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6297억6000만 위안' 한화로 약 291조 원에 달한다. 중국의 '기술 허브' 선전시 올 상반기 GDP(지역총생산)다. 전년 동기 대비 6%이상 성장했다. 선전시는 중국이 자랑하는 공업도시다. 최근에는 IT와 바이오 등 첨단 기술 기업들이 집중돼 중국 첨단 기술 산업의 '파일럿 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전체 경제 동향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현재 중국 경제는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부양책을 내놓을 예정이지만 지나친 인위적 부양은 경제의 건전한 성장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만큼 중국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8일 선전시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전시의 지역 총생산은 1조6297억60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그 중 2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5681.9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1조604.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상반기 선전시의 규모이상 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1~5월 대비 1.4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규모이
'40%'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클라우드 컴퓨팅 백서 2023'에 따르면 중국의 클라우드 시장의 연간 복합성장률은 40%를 상회한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미래 사회 가장 주목 받는 분야다. 컴퓨터의 주요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클라우딩 시스템이 저장을 하고 단말기로 접속해 이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즉 언제 어디서나 무겁고 복잡한 컴퓨터 없이 단말기로 클라우딩 컴퓨터에 접속만 하면 슈퍼컴퓨터 수준의 클라우딩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클라우딩 컴퓨터에 접속되는 순간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슈퍼컴퓨터에 보관된 데이터를 슈퍼컴퓨터 수준에서 운용되는 강력한 프로그램들로 불러와 원하는 분석을 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말 그래도 옴니버스, 메타버스의 시기가 도래하는 것이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이런 시대를 여는 데 필수적인 분야로 꼽힌다. 27일 중국중앙(CC)TV는 '클라우드 컴퓨팅 백서 2023'를 인용해 2022년 전 세계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가 3조 5000억 위안으로 19%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컴퓨터 시장은 2026년에는 10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2년 중국의 클라우드 컴퓨
'12.5%' 올 상반기 중국 하이테크 산업 투자액이다. 하이테크 산업은 IT, 바이오 등의 첨단기술 산업이다. 글로벌 경제의 가장 핫한 분야다. 미래 글로벌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혁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오 산업은 생명과학의 IT의 접목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분야다. IT나 바이오나 전혀 다른 분야인듯 하지만 그 접점에서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IT의 컴퓨터 기계 기술 분야나 바이오 생물 과학 분야나, 둘 모두가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영원한 행복이다. 인간의 질병 없는 청춘기를 늘리고, 더 쉽게 더 많은 일을 해 더 행복하도록 하자는 이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두 기술은 인간의 노화 방지, 단순화와 기계화를 통한 인간 업무의 기계 분담 등을 지향한다. 글로벌 각국, 특히 미국과 중국은 서로가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기술을 확보하고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국 간의 경쟁은 글로벌 신냉전까지 유발할 정도로 치열하다. 그런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하이테크 산업 투자는 두 자릿수의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투자뿐이 아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 투자는 지
올해 상반기 중국의 금 생산 및 소비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을 흔히 안전자산이라고 한다. 세계 어디서나 바로 화폐로 통용되기 때문이다. 금을 화폐로 생각하지 않는 유일한 선진국이 바로 한국이다. 한국만 금을 자산으로 보고 거래에서 세금을 매긴다.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금을 화폐로 보고 금을 교환하는 데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한국에서는 금 투자에 대한 장애가 생기고 있지만, 한국을 제외한 나라에서는 경기 침체 등으로 화폐 가치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 금에 대한 투자가 는다. 최근 중국에서 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25일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중국의 금 생산량은 약 178t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t, 2.24% 증가했다. 또 상반기 중국의 금 소비량은 약 554t으로 작년 동기 대비 16.37% 증가했다. 그 중 금 장신구는 약 368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82% 증가했고, 골드바와 금화는 약 146t으로 30.1% 늘었다. 중국황금협회는 중국 전역의 금 생산이 정상화되었다고 밝혔다. 금 분석가 리양(李洋)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경량 제품과 트렌디한 액세서리(금 장신구)를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
'100% 증가' 딱 기존과 똑같은 양이 늘어난 것이다. 정확히 배가 늘었다. 바로 올 상반기 중국 북서부 내륙지역인 칭하이(青海)성의 규모이상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다. 중국 인터넷 경제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인터넷 경제의 성장은 한 사회의 인터넷 기반이 어느 수준으로 구축돼 있는지를 전제로 한다. 인터넷 기반이 좋을수록 인터넷 경제 성장도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하이테크 제조업이 성장하고, 이어 인터넷 기반이 구축되면 인터넷 경제는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이제 동남부 연안의 주요 도시들에서 인터넷 기반을 확충한 인터넷 경제가 빠르게 성장해 자리 잡았고, 이제는 서부 내륙 지역으로 그 위세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칭하이의 아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 증가가 이 같은 사실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21일 중국 관영 신문망에 따르면 칭하이성의 규모이상 산업 중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가 지난해 동기 대비 90.7% 증가했다. 또 첨단 제조업이 전체 규모이상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작년 동기 대비 13.0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경제는 동부와 남부를 중심으로 발전한 뒤 조금씩 내륙으로 발전
'7조 1600억 위안' 한화로 1283조 원가량이다. 올 상반기 중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오른 수치다. 상반기 중국의 온라인 경제가 10%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들은 중국내 가성비 좋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박리다매의 가성비 구조를 완성하며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중국 소비자들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20일에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온라인 서비스 소비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중국내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7조 16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누적 생방송 매출은 1조 2700억 위안, 누적 생방송 횟수는 1억 1000만 회, 생방송 상품 개수는 7000만 개, 생방송 진행자는 270만 명을 돌파했다. 판매 분야를 세분화해 살펴보면 상반기 온라인 관광상품 및 명승지 티켓, 온라인 문화오락활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4%, 69.8% 증가했다. 농촌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조 1200억 위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또 농산
중국 베이징이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제 폭염이 시작된 상황이다. 중국 베이징은 이미 35도 이상의 고온 일수가 30일에 가깝게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미 역대급 기록들을 하나씩 갱신하는 상황이다. 중국 북방 지역은 이미 40도가 넘는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경험하고 있다. 중국의 상황을 보면서 한국에 이제 상륙한 폭염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벌써부터 우려를 낳고 있다. 20일 베이징시 기상국에 따르면 베이징의 올해 고온일수(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는 총 28일로 23년 만에 연간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베이징의 연간 최다 고온일수는 2000년 기록했던 26일이었다. 기상국은 베이징의 20일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당분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베이징의 고온일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베이징 등 중국 북방 지역은 지난달 중순부터 수은주가 40도에 육박하는 역대 최악의 폭염을 겪어왔다. 지난달 23일부터 사흘 연속 40도를 웃돌아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처음으로 사흘 연속 폭염 황색경보가 발령됐고, 40도를 넘은 일수도 총 5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달 들어서
'3458억 7900만 위안' 한화로 대략 60조 5737억 원이다. 올 상반기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GDP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9%에 육박하게 성장했다. 하이난성은 '중국의 하와이'로 불린다. 관광과 오락이 성의 주된 경제원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이난성의 경제 규모가 주목받는 이유다. 중국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했는지를 가늠하는 리트머스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19일 하이난성 통계국이 올해 상반기 하이난성의 경제 실적을 발표했다. 지역 GDP 통합 회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하이난 지역 GDP는 3458억 7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1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802.0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2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601.6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3차 산업의 부가가치는 2055.15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중국 현지 온라인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이난의 GDP 성장률은 1분기 대비 1.8% 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3.1% 포인트 높고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 . 2분기 하이난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0.3% 증
중국에서 가장 사랑 받던 연리 3%대의 보장성 보험상품이 사라질 예정이다. 보험사 역마진을 우려한 중국 당국의 조치 때문이다. 당장 소비자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막차를 타려는 중국 소비자들 탓에 연리 3.5%의 보장성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보험사들의 창구가 연일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사실 금융상품은 모순적인 상품이다. 소비자에게 좋으면 금융사에 나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융사에 나빠, 금융상품을 판 금융사가 부도가 나면 금융사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치명적인 손실이 된다. 그게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금융상품의 매력이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하지만, 실은 금융사에게만 유리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위기에 몰린 금융사가 당장 자금 수급을 위해 높은 금리의 상품을 내놓는 경우도 있다.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소비자와 금융사의 중간에서 금융사의 영업 행태를 감시하는 기구가 필요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금융감독원의 역할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금융감독 당국은 소비자에 유리한 상품을 금융사가 못팔게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금융사의 부실을 막아, 더 크고 더 광범위한 금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이다. 이 분야에서 가장 복잡한 게 바로 보험상품이다.
'59조 3034억 위안' 올 상반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다. 한화로 약 1경468조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을 했다. 시장 평가 기관들의 기대치 7% 성장보다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은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경제 지역의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춰야 했다. 많은 글로벌 평가기관들이 당시 상황이 반영된 기저 효과에 힘입어 중국 경제가 올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실제 성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물가는 제로 수준의 성장을 보여주고,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경제 침체의 전조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59조3034억 위안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분기별로 살펴봤을 때 1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4.5%, 2분기 GDP가 지난해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업 생산이 안정적이었고 산업 생산도 회복 조심을 보였다. 상반기 농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