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한국처럼 상품권, 즉 재난지원금의 일종으로, 전 인민에게 일정액의 소비쿠폰을 앞다투어 발행한 코로나 19 내수진작정책에 의해 내수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소비권( 消费券) 이라고 부르는 이 상품권은 지방의 중,대도시들이 앞장서 발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매체들이 소비권의 경제활성화의 유발효과를 현장취재로 전하면서 추가로 더욱 많은 소비권의 발행을 촉구하는 형국이다. 중국 신화사와 경제일보가 보도한 중국상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부터 각성의 시급과 현급의 중대도시 정부가 발행한 소비권의 총합이 약 190억 위안 (한화 약 3조원) 을 넘어섰다. 중국상무부가, 소비권을 발행한 도시의 액수를 살펴보면, 산동성의 칭다오시 ( 青岛市 ): 3억 4천만 위안 ( 한화 약 600억원) 쟝쑤성의 성도 난징시 ( 南京市 ):3억 천 8백만 위안 (한화 약 500억원) 일곱 종류의 소비권 쟝쑤성의 샤오싱시 ( 绍兴市) : 1억 8천만 위안 (한화 300억원) 아홉종류의 소비권 저쟝성의 닝뽀시 (宁波市 ) : 1억 위안 (한화 약 180억원) 여행소비권, 소비권사용시 추가 할인 산동성의 성도 지난시 (济南市):2000만 위안 (한화
하이난 섬의 중국최초 최대의 자유무역항 건설계획이 연일 중구매체들의 탑뉴스가 되고 있다. 중국의 성위원회의 서기가 국무원 기자회견장에 나온 것도 이례적이다. 보통 행정을 책임진 성장이 나와서 자기성의 현안에 대해 발표해온 것이 상례였으나 이 하이난 자유무역항건은 다른 위치를 가진 듯하다. 당 서기와 함께 하이난성 성장도, 그리고 국가개발위원회 부주임까지 총출동했다. 하이난 섬의 자유무역항이 예사롭지 않은 중국의 미래계획인 것은, 이미 지난 1일 신화사의 보도에서도 간파할 수 있었다. 당시 신화사는 시진핑주석의 6월 1일 발표 하루 전에, 하이난 성의 성도인 하이커우에서, 상무위원이자 하이난 개발소조의 조장인 한정 국무원부총리의 전체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이 기획은 시진핑주석이 직접 기획했고 ( 亲自谋划 ) 직접 서명했으며 ( 亲自部署 ) 직접 중요조치를 추진 ( 亲自推动)했다는 한정 부총리의 말을 그대로 언급했기 때문이다. 신랑차이징등 중국매체는 지난 8일, 류츠궤이( 刘赐贵 ) 하이난성 당서기는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은 중국 특색사회주의 제도의 자유무역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당연히 " 중국의 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이
인민해방군 주홍콩수비대가 처음 홍콩에 들어간 것은, 1997년 7월 1일 0시로 예정된 홍콩회귀의식3시간전이었다. 당시 장쩌민주석은, 홍콩이 151년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는 7월 1일 0시부터는, 주홍콩 수비대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홍콩내 지정된 군영등 근무지에서, 홍콩의 주권과 인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개시하라는 추상같은 명령을 하달했다. 장쩌민주석은 홍콩회귀식 며칠전부터 홍콩의 예빈관에 머물며, 의식행사의 매 단계를 직접 체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찰스황태자도 회귀식에 참석하기 위해 왕실전용요트를 타고 며칠전에 홍콩에 들어와 있었다. 문제는 식민지홍콩을 지배했던 영국정부와 영국군측이 , 인민해방군이 사전에 미리 들어와 인수인계하는 것을 거부하고, 하루 전 날 밤 21시가 되서야, 홍콩의 경계선을 넘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는 것이다. 영국과 영국군은 그동안 협상과정에서, 홍콩조차기간을 연장하자, 홍콩을 반환하더라고 많은 영국인과 영국기업들 보호가기 위해 자국군인의 주둔이 필요하다, 반환하더라도 홍콩인들이 싫어하니 인민해방군의 주둔을 보류해라 등등의 어불성설의 억지주장을 해온 터였기에, 자신들이 홍콩을 떠나가기 전까지 최대한 중국군대의 홍콩입장을 늦
홍콩보안법파동으로 관심이 집중된 홍콩에 주둔하고 있는 중국군대의 정식명칭은, 중국인민해방군 홍콩주둔부대 (中国人民解放军驻香港部队 / People's Liberation Army Hong Kong Garrison ; 이하 주홍콩수비대) 이다. 2020년 현재 주홍콩수비대의 병력규모는 육.해.공군 합쳐 약 8,0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5천명은 과거 영국군이 본부와 군영으로 사용했던이었던 홍콩섬의 본부군영빌딩과 신계의 스깡( 石岗)군영등 약 20곳의 군영에 주둔해 있고, 3,000명은 이웃한 선쩐시의 군영에 주둔해 있다. 위에서 본 주홍콩수비대의 본부군영은, 홍콩섬에서 가장 번화한 북부 해안가의 종환(中环)지역에 위치한다. 과거 식민지홍콩에 주둔하던 영국군은, 1800년대 후반 홍콩을 점령한 식민초기부터 이 곳을 해군기지겸 본부로 사용해오다, 앞바다를 추가로 매립하고 이 곳에 70년대부터 웅장한 새 건물을 짓기 시작해 1979년 완공해 영국군 본부로 사용해왔다. 중국과 영국이 홍콩반환 협상이 시작된 것은 1984년. 영국군이 이 본부건물을 지을 때만해도, 정말로 홍콩반환이 이뤄지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84년 반환협상이 시작된 초기, 영국은 조
21세기 신중국은 소위 ' 두 개의 백년 과업' 을 목표로 일로매진하고 있다. '두 개의 백년 과업' 중 , 첫 번째는 2020년 중국공산당 건당( 建党 ) 백 주년의 과업이고, 두 번째는 20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建国)백 주년의 과업이다. 중국공산당는 1921년 상하이에서 당을 세웠고 ( 건당 建党), 중화인민공화국은 1949년 마오쩌동이 천안문 광장에서 건국을 선언했다. '두 개의 백년 과업' 이란 지난 20여 년동안 공식석상에서 매우 자주 언급됐던 신중국의 목표이다. 올해 전인대에서 건당 백주년을 맞아 10,000달러 소득의 샤오캉사회의 전면적 완성을 선언했으나, 이제부터는 부터는 '2049년 건국 백주년의 과업' 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개의 백년 (쌍백년 双百年)은, 1997년 2월 덩샤오핑이 사망하고 그가 후계자로 지명한 장쩌민이 국가주석으로서 1997년 9월 중국공산당 제 15차 전국대표자대회에서 처음 선언한 목표이자 용어이다. 그는 1997년엔 샤오캉사회를, 그리고 2045년에는 부강하고 민주와 문명의 꽃을 피우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자고 역설했다. 당시는 이미 등소평의 개혁개방정책의 씨앗이 막 꽃을 피면서 전 중국이
지난 5월 양회가 폐막한지 며칠되지 않은 지난 1과 2일, 리커창 총리가 산동성 옌타이시의 노점상들을 탐방하면서, 중국전역에 노점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리커창 총리는 옌타이 현장시찰에서 서민주택가의 작은 노점상들의 수입과 애로사항등을 청취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아침, 옌타이 시정부는 <노점경제 활성화를 위한 7개항> 의 시 조례를 발표했다. 이는 중국전역의 시 조례의 모범답안의 성격을 띠고 있기에 요약 정리한다. 모두다, 시의 질서를 유지하는 한도 내에거 적절하게 노점상의 개방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7개항의 실시요령에 따라 전 시 지역의 노점상경제를 지원하고, 소 점포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세칙들을 담고 있다. 01 . 노점경제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시의 정상적인 운영과 시민생활에 불편을 끼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그리고 환경오염을 증가시키지않은 전제조건하에서, 시의 유휴공간을 충분히 활용하여 노점경제와 소점포의 개설과 활성화를 보장한다. 02 . 집단노점단지를 증설하고 소점포개설을 완화한다. 현행 집단노점단지와 소점포 개설허용에 관한 현행규정을 합리적으로 완화해 그 규모와 범위를 확대한다. 인민대중의 생산활동에 대한 욕구
어느 나라나 그 민족이나 국민들이 즐겨 먹는 주전부리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스낵으로 불리는, '주전부리'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1. 때를 가리지 아니하고 군음식을 자꾸 먹음. 또는 그런 입버릇. (용례 : 주전부리가 심하다) 2. 맛이나 재미, 심심풀이로 먹는 음식. (용례 : 노부모님의 진짓상에 비린 자반 토막이라도 올려 드리고 또 새끼들 주전부리라도 사다 주고 ... ) 이렇게 기술되어 있다. 또 군음식이라는 말도 표준어로 쓰이는데, 음식 앞에 '군' ( 군더더기 의 '군'과 같이, ) 자를 붙여, 주식으로 먹은 움식이외의 것이라는 뜻으로 군음식이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그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주전부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 사람의 개성에 따라 그 순위도 다 다르겠지만, 중국의 순위 전문사이트에서 정리한 기준을 따라 소개한다. ( 모양과 포장에서 특정브랜드가 추론될 수 있기에 최대한 노출이 적은 사진을 사용했음) 주전부리, 군음식에는 그 나라의 전통적 식습관과 입맛이 녹아 있기에, 중국을 이해하는 주요한 상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위 라 티아오 辣条 [là tiáo] 한국의 쫀드기와 비슷하게, 더 거친것도 있고 얇은 것도 있
2018년 거액의 탈세가 폭로된 이후 2년여 동안 매체에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는 판빙빙(范冰冰)이, 더이상 연기자로서 대중앞에 등장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왜냐하면 중국의 관계당국이 지난 3일, 판빙빙같이 사회적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기자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의 방영이, 영화관이나 TV브라운관은 물론, 어떠한 중국내 인터넷동영상 사이트에서도 불가능하다는 일종의 지침같은 가이드라인이 공표됐기 때문이다. 한국의 다수매체들은 지난달 30일 경, 홍콩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의 29일자 보도를 인용해, 판빙빙의 복귀와 재기를 예측한 가십기사를 대대적으로 전했다. SCMP가 29일,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중국 사극 '잉티엔시아' (赢天下, 천하를 이기다)가 알리바바그룹이 운용하는 중국의 5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유쿠'(优酷 )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1보를 띄웠다. 그러면서, 판빙빙주연의 이 TV드라마는 60부작의 대작으로, 5억위안(한화 약 860억원)이라는 중국tv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판빙빙사건이후 '파청전'(巴清传)으로 변경했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그렇다면 언제 방영하는지가 궁굼하고 중요한 문제이다. 그
중국이 역병으로 위축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2조 위안 (한화 약 360조원)의 국채를 발행해, 이번 달에 전국의 서민과 중소기업들에게 집중살포에 들어간다. 중국정부왕은 지난 2일 , 리커창총리가 전날 산동성 칭다오시를 방문한 자리에게, 정부가 적자를 감수하고 발행하는 2조원 상당의 국채가, 수혜계층에 직접, 확실하게 전달되어야 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감시체계를 세우겠다는 내용의 전국공무원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정부공채발행으로 조성된 천문학적 숫자인 2조 위안 (한화 약 360조 원)은 크게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는 보조금과 서민의 생계자금 두가지로 나눠 집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역병기간의 적자로 인해 중소기업의 감원이나 해고등으로 인해 중국의 지난 1/4분기 실업률이 정부발표보가 훨씬 심각한 약 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양회에서의 가장 큰 화두가 바로 고용의 보장이었다. 지난달 양회에서는 올해 모두 9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역병이전인 작년수준의 고용은 유지하겠는 발표도 있었다. 중국은 가을 신학기시스템으로, 6월 말이면 각 대학과 전문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 또 군대의 제대병등 신입 사회초년생등에게 필요한 일자리가 약
인민일보 몽고전문판이 초여름을 맞아, 세상에서 처음보는 내몽고자치구의 빠단지린(巴丹吉林) 사막가운데 보석같은 호수사진들을 게재했다. 위 사진들은 그 네이멍구의 자리잡은 빠단지린 (巴丹吉林) 사막 한가운데서 하늘을 담은 청정호수 누어얼투(诺尔图)호수의 모습을 인민일보가 촬영한 사진이다. 네이멍구자치구는 중국서북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데, 동쪽에서 서쪽끝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2,400 km에 이른다. 이 네이멍구의 서쪽에 위치한 빠단지린 (巴丹吉林) 사막은 중국 8개사막가운데 하나로, 면적이 49,200㎢ (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합친 면적 11,850 ㎢ 의 약 다섯 배에 이르는 광대한 모래지대인 것이다. 이 빠단지린 사막의 일년 평균 강수량은 40mm가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이하게도, 광대한 사막지대 안에 호수가 100개 이상이 존재한다. 위 사진의 사막봉우리 앞에도 큰 호수가 놓여있다. 이 호수는 앞에서 본 누에얼투 호수와는 또 다른 호수이다. 빠단지린 사막은 평균 해발고도 1,200m 이상의 고원에 위치하는데, 인민일보가 촬영한 이 모래봉우리의 이름은 비루투( Bilutu)봉 . 빠단지린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이 비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