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필리핀인 30명 우한서 철수

감염자 한명도 없지만 14일간 격리

 필리핀인 30명이 우한에서 귀국했다. 철수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자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배하기 위해 14일간 격리키로 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9일 성명에서 “철수한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클락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번에 철수한 교민은 성인 29명과 유아 1명"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중국에서 교민 철수를 요구했다.

 

 필리핀 외교부와 보건부 관리자들은 철수된 교민 30명을 뉴 클라크 선수촌으로 보내서 14일간 격리하고 교민 철수를 담당한 인원도 함께 격리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철수 결정 당시 56명 필리핀인이 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마지막에 30명 필리핀인만 탑승했다. 필리핀 외무부는 우한에 남아 있던 26명의 필리핀인들이 마지막 순간에 귀국하지 않기로 결정했거나 비자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보건부 부장관인 벨라고 박사는 9일 오후 브리핑에서 "공항에서 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고 신종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사람도 없었다"며 “따라서 귀국하는 모든 교민들은 현재 안전하며 뉴 클라크 시의 격리 구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행기가 착륙한 뒤 필리핀으로 돌아간 교민들은 승객 구역이 아닌 클라크 국제공항 격납고에서 내렸다. 이들은 선수촌 격리구역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모든 사람들이 독립된 방을 사용할 것이고 의료진은 하루 종일 그들의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보조요원들의 주요 근무지는 격리구역 밖의 한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필리핀으로 돌아간 교민들은 가족들과 연락을 할 수 있으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격리 구역은 Wi-Fi도 제공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 쓰촨성 청두에서 4월 26일 개막
'2024년 청두세계원예박람회(成都世界园艺博览会)'가 오는 26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에서 개막해 10월 28일까지 열린다. 청두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승인을 받아 중국 국가임업초원국과 중국화훼협회가 주최하고 쓰촨성 산하 화훼협회가 주최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이번 박람회는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또 하나의 주요 국제행사로 아름다운 중국의 새로운 모습과 공원도시의 새로운 성과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186일 동안 개최되는 청두원예박람회는 청두 주변 도시의 독특한 꽃과 식물은 물론 조경 및 원예 제품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박람회 전시장은 메인 전시장(청두 동부 신구)과 4개의 하위 테마 전시장(원강 사천식 분재, 피두 꽃 산업, 신진 현대 농업학, 충라이 생물 다양성 보호)으로 구성된다. 청두시인민정부는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꽃과 아름다운 정원을 선사하는 국내외 113개 전시원을 감상하며 독특한 지역적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 280m에 달하는 산수화 폭포,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의 판타지 월드, 노래하는 세계 정원 등을 대표적인 볼거리고 꼽았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