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4조 위안’ 한화로 약 276조 2,76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11월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11% 는 수치다. 중국은 그동안 재정수익성 악화로 지방정부의 재정난이 우려돼 왔다. 이는 중국 당국의 감세를 통한 기업 지원의 영향도 적지 않았다. 이에 중국 당국은 다양한 세원 발굴에 힘써 왔다.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재정 공공예금에서 발생하는 수익이다. 중국은 세수 확대를 위해 이 수익을 꾸준히 늘려왔다. 18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2024년 11월 재정 수입과 지출 상황을 공개했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약 1.4조 위안(약 276조 2,76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1% 증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로, 10월 증가율에 비해 5.5%p 상승했다. 11월 전국 일반 공공예산 수입이 두 자릿수 증가를 한 데 대해 웨카이증권의 수석 경제학자 뤄즈헝은 중국 매체 제일재경과의 인터뷰에서, 11월 일반 공공예산 수입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뚜렷하게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과 지방을 비교했을 때, 주로 중앙 수입의
‘890GWh’ 중국의 올 1~10월까지 생산된 리튬이온전지(이하 리튬전지) 생산량이다. 1GWh 는 백만 kWh다. 보통의 보급형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은 50~60kWh 수준이며 고출력 고급형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은 90kWh 정도다.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공장에서 50GWh 전지를 생산한다. 이는 50kWh 배터리 차량의 경우 100만대 분량이다. 중국 배터리 생산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1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10월까지 중국의 리튬전지 제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산업 협회 추산에 따르면, 올 1~10월 전국 리튬전지 총생산량은 890GWh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같은 기간 리튬전지 제조업의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다. 중국 세계 최대 배터리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유럽 등 서구 시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은 제조 우위의 직위를 이용해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을 농단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 유럽은 중국 배터리 산업의 독주를 막기 위해 유럽을 위한 배터리 제조사를 설립했으나, 결국 최근 파산했다. 중국 기업들이 자재공급을 제 때 하지 않으면서
‘8조 2,700억 위안’ 한화로 약 1,631조 2,575억 원 가량이다. 중국 광둥성의 올 1월~11월 동안의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0% 가량 늘었다. 한국 지난 2023년 실질 GDP는 2243조2204억 원, 수출입 총액은 1,832조3000억 가량이었다. 광둥성은 한국 경제와 맞먹는 중국 최대 제조능력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1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의 대외 무역 수출입 총액은 8조 2,700억 위안(약 1,631조 2,5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이하 동일) 10%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보다 5.1%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전국 수출입 총액의 20.8%를 차지했다. 수출은 5조 3,700억 위안(약 1,059조 2,325억 원)으로 8.7% 증가했고, 수입은 2조 9,000억 위안(약 572조 250억 원)으로 12.6% 늘었다. 올 1월~11월 광둥성은 일반 무역 방식으로 4조 8,100억 위안(약 948조 7,725억 원)을 수출입하며 11.2% 증가했다. 이는 광둥성 수출입 총액의 58.2%를 차지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가공 무역 수출입은 1조 7,700억 위안(약 349조 1,
중국 소비자물가(CPI)가 전년동기 대비 0.2% 찔끔 올랐다. 전월보다는 0.6% 줄었다. 중국의 물가는 최근 몇 년간 0% 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의 우려를 더하고 있다. 흔히 CPI는 2% 정도의 성장을 하는 게 경기 활성화에 가장 적합하다는 게 경제계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16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1월 물가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1월 전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도시 지역은 0.1% 상승, 농촌 지역은 0.2% 올랐다. 식품 가격은 1.0% 상승한 반면, 비식품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또 소비재 가격은 변동이 없었고 서비스 가격은 0.4% 상승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평균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했다. 지난 10월과 비교해서는11월 전국 CPI는 0.6% 하락했다. 도시와 농촌 모두 0.6% 하락했으며, 식품 가격은 2.7% 하락했다. 비식품 가격은 0.1% 줄었다. 소비재 가격은 0.7% 하락했고, 서비스 가격도 0.3% 하락했다. 11월 식품·주류·담배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 평균 CPI를 약 0.26%
중국 당국의 소비재 촉진 정책 덕에 가구 소매업, 위생용품 소매업, 냉장고 등 생활가전 소매업의 매출이 두 자릿수로 늘었다. 중국 당국은 올 하반기 구형 가전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을 지원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펼쳤다. 16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부가가치세 영수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 소매업종별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까지 가구 소매업, 위생용품 소매업, 냉장고 등 생활가전 소매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 12.5%, 18.7% 증가했다. 특히, 11월 가구 소매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대규모 장비 교체와 소비재 교체(이하 '두 가지 신정책')를 적극 추진하며 양호한 발전세를 보였다”고 평했다. 언급되는 '두 가지 신정책'은 중국 당국의 소비촉진 정책이다. 올 3월, 국무원의 ‘대규모 장비 교체 및 소비재 교체 촉진 방안’을 통해 추진됐다. 정부 자금이 지원되면서 올 하반기 일반 소비자들의 본격적인 소비가 이뤄졌다. 중국 매체들은 “국가의 장려 정책, 지방 정부의 지원, 기업의 가격 할인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소비재 교체 정책의 효과가 점차
‘47억 1500만 톤’ 중국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철도 화물 운송량이다. 전년동기 대비 2.5% 늘어난 수치다. 중국 철도화물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중국의 철도화물은 중국 전역의 기본 물류와 유럽과 중앙아시아로 가는 수출입 화물들이 실린다. 중국 철도 화물량이 정체된 것은 그만큼 중국 철로 화물량이 이미 그 규모가 세계 최대 수준으로 커진 이유가 크지만, 이 못지 않게 중국 전역의 소비 증가세 둔화와도 적지 않은 연관이 있다. ?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11월 간 전국 철도 화물량은 47억 15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11월 한 달 동안 전국 철도 화물 운송량은 4억 55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으며, 화물 운송 거리(톤/킬로미터)는 3245억 2100만 톤/킬로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중요한 곡물, 석탄 등 주요 물자의 운송이 효과적으로 보장되었으며, 국민 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사회 전체의 물류비를 낮추는 데 철도가 기여했다”고 중국 당국자 말을
도시 속 삶의 질은 녹화에 있다. 푸른 공원이 얼마나 도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 들어 있느냐는 점은 도시민들의 정서적 삶의 중요한 지표 가운데 하나다. 도시 녹화는 과거 숲 공원을 얼마나 많이 잘 가꿨느냐가 중점이었다면, 갈수록 자연 녹지가 줄어드는 현대 사회에서는 콘크리트 도심 위에 작은 공원들의 설계가 중점이 되고 있다. 하나의 건물이 새로운 형태의 식물원과 같은 모습을 갖추기도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싱가포르다. 가드바이더베이 등과 같은 초현대적인 건축물과 식물을 하나로 연계해 새로운 환상적인 자연을 만들어 내고 있다. 중국도 이 같은 싱가포르의 성공사례를 뒤쫓고 있다. 최근 난징대학교 도시 과학 연구원은 중국 15개 부성급 도시의 공원에 대한 발전지수를 만들어 발표했다. 그런 중국에서 공원 발전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 1위는 IT과학, 바이오과학의 도시 선전이었다. 선전이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위는 청두, 3위는 광저우였다. ‘서호’로 유명한 항저우가 4위에 머물렀다. 항저우는 시호 주변에 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도심 공원발전지수에는 선전, 청두, 광저우에 뒤졌다. 그만큼 선전은 싱가포르와 비견될 정도로 도시 개발 속에 공원
지난 11월 중국의 연간 물동량 1500억 건을 돌파하며 중국의 택배 발전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택배 유통량은 중국의 소비재 산업 성장을 추정케 하는 지표 중 하나다. 택배 지수가 늘었다는 것은 소비재 유통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의미다. 1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최근 지난 11월 한 달 간의 택배유통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택배 발전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택배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장되었다”며 “서비스 품질과 효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온라인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순환을 원활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택배 발전 지수는 464.2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했다. 11월 17일에는 연간 택배 업무량이 처음으로 1,500억 건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전자상거래 할인 행사 기간(10월 21일~11월 11일) 동안 하루 최대 처리량이 7억 건을 초과했다. 11월에는 택배 기업이 지방정부, 농업 협동조합, 농축산 기업, 재배 및 사육 농가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오프
‘39조 7,900억 위안’ 한화로 약 7,867조 2,788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11월 간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이다. 말 그대로 물건을 만들어 팔아 이뤄진 무역을 말한다. 12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이 같은 내용은 11월말 현재 무역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이 39조 7,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23조 400억 위안(약 4,555조 4,688억 원), 수입은 16조 7,500억 위안(약 3,311조 8,100억 원)으로 각각 6.7%와 2.4% 늘었다. 11월 한 달만 보면, 수출입은 3조 7,500억 위안(약 741조 4,5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수출은 5.8% 늘었고 수입은 4.7% 줄었다. 지정학적 갈등, 불확실성 증가, 불안정성 확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아 증가율은 전달에 비해 다소 둔화되었으나, 월별 수출입은 여전히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수출 분야에서는, 1월부터 11월까지 기술 포함 가치와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전자 제품이 수출 비중의 약 60%
중국의 올 전략사용량이 전년보다 7.5%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전기 소모량은 사회적 활동량을 의미한다. 생활가전제품은 물론, 공장의 각종 제조 기계들은 전기 없이는 작동되지 않는다. 즉 전기 소비량이 는다는 것은 사회적인 활동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의미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에서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연구센터, 중앙기업 싱크탱크, 지방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및 산하 싱크탱크 대표 등 50여 개 기관이 참석하는 '웨강아오 대만구 국유자산 및 국유기업 싱크탱크 연맹 2024년 연례회의 및 연구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중국 에너지 수급 보고서(2024년)>도 발표되었는 데 보고서는 올 중국 경제 운영 호전으로 2024년 중국 전 사회 전력 사용량이 약 9.9조 kWh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5%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는 또 2025년에는 약 10.41조 kWh로 전년 대비 6.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향후 풍력과 태양광이 중국의 신 에너지 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다. 특히 오는 2060년까지 중국의 풍력 및 태양광 설비 용량이 50억 kW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