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집트 인구 1억명 돌파

경제난 이어지면서 축복이 아닌 재앙

 한국과 일본 등이 저출산으로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인구가 1억명을 돌파했다.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만 이집트는 마땅치 않다는 입장이다. 경제난으로 청년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인구 증가가 테러와 같은 재앙이라며 출산 보조금 철폐 등 인구 억제책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이집트 중앙공중동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이집트 전체 인구는 1억명을 돌파했다. 카이로 인구가 약 990만명으로 이집트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지자는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밀집한 지역으로 약 975만명이 살고 있다.

 

 이집트 이민장관인 나빌라 막람은 “이집트 국내 인구 외에 약 1300만 명의 이집트인이 해외에 살고 있으며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20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높은 출산율을 이어오는 이집트 인구는 매년 250만명씩 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집트 인구의 출생률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030년까지 이집트 인구가 1억2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다.

 

 인구의 지나치게 빠른 증가는 이미 이집트의 경제 발전을 제약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이에 맞서 이집트 정부는 최근 출산 관련 정책 및 일부 학령 아동에 대한 보조금 철폐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인구 급성장을 억제하고 있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