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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파의 몰락?

 

국가 주석 시진핑, 부주석 왕치산 … 왕치산이 서열 2위?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연임했습니다. 왕치산王岐山 전 서기는 예상대로 부주석이 됐습니다.
리잔수栗战书는 전인대 상무위원장이 됐습니다.
신화新华통신에는 묘한 사진이 실렸습니다. 미래 권력 구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합니다. 

 

 

 

 

 

 

 

그래서 왕치산 부주석은 중국 권력 서열 2위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커창 총리, 가장 많은 반대 표로 연임 확정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시진핑 주석이 지명하면서 총리가 됐습니다. 그래도 투표를 거쳤는데, 반대 표가 2표 있었다고 합니다.
시진핑, 리잔수 등이 모두 전원 찬성, 왕치산 부주석이 1한 표 반대 표가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반대 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현재 국무원 조직 개편으로 가장 권력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20일 총리 기자회견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 악수하는 모습 출처=신화통신

 

장쩌민 파의 몰락?

이번 양회를 통해 중국 17기 지도자들과 18기 지도자들의 서로가 서로를 대하는 행동거지를 통해 한가지 분명한 사인이 드러나고 있다고 둬웨이多维 등 중화권 매체들이 분석해 전합니다. 
바로 소위 이전 장쩌민张泽民 주석의 계파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시진핑 주석의 측근들에게 너무도 공손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장쩌민 계파의 몰락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미국의 타이완 여행법 통과에 강력 반발 … 중미 양국의 군대 관계를 파괴하는 짓

시진핑 주석이 연임하는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축전은커녕 타이와 여행법에 서명을 했습니다.
이번엔 북의 김정은 국무 위원장도 축전을 보냈는데, 역시 트럼프입니다.
중국의 이 기사는 다른 곳도 아닌 런민르바오人民日报가 잘 편집을 했습니다. 

 

 

 

 

 

 

 

 

환추스바오, 중조관계는 한미일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된다.

북핵 문제가 평화로운 해결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그동안 '차이나 패싱'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게 정말 우려는 되는 모양입니다.
환추스바오环球时报 호가 관련해 중국과 조선의 관계는 한국을 비롯한 다른 서방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서평을 냈습니다. 그동안 미국에서는 아예 북미회담이 성공하면 중국의 손실이 가장 클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습니다. 

음 그런데 한국, 미국 일본의 순으로 나라를 거명했군요. 한중 관계를 위해 아주 바람직한 태도다 싶네요. 

 

 

홍콩의 최대 갑부 리자청 은퇴

홍콩 최대 갑부죠? 리자청李嘉诚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들에게 물려준다고 합니다.
한동안은 고문직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내지 주민 18명당 공무원 1명꼴

중국 공무원 수는 2016년 현재 716만 7000여 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는 정식 공무원 수이고, 각종 이유로 국가가 공무로 활용해 재정으로 월급을 주는 이들은 수는 더욱 늘어납니다. 2016년 대략 5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중국 양회의 정부 구조 개혁은 이런 점에서 공무원 수 감수가 그 목표였는데, 부서를 줄이기는 했지만 공무원 수를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청나라 때만 해도 1000명이 1명의 관료를 먹여 살리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18명이 1명의 공무원을 먹여 살리는 구조라고 합니다. 

 

 

 

 

 

 

 

 

 

광인, 54정신의 지식인 등으로 불려던 리아오 사망.

1960년~80년을 대륙과 타이완을 풍미했던 타이완 작가 리아오李敖가 지난 18일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82세.
풍부한 지식으로 인기를 끄는 동안에는 자유주의 전도사로 유명했고, 늙어서는 양안 통일을 주장해 공산주의 투신 자라 욕을 먹기도 했습니다. 평생 남에게 어떻게 평가되는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명복을 빕니다. 

글 =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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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