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올 상반기 중국 하이테크 산업 투자액이다. 하이테크 산업은 IT, 바이오 등의 첨단기술 산업이다. 글로벌 경제의 가장 핫한 분야다.
미래 글로벌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혁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이오 산업은 생명과학의 IT의 접목을 통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분야다.
IT나 바이오나 전혀 다른 분야인듯 하지만 그 접점에서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IT의 컴퓨터 기계 기술 분야나 바이오 생물 과학 분야나, 둘 모두가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영원한 행복이다. 인간의 질병 없는 청춘기를 늘리고, 더 쉽게 더 많은 일을 해 더 행복하도록 하자는 이상을 갖고 있다.
그래서 두 기술은 인간의 노화 방지, 단순화와 기계화를 통한 인간 업무의 기계 분담 등을 지향한다. 글로벌 각국, 특히 미국과 중국은 서로가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기술을 확보하고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국 간의 경쟁은 글로벌 신냉전까지 유발할 정도로 치열하다.
그런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하이테크 산업 투자는 두 자릿수의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단순히 투자뿐이 아니다.
26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 투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12.5% 증가하여 전체 투자보다 8.7포인트 많았으며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그 중 하이테크 제조업과 하이테크 서비스업 투자는 각각 11.8% 및 13.9%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00만 대를 넘어섰고, 리튬이온 동력 배터리 및 전기차 충전을 위한 필라(充电桩) 제품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46.4% 및 53.1%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자동차 제조업 및 전기 기계 및 장비 제조업 투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0% 및 38.9% 증가했다.
또 상반기 항공우주 알루미늄, 공업 제어 컴퓨터 및 시스템 생산량은 각각 23.3% 및 34.1% 증가하여 중국 반도체 관련 산업의 급속한 성장을 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