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 미국과 협력 기반 다지고 있다.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이 조금씩 새롭게 작동하기 시작한다고 중국 당국자가 밝혔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 첫 회의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중국 당국이 이번 회의에 긍정적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공인하고 나선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에 “미중은 거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 회의에 대해 반기는 모습이다.

이번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 회의는 지난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 허야둥은 회의에서 쌍방은 6월 5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이룬 중요한 공감대의 이행과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의 틀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호 간의 경제무역 현안 해결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다음 단계에서 양측은 미중 경제무역 협의 메커니즘의 역할을 더욱 잘 발휘하고, 계속해서 소통과 대화를 유지하며, 공감대를 꾸준히 확대하고 오해를 줄이며 협력을 강화하여 미중 경제무역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가 언급한 희토류 문제에 대해 허야둥은, 중국은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각국의 민간 분야에서의 합리적인 수요와 우려를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희토류 관련 품목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정 수량의 적법한 신청을 이미 승인했으며, 앞으로도 적법한 신청에 대한 심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소비 열기에 이어 생산 열기도 뜨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 측면에서 보면, 5월 산업 생산 열기는 고수준을 유지했고, 기업의 ‘신산업’ 발전 활력이 강하게 나타났다.

국가정보센터의 산업단지 생산 열기 지수에 따르면, 5월 해당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으며,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해 생산 활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전통 산업의 가동 열기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국가정보센터는 31개 산업 제품의 가동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한 산업 제품 가동 열기 지수가 전년 대비 1.0%포인트, 전월 대비 1.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으며, 그 중 섬유, 화학, 철강, 플라스틱 등 주요 품목의 가동 열기 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1.9, 1.5, 1.1, 1.1%포인트 상승했다.

자료에 따르면 기업의 혁신 활력이 계속 분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창업 기업 경영 활력 지수에 따르면, 5월 해당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했고, 전월 대비 14.3%포인트 상승했다. 기술혁신형 기업의 경영 활력 지수는 5월에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고, 전월보다 6.9%포인트 상승했다. 양다오링은 “이는 창업 기업과 기술혁신형 기업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혁신 활력이 끊임없이 분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