '중국과 러시아 고난을 함께 겪다'라는 문장을 주목했다. 이 문장에서 밝힌 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 러시아 측은 여러 차례 중국 측에 확고한 지지를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인사를 보내 중국의 방제 조치와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 정부는 의료 구호물자 지원 외에도 방역 전문가 의료진을 중국에 파견해 중국 전문가와 공동 대응을 하고 있다. '중국 파이팅! 우리는 함께 있어요'는 러시아 정부
사우디라아리바에 이어 캄보디아와 프랑스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대해 지지를 표시했다. 중국 내에서 대처에 문제점이 있다며 시진핑 주석의 책임론이 불거져 나오는 상황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중국 지도부의 책임론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긴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이고 효율적이며 공개적이고 투명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와 지역의 공중 위생 안전을 지키는 데도 중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다국적 전문가가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9일 시진핑 주석이 지난 5일 중국을 방문한 캄보디아 훈센 총리이 ‘이 특별한 시기에 캄보디아인이 중국과 함께 있어 지지한 것을 감사한다’며 중국과 캄보디아의 돈독한 우정과 신뢰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지시한 이후,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등 중국 지도자는 이미 여러 나라 또는 국제기구 지도자들과 전화통화를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 일본, 싱가포르 등뿐만 아니라, 러시아,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 유럽
프랑스가 애플에 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iSO 업그레이드 후 휴대폰 배터리 성능을 강제로 저하시켜 새 배터리로 교체를 유도했다는 이유다. 애플은 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휴대폰 교체비용을 50달러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iOS 시스템이 매번 업데이트될 때마다 가장 골치 아프다. 업데이트를 하면 휴대폰 시스템 운행 속도가 하락할 것이고, 업데이트 안하면 배터리 계속 자동으로 업데이트 요청 문자가 뜬다. 이것은 바로 강제로 휴대전화 배터리를 노화해서 휴대폰을 교체하라는 수단이다. 그러나 프랑스 규제기관들은 11일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해 iOS 시스템의 업데이트가 확실히 휴대폰의 속도를 저하시킨다는 이유로 2500만 유로의 벌금을 부과했다. 프랑스는 애플이 프랑스 관련 기관에 이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애플 홈페이지에 이 벌금 기사를 한 달 동안 공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실 애플 문제는 2017년에도 계속해서 나타났는데 처음에는 소비자들이 iOS 시스템의 최신 버전이 구 시리즈 아이폰 사용할 때 실행 성능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발견 직후 애플도 이를 인정했다. 또한 이런 문제는 iOS
한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개학을 연기하거나 학교가 늘고 있다. 특히 졸업·입학식을 취소하는 학교가 늘면서 특수를 노리던 화훼 농가와 꽃집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민생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647곳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개학을 연기하기로 했다. 개학을 미루면서 2월 말로 예정됐던 졸업식과 개학식을 취소하는 대학도 적지 않다. 한민족일보 9일 “2월 7일까지 한국 전국에서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 등 모두 647곳이 개학을 연기했다”는 한국 교육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일부 학교의 경우 통계에 제때 잡히지 않아 이 수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현행 규정상 유치원은 연간 180일, 초중등학교는 190일보다 적게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2월 4일 각 학교와 유치원의 휴교나 개학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일부 학교 관계자는 재량에 따라 수업일수의 10%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2015년 메르스 발생 이후 10일 만에 2704개 학교가 휴교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규모 휴
대만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이 우유를 급하게 마시다 기침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갔다. 의료진은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98세 고령이라 입원후 여러 검사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9일 “대만 독립 대부 및 대만 전 지도자인 리덩후이가 8일 밤 늦게 우유를 마시다가 기침을 멈추지 않아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리덩후이 주치의인 천운량은 “리덩후이가 98세로 많은 질병을 앓고 있어 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덩후이 사무실 주임인 왕옌쥔은 8일 인터뷰를 받을 때 간병인이 리덩후이한테 혈당과 혈압을 측정한 후 영양 보충을 위한 우유를 주었으나, 리덩후이가 너무 빨리 들이마셔서 기침이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간병인은 흡입을 걱정해서 병원에 이송하여 검사 받아야 한다고 판단했고 주치의는 리덩후이가 입원해서 관찰이 필요한다고 보도하였다. 천운량은 인터뷰에서 일반인이 우유에 걸리면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리덩후이는 고령인 데다 만성질환이 많아 의료진이 흡입성 폐렴 등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8일 밤 늦게 병원에 입원한 리덩후이는 컴퓨터 단층촬영 등 여러 가지 검사를 받고 있어 몸 상태를
태국 부사관이 주택 매입 문제로 다투다 상관과 상관의 장모를 총으로 사살하고 쇼핑센터에 난입해 30명을 죽였다. 이 부사관은 총격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라이브방송으로 내보내며 18시간 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군경 특수부대에 사살되면서 태국이 충격에 빠졌다 8일은 태국의 3대 불교 명절 중 하나인 만불절이다. 그러나 8일 오후 갑자기 울린 밀집 총성은 만불절의 평온을 깨뜨렸다. 총을 당긴 사람은 허러부(呵叻府)의 부사관인 차카판이었다. 허러부(呵叻府)는 태국 동북부에서 방콕 다음으로 인구와 면적이 큰 도시다. 중요한 교통 허브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허러부(呵叻府)에는 태국의 군영이 많다. 차카판은 태국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2군구 산하 작전 지원 사령부의 무기청에서 복무했다. 일반 병사들과 달리 차카판은 총기와 사격에 능한 사격 선수다. 차카판은 8일 오후 3시 30분경 허러부(呵叻府) 한 민가를 찾아 그의 상관인 48세 아난로 대령과 아난로의 장모를 총으로 쏴 죽였다. 이어 2㎞ 떨어진 캠프로 이동해 근무 군인 1명을 사살하고 2명을 해쳤다. 차카판은 통로 순찰 경찰을 때려 살해하고 지역과 학교를 지날 때 사람들에게 총을 쏘았다. 그는 오후 5시 30분경 경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아 2명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중국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아이는 산모 태반으로 감염되거나,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우한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신생아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을 확인했다. 최소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태어난 지 30시간밖에 안 된 신생아였다. 우한 어린이병원 신생아 내과 전문의는 “아기는 산모의 태반으로 감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신생아는 2020년 2월 2일에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이다. 양수 등의 영향을 피하기 위해 애기 생후 30시간 신종 코로나 핵산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가는 양성(감염)으로 표시한 신생아를 우한의 한 삼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환자 집중 치료병원으로 옮겼다. 이 신생아는 현재 발열이나 기침은 없지만 호흡이 좀 빠르고 간 기능이 약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및 의심 신생아 전용 병동에서 치료하고 있다. 우한 어린이병원은 “현재 이 신생아에 대한 치료를 계속 진행하고 있고 애기의 병세에 대한 긴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