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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춘절 연휴기간 총 발전 송수전력량 ‘219.7억 kWh’ 달해

 

‘219.7억 kWh’

지난 중국의 춘절 연휴기간 총 발전 송수전력량이다. 전년보다 9% 가까이 늘었다. 중국에서 전기 사용량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의미다.

전기는 오늘날 거의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데 사용되는 에너지다. 화학, 열, 풍력 심지어 원자력, 태양력까지 활용해 전기로 바꿔 인간 생활의 다양한 곳에 에너지로 사용된다.

도시가 발달할수록 사회가 문명화 할수록 늘어나는 게 전기에너지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춘절 연휴(1월 28일~2월 4일) 동안 남방전망 전체망의 최대 부하는 1.49억 kW(2월 4일)로, 지난해 춘절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총 발전 및 송수전 전력량은 219.7억 kWh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었으며, 전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평했다.

2025년 춘절 대이동 기간부터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신에너지 차량의 일평균 통행량이 650만 대를 넘어섰으며, 이는 2024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통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 기간 동안 남방전망의 통합 충전 서비스 플랫폼 ‘순이충’의 총 충전량은 4,464.11만 kWh로, 전년 대비 11.13% 증가했다. 충전 횟수는 전년 대비 13.44% 증가했으며, 충전 최고치는 2월 3일(정월 초여섯)로, 하루 충전 횟수가 29.52만 건에 달했다.

중국 당국은 "매년 춘절은 우리 사자머리 거위의 판매 성수기이자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인데, 전력공급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점검해 준 덕분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기는 이제 도시만의 에너지가 아니다. 산터우 청하(汕头澄海) 지역의 거위요리 루웨이(卤鹅)를 운영하는 우모 씨는 “조리하는 전기 오븐의 출력은 무려 2만 W에 달하며, 이는 전통 석탄가스나 천연가스 오븐보다 화력이 강하고 온도 조절도 더욱 정밀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춘절 기간 동안 상점의 주문량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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