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넓고 사람많은 중국에는 현재 248개의 민간공항이 있다. 가장 최근에 완공돼 운영중인 것은 베이징 신공항인 다싱국제공항이다. 여기에 몇십개인지 알려지지 않은 군사용 비행장까지 합한 이 많은 공항과 터미널은 대부분 1980대 이후에 중국건축, 베이징시건설그룹등 다 중국국영건설회사들이 건설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축적해온 공항건설의 노하우와 실력은, 전 세계의 굵직한 새로운 국제공항건설 수주시장에서 기술과 비용 두 가지 요구를 우세를 보이며 국제적인 공항건설수주액의 1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해외 공항건설사업은 , 중국의 일대일로 컨셉과 가장 부합한 분야로, 시진핑시대들어 그 확장세가 단연 돋보인다. 중국이 지난해까지 수주해 건설한 해외의 국제공항수는 모두 70개로 파악되고 있다. 한 프로젝트당 금액규모는 최고 한화로 1 조원에 이르러 합산이 무의미할 정도다. 우선까지 수주액상으로 10위까지의 해외 국제공항 수주 프로젝트를 2회에 걸쳐 알아본다. 1위 씨엠리아프주 (앙코르) 신 국제공항 / 캄보디아 씨엠리아프주 인근 / 시공사 : 중국윈토우그룹 ( 云投集团)/ 수주액 8.8억 달러 (한화 약 1조 5백억원) 중국 남부 운남성정부가 투자한 국영 윈토우그룹( 云
식민지 홍콩을 156년동안 지배했던 영국은, 중국의 홍콩보안법제정관련 '홍콩인의 자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대변인은 지난달 9일, 중국 외교부 왕이부장이 영국의 라브외상과의 전화통화에서, 홍콩의 내정문제인 홍콩보안법에 대한 일체의 간섭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화 대변인은, " 영국은 식민지 홍콩주민들에게 무슨 자유를 주었나? " 라고 반문했다. '홍콩인의 자유론' 2편으로,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매체들이 그동안 보도했던 자료중에서, 식민지시절 홍콩인들의 생활상을 대변하는 사진들과 함께 그 배경을 정리한다. 홍콩식민지와 영국관련 기사를 연재하다보면, 조선과 제국주의 일본과의 관계를 보는 것같은 전율이 일어나곤 한다. 우리는 우리 땅을 36년간 식민지배했던 일본을 지금도, 제국주의 일본이라며 혐오한다. 문재인대통령도 우리민족이 겪었던 그 수치를 매우 중시하며 대 일본외교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은 홍콩을 156년동안 식민지배했다. 현대사회에서 제국주의는, 극히 부정적인 용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19세기 초에 무력으로 범했던 홍콩에 계속 연연해하는 것을보면 , 아직 제국주의의 향수를 버리지 못하는 것
중국외교부 화춘잉대변인은 지난 달 초, 왕이 외교부장이 홍콩보안법에 대해 미국과 함께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비난하는 영국의 총리에 전화를 걸어 거세게 항의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혔다. " 영국은 홍콩인들에게 무슨 자유를 주었나 ? " 화춘잉대변인은 이어, " 영국은 식민지 홍콩에 자국의 반역법을 적용하고 시행했다" 고 덧붙혔다. 영국과 미국은 지금도, 홍콩보안법이 홍콩인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성명을 되풀이 하고 있다. 영국은 그동안 막연하게, 세계에서 자유의 가치를 가장 고양시킨 나라로 알고 있었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더우기, 자국민들이 향유해왔던 정치적 자유등 여러 자유들을 식민지인 홍콩사람들과 어느정도 공유했는지 궁금해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민지 홍콩인은 영국인이 아니다" 였다 . 화 대변인이 언급했던 '영국의 반역법' 부터 살펴 보자면, 상하이시의 유력매체인 샹꽌신원(上观新闻, Shanghai Obserber)가 장문의 분석기사를 게재했기에 요약해 본다. 지난달 25일 이 신문은 먼저, 한 국가의 안전문제는 그 국가을 안정시키는 초석이며, 한 국가발전의 기본 전제이기도 한 동시에 그 국가국민의 근본적인 이익과 관계된 중요한
중국대륙과 홍콩특별행정구는 이미 고속철도로도 연결된지 벌써 2년째를 맞고 있다. 이 구간의 정식명칭은, 광션깡고속철도( 广深港高速铁路,Guangzhou-Hong Kong High-speed Railway)이다. 중국남부의 경제거점 광동성 광저우시 남역을 출발한 고속철은 , 오늘날의 홍콩 경제번영을 가능하게 한 선쩐시를 거쳐 홍콩의 구룡반도 남단의 홍콩 서구룡역까지 전장 141킬로미터이다. 선쩐까지의 대륙구간은 이미 2011년 12월부터 운행했고, 홍콩특별행정구와의 경계구간부터 서구룡역까지는 2018년 9월 연장개통됐는데, 그동안 약 1억 8천만명이 고속철로 왕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륙과 홍콩경계선에 위치한 선쩐시 황깡검문소의 지하구간을 통과하고 약 14분 후면, 홍콩섬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홍콩 서구룡역 ( 香港西九龙站 )에 도착한다. 광저우에서 홍콩가는 고속철은 선쩐까지의 대륙구간에서는 시속 300킬로로, 대부분이 지하터널인 홍콩구간에서는 200킬로미터로 운행한다. 홍콩특별행정구가 운영하는 홍콩철도공사의 홍콩 고속철 열차이름은 동깐하오 ( 动感号,Vibrant Express, 동감호) 이다. 동깐하오는, 중국철도주식회사가 독일과 일본기술을 바탕으로 2
고속철도는 국가마다 그 정의가 다르지만, 중국철도국은 시속 250킬로미터 이상의 열차와 철로를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말 현재자료에 의하면 , 중국의 고속철구간은 3만 5천킬로미터로 기록돼있다. 중국내 전체 철도의 총연장거리는 13만 9천 킬로미터이니, 이 중 25%가 시속 250킬로미터 이상으로 운행하는 고속철도인 셈이다. 중국 국무원산하 교통운수부의 리 샤오펑 (李小鹏) 부장(장관)은 지난 5월 말에 폐막한 중국양회기간동안인 5월 19일의 기자회견에서, ' 올해 2020년 연말까지 전 중국철도의 총연장은 14만 6천km가 되어 인구 20만 이상의 도시가운데 99% 를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부장은 중국철도의 총연장 14만 6천km 가운데 고속철도가 3만 9천km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연말기준으로 발표된 고속철도 통계 3만 5천킬로미터보다, 2020 년 올 한해에 4,000 킬로미터의 고속철도 철로가 더 증설된다는 얘기다. 한국의 고속철도 총연장은 1,000 킬로미터 이하이다. 중국은 고속철 도입 초기인 2010년에 전 국토를 가로 세로 4개의 축으로 관통하는 고속철도망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우선 인구밀집지역인 동부
영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시행한 중국에 대해 항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이번엔 두 나라가 홍콩주민 빼가기를 놓고 극도의 신경전을 시작했다. 영국의 라브 외상은 지난 1일, 중국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언급하며 중국을 자극했다. 즉, 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 전 식민지백성에게 발급했던 BNO 여권 ( British National Overseas ) 을 가진 모두에게 자국시민권을 주겠다고 식민지시절의 연고권을 상기시킨 것이다. 이 말에 대해 중국외교부는, 자국민을 빼가려 한다, 만약 그런 방법으로 자국민을 빼가려 한다면, '그로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그 책임은 영국에 있다' 고 강력한 어휘로 대응했다. 먼저 , 영국이 홍콩의 시위대들에게 시민권을 주겠다고 하는 압박은 그야 말로 언론플레이를 위한 일회성 쇼와 같다는 지적이 있다. 실현가능성이 0 에 가까운 한국식으로 말하면 선심성 공약인 셈이다. 그렇지만 중국은, 영국의 으름장이 일종의 쇼에 그칠 것이라는 알지만, 만약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한국등 인근나라들에 대한 여론전에서 손해를 볼 수 있기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지만, 영국의 시민권부여는 실현되기 어렵고, 설사 실현되더라도 영
중국네티즌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해군의 세번째 항모 ( 이하 003)의 갑판이 평평한 평갑판으로 돼있는 이유는, 003호가 함재기의 이륙에 사출기 (CATAPULT)시스템을 활용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중국이 이미 운용중인 랴오닝함 (001)과 산동함(002)은 스키점프대방식으로 함재기가 자체동력으로만 이륙할 수 있기 때문에, 항모전단의 작전에 꼭 필요한 조기경보기나 공중급유기 등 비교적 무거운 항공기들은 이 들 항모에 실을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새 세대의 중국항모 즉 003부터는 기필코 사출시스템을 탑재해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방식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중국해군의 지상과제인 것은 모두 사실이다. 그리고 현재 건조중인 003과 004 항모는 모두 사출기 시스템을, 그 것도 미국의 항모가 전통적으로사용하고 있는 증기식 사출방식이 아닌 전자식 사출방식을 채용할 것이라고 이미 보도한 바 있다. (본보 6월 20일자, 中 3번째 항모, 평갑판에 전자사출(电磁弹射)이륙장비 장착 1, 2편 참조) 이제 중국인들의 관심은, 003 항모부터 핵추진 엔진을 사용할 것인가에 쏠려있다. 지난 5, 6월 부터 전문사이트에 올라온 소식들을 보면, 중국의 새
중국시진핑주석의 야심찬 역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난성 ( 海南省 / 해남성 )자유무역구에 대해, 급속발전을 위한 정책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 중국 국무원 재무부와 관세청 국세청은 합동으로 발표해 오늘 1일부터 시행하는, < 하이난 섬의 내국인면세점 이용규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국인이 하이난섬을 한 번 방문할 때마다 1회 구매한도가 무려 10만 위안, 즉 한화로 약 천 8백만 원까지 상향조정되었다. 기존의 구매한도는 3만 위안, 즉 한화로 약 5백만원에 불과했는데 3배 이상으로 파격적으로 크게 높힌 것이다. 그리고 이 기준은 하이난 성의 방문회수와 관계없이 매번 하이난 섬을 방문할 때마다 갱신된다. 즉 16살 이상의 중국인 1인당 , 일년에 몇번을 방문하든지 한 번 방문할 때 마다, 1인당 1,800 만원까지의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에 고객의 부탁을 받고 한국에서 면세품을 사기 위해 입국했던 따이공( 代工)들의 수요를 완전히 흡수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구매희망자들도 그동안 비싼 국제선항공료를 부담할 필요없이 하이난 성 국내면세점에서 마음껏 쇼핑할 수 있게 문호를 대폭 개방한
홍콩에 주둔중인 인민해방군 수비대 ( Hong Kong PLA garrison troops )가 육해공 합동작전으로, 해상으로 도주하는 반중분자들의 체포훈련을 실시했고, 그 동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150여년의 식민지를 청산하고 1997년 중국에 돌아온 홍콩은, 오늘 7월 1일로 중국회귀 23주년을 맞았다. 홍콩회귀 23주년을 하루 앞둔, 어제 베이징에서는 홍콩보안법이 서명되었고, 오늘 7월 1일부터 발효되었다. 홍콩의 유력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는, 어제 낮 베이징의 홍콩보안법 확정 통과에 때맞춰, 홍콩에 주둔중인 인민해방군 수비대가 홍콩섬과 구룡반도 사이의 내해에서 육해공 3군 모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어제 저녁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훈련은 반중 테러분자들이 해상을 통해 선박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육군특수요원과 공수부대를 태운 헬기가 출동해 해군전함들과의 합동추척작전을 벌여, 도주 선박에 숨어 있던 반중 범죄 혐의자들를 체포하는 훈련을 벌였다고 전했다. SCMP는 이 날 모의훈련이 예민한 시기 ( sensitive time ) 에 실시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중국베이징의 CCTV가 이 날 모의훈련장면을 영상으로방송하면서
중국은 코로나19가 가장 먼저 발생해 피해도 컸지만, 7월 1일 현재 코로나19 백신개발에서도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 환치우스빠오, 런민르빠오등 중국매체들은, 관련 최고 국가기관인 중국식품약품검정연구원 ( 中国食品药品检定研究院)의 공식발표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2기까지 모두 마치고 그 효능을 인정받은 회사를 3개로 공식화하고 있다. 첫째가, 중국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의 천웨이 (陈薇) 원사 연구팀과 공동연구하고 있는 캔시노 바이오 ( CanSino Biologics Inc. 康希诺生物股份公司)이다. 두번째가, 국약그룹의 자회사 중국바이오산하의 우한연구소와 베이징연구소가 백신을 공동개발했다. 이 회사는 2천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과 2차임상을 동시에 진행했다. 일명 시노팜 (SINOPHARM ) 세번째가 , 베이징커싱 즉 시노백 (北京科兴生物制品有限公司,SINOVAC BIOTECH CO.,LTD.) 이다.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회사이다. 첫번째 집단은 중공중앙 군사위원회의 관할이고, 두번째 회사는 국영회사인 시노팜 관할이고, 세번째 회사는 베이징대학의 연구소관할이다. 즉 2차 임상완료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3개의 물질은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