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이동경
국가 주석 시진핑, 부주석 왕치산 … 왕치산이 서열 2위?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연임했습니다. 왕치산王岐山 전 서기는 예상대로 부주석이 됐습니다. 리잔수栗战书는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됐습니다. 신화新华통신에는 묘한 사진이 실렸습니다. 미래 권력 구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래서 왕치산 부주석은 중국 권력 서열 2위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 가장 많은 반대 표로 연임 확정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시진핑 주석이 지명하면서 총리가 됐습니다. 그래도 투표를 거쳤는데, 반대 표가 2표 있었다고 합니다. 시진핑, 리잔수 등이 모두 전원 찬성, 왕치산 부주석이 1한 표 반대 표가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반대 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국무원 조직 개편으로 가장 권력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20일 총리 기자회견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악수하는 모습출처=신화통신 장쩌민 파의 몰락?이번 양회를 통해 중국 17기 지도자들과 18기 지도자들의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행동거지를 통해 한가지 분명한 사인이 드러나고 있다고 둬웨이多维 등 중화권 매체들이 분석해 전합니다. 바로 소위 이전 장쩌민张泽民
해동의 16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중국 국가 부주석 명단 확정…리위엔차오 낙마 확실시중국 전인대가 중국 국가 지도자 인선 투표를 벌이고 있습니다. 15일 후보자 명단이 전인대 각 지회에 전달됐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기수에서 낙마한 이들에게 그동안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홍콩 밍바오에 따르면 그 순간 묘하게 CCTV 화면에 리위엔차오李源潮의 얼굴이 나왔다고 합니다. 리위엔차오 낙마를 예견케한다고 합니다. 왕치산, 중국 외교 전권 맡는다.왕치산王岐山 전 서기가 국가 부주석이 돼 외교 최고 수장이 될 것이라는 것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아예 기획기사까지 썼습니다. 전인대 국가 부주석 인선은 이르면 오늘 중으로 확정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계속 더 엄정한 중국 경제 제재를 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양회 홍남색 두 여기자 사건 후폭풍 커홍색 옷, 남색 옷 두 여기자로 인한 후폭풍이 큽니다. 미국에서는 홍색 옷 여기자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진 '전미TV방송국' 폐쇄 청원이 있는가 하면 중국 관영 매체가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해명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 남색 옷 여기자는
해동의 15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 소천하였습니다. 향년 76세. 중국은 물론 중화권 전 매체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 많은 것을 남긴 그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왕양, 13기 정협 주석 당선왕양汪洋 상무위원이 13기 정협 주석에 당선됐습니다. 그에 대한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신임이 각별하다고 합니다. http://lianghui.huanqiu.com/2018/roll/2018-03/11665732.html 링크는 13기 정협 지도부 명단입니다. 부서만 줄였지, 인력 감원은 없었다.중국 정부 구조 개혁안에 대한 혹독한 평가가 나왔습니다. 본래 지난 17기 지도부에서 추진되던 중국 국무원의 '대부제' 개혁은 정부 구조 축소를 추구하던 것이었습니다. 자유아시아방송 분석에 따르면 이번에 국무원 장차관급 총 15개 부서를 없애는 개혁을 했지만, 인력을 줄이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중국 내륙 대학, 시 주석 연임 제한 폐지 항의 대자보 붙어.보쉰博讯이 인용한 뉴스에 따르면 내륙 산시山西대학에 최근 헌법 수정에 항의하는 대자보가 붙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대자보는 대단히 정치적 파문이 큽니다. 마
“제작품을보고그림같다고도하고, 공예 같다고도 하고, 시적이라고도 얘기한다. 제가 표현하는 것은 개인적인 감정 상태, 미국의 사막이라고는 하지만 시간성과 공간성에 대해 약간 비켜 형이상학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런 면에서는 시를 쓰고 있는 것과 같다." 국립현대미술관과천관에서열리는개인전‘에코-바람으로부터’를앞두고사진작가이정진은수묵화를연상시키는자신의사진작업에대해이렇게설명했다. 이정진은수제한지에붓으로직접감광유제를바르고그위에인화하는‘아날로그프린트’수작업기법을통해독특한사진작업을30여 년간 해왔다. 처음 그의 작품을 접하는 관람객이라면 작품 앞으로 한발짝 다가설 수밖에 없다. 그 정도로 사진보다는 수묵화 같은 느낌이 강하다. 전시장한편에서상영되는그의한지인화작업을담은다큐멘터리영상을보면어떻게이런작품이나오게됐는지이해할수있다. 작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단 하나밖에 없는 사진을 탄생시킨다. 이번전시를공동기획한빈터투어사진미술관의토마스시리그큐레이터는“이정진의작품은표준화되지않은, 실수에 의해서라든가, 마감되지 않은 불규칙한 특징들이 작품에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표준화된 이미지가 아닌 작가 자신만의 방식을 표현해 내고 있다"고 설
지난해취업했거나구직중인20대 경제활동인구(이하 경활 인구)가 60세 이상 노인에 사상 처음으로 추월 당했다.노인과20대 인구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그러나 고용 한파로 경제활동을 하는 20대 인구가 제자리걸음을 한 탓에 이 같은 현상이 나왔다. 한국통계청에따르면지난해20대 경활 인구는 406만3천 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반면60세 이상 경활 인구는 전년(395만3천 명)보다 25만7천 명 늘어난 421만 명을 기록, 20대 경활 인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경활 인구는 15세 이상 인구 중에서 조사대상 기간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합친 것이다. 지난해20대 경활 인구가 60세 이상 경활 인구에 추월 당한 데에는 최근 가속화한 고령화 영향이 크다. 지난해 60세 이상 노인은 전년보다 49만5천 명이나 늘어나면서 전체 인구와 경활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각각 1천만 명, 400만 명을 넘어섰다. 반면20대 경활 인구는 전년과 같은 수준에 멈춰 서면서 노인 경활 인구의 청년 경활 인구 추월 시기가 더 빨라진 것이다. 지난해20대 인구는 636만 명으로 전
KBS 2TV 주말드라마<황금빛내인생>(이하<황금빛>)이 오늘(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총52부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 딱 반년간의 시간이었다. <황금빛내인생>은방영전의구심과달리매회화제를낳았다. 초반부터 시원하게 풀고 간 출생의 비밀, 쾌속 전개, 반전에 반전을 더한 예측불가 스토리, 그 속에서 주고 받는 가족 간의 깊은 위로,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열연 등이 금세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역시배우들의연기력이최대효자였다는게전문가들의분석이다. 서씨 가문의 가장 서태수로 분한 천호진은 자식들을 위해 평생 몸고생, 마음고생을 마다 않는 우리네 아버지의 절절한 애환을 대신 보여줬다. 전노민도 후반에 드러난 진심으로 천호진과 ‘부성애’의 아이콘이 됐다. 김병기, 나영희, 전수경은 시청자들의 ‘뒷목잡이’를 유발하는 재벌가의 갑질 연기를 맛깔나게 펼쳤다. 이에‘황금빛’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 8회 만에 30%, 30회 만에 40%대를 돌파했고, 지난달 4일 44회에서 최고시청률 44.6%를 달성했다. 소현경 작가의<내딸서영이>시청률47.6%의 타이 기록이자 2015년<가족끼리왜이래>의기록43
한반도정세가숨가쁘게돌아가고있다. 남북대화가 결국 최종 종착지로 북미정상회담을 예약했다.그만큼남북정상회담이더욱중요해졌다는의미다. 문재인대통령의특사는미국트럼프대통령을만나5월 북미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시한 약속을 받아왔다. 결국 오는 4월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관계를 큰 틀에서 복원하고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차원을 넘어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로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미 정상간 ‘합의의 기초’를 다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정상회담의주요의제들이오는5월 북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일단 북미 정상이 오는 5월 만남을 갖자는 큰 틀의 합의를 했지만, 회담 테이블에 어떤 의제가 오를지는 아직 물음표다. 우선북핵문제는가장큰대립축을형성하고있는북한과미국이‘실질적 당사자’격으로 지칭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역시 어쩔 수 없는 당사자에 속한다. 현재북한최고지도자인김정은노동당위원장이문대통령의대북특사단에게‘비핵화 의지’를 밝히고 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토록 했다. 앞으로 남북 정상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비핵화를 강조하는 미국과 비핵화의 ‘
중국 인민의 비운의 기구, 계획생육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중국인 수를 제한하는 필요도 있었지만, 정말 많은 인권 문제를 야기해 중국인의 가슴에 못을 박았던 '계획생육'计划生育이 역사 속에 사라집니다. 중국 정부 기구 개혁안에서 현 '국가위생과계획생육위원회'国家卫生和计划生育委员会가 없어집니다. 관련 업무는 새로 '국가 위생 건강 위원회'가 만들어져 대신하게 됩니다. 둬웨이가 계획생육으로 생겼던 참극을 재조명했네요. 부서가 없어지면서 인권문제도 없어졌으면 하고바랍니다. 국무원 힘 빠지고 당에 힘 실린다.이번 정부 개혁의 특징으로 서방 언론과 중화권 매체들의 평은 한마디로 국무원 힘 빠지고, 당 권한 더 강해졌다는 것입니다. 국무원에서 장관급 부처 8곳이 사라지고, 차관급 부처 7곳이 폐지됐다고 합니다. 사실 중국에서 행정권에 당이 어느 정도 개입하느냐는 지금까지 공산당 내부의 주요 정치 화두였습니다. 영도소조라는 게 행정부에 대한 당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시 주석 들어서 뒤에서 영향력 행사가 아니라 아예 그냥 당이 그 모든 걸 다하겠다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보쉰은 리커창 총리의 이름을 빌어 가장 극을 당하고, 가장 불강한
해동의 13일 자 [오늘의 중국]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내 조국의 주석이 아니다."중국 주석 부주석 연임 제한 규정 폐지에 대한 화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 중국 유학생이 "내 조국의 주석이 아니다"라고 한 말을 전했고, BBC 중문망은 "본문이 자신들의 관점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전제를 달고, "중국의 연임 제한 폐지는 중국 정치 연구가들에게 악몽"이라는 글을 내보냈습니다. "냅 둬라, 우리가 잘해서 그들을 울게 만들자"환추스바오环球时报가 역시 중국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사설을 썼습니다. 제목이 그대로 서방 언론이 뭐라고 하던 "냅 둬라, 우리가 잘해서 그들을 울게 만들자"라는 것이네요. 러시아 대선에 대한 서방 언론은 비판을 서두로 이야기하면서 서구가 언제나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비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서방 언론의 비판은 중국 정치발전에 참고의 의미조차 상실했다고 단언하네요. 해동이 누가 우는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중국 정부 조직개편, 문화 부문 역시 하나로 통합 예정우리 한류와 가장 관련 깊은 이야기인데요, 중국이 정부 조직 개편을 하면서 문화 부문 2개 부처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