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 7,555억 위안’ 한화로 약 2,534조 2,627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 최종 집계된 중국의 디지털핵심산업 부가가치 총액이다. 중국은 IT기술 상품, 기술에 의존한 서비스 등을 묶어 디지털핵심산업이라고 지칭하며 지수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디지털핵심산업 부가가치 총액은 전제 GDP의 9.9%에 이른다. 중국의 산업 구조가 IT 기술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국의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는 12조 7,555억 위안(약 2,534조 2,627억 원)으로,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였다. 이번 통계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디지털 경제 및 그 핵심 산업 통계 분류(2021)>에 근거하여 제5차 전국 경제 센서스 결과를 활용해 산출했다. 산출 결과, 디지털 기술 응용 산업의 부가가치는 5조 5,636억 위안(약 111조 9,760억 원)이었다. 이는 중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4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디지털 제품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4조 3,135억 위안(약 857조 61억 원)으로 비중은 33.
‘90억 명’ 올 설 중국에서 이동하는 사람들의 수가 무려 90억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됐다. 철도만 놓고 보면, 중국 인구 15억 명으로 계산할 때 1인당 6번 정도의 기차를 이용하는 셈이다. 그만큼 많은 중국인들이 설 명정, 춘제를 맞아 대 이동을 벌인다는 의미다. 춘제에는 과거 고향을 찾는 것이 주 이동이었지만, 요즘은 고향방문은 기본이고 가족과 함께 여행을 나서는 게 일반화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 철로의 전국망이 조밀해지고 고속철이 크게 발달할 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설 전야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 연휴가 8일로 하루 더 늘었다. 10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25년 설날 귀성길 상황과 작업 계획에 대해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 리춘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은 “올 춘절 연운 기간 동안 국민들의 이동 규모가 더욱 증가하였다”고 말했다. 중 당국은 세계 최대의 인파가 설 연휴기간 철로 이용이 예상됨에 따라 긴급 수송 작전에 돌입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관련 부처 및 기관들과 함께 일찍부터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우선 철도는 임시 열차 증편, 야간 고속철 운행 등 방식을 통해 운송 능력을 제
‘총 1,306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신간 출시된 게임 숫자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34% 가량 늘었다. 역대 최고치다. 중국의 게임 산업이 또 다른 성장 엔진을 가동하고 있어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에서 발급된 국산 네트워크 게임 판호는 총 1,306건으로 전년 대비 33.67% 증가했다. 수입 네트워크 게임 판호는 총 110건으로 전년 대비 12.24% 늘었다. 2024년 전체 네트워크 게임 판호 발급 건수는 총 1,416건으로 전년 대비 31.72% 증가했다고 한다. 더불어 2024년 중국 게임 시장의 실제 판매 수익과 게임 유저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년 중국 게임 시장의 실제 판매 수익은 3,257억 8,300만 위안(약 64조 5,5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53% 증가했다. 중국 게임 유저 규모는 6억 7,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0.94%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 게임산업은 증시에서도 새해를 맞아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7일 현재 게임 섹터는 오전장에서 계속 상승세를 보였고, 게임 ETF(159869)는 현재 약 1.5% 상승했다. 북위과기(北纬科技)와 성
‘504억 4000만 위안’ 한화로 약 10조 376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해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다. 추산치로, 전년보다 무려 34% 성장한 수치다.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 성장세가 갈수록 액셀레이터를 밟고 가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시청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중국 숏폼 드라마 산업 발전 백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504억 4000만 위안(약 10조 37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대비 34.90% 성장한 수치로, 해당 연도 중국 영화 시장 총 규모를 초과한 것이다. 숏폼 드라마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면서 영화 산업에는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24 중국 네트워크 시청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네트워크 시청 사용자 수는 10억 7400만 명으로, 인터넷 사용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숏폼 영상의 1인당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151분에 달했다. 이에 반해 같은 보고서는 조사 대상의 57%의 관객이 연간 단 한 편의 영화만 관람했
‘425억 200만 위안’ 한화로 약 8조 4,648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의 영화 산업 총 매출액이다. 큰 돈이지만, 아쉽게도 전년보다 무려 23% 가까이 훌쩍 줄어든 액수다. 7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영화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 중국 영화산업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 2024년 영화 총 매출액은 425억 2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7% 줄었다. 총 관객 수는 10억 1000만 명을 기록,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 중국 영화의 위기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일단 중국에서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이 급속히 발전한 데 이어 쇼폼 동영상까지 인기를 끌면서 영화관람객들의 발길이 갈수록 줄어드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국 자체 제작 영화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 영화는 지나친 국수주의적 감성의 반영으로 해외 관람객에게 외면 당한 것은 물론, 자국에서도 조금씩 그 인기를 잃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총 612편의 극영화가 제작되었고, 전체 영화 제작 수는 873편에 달했다. 연간 매출 1억 위안(약 199억 800만 원)을 초과한
‘14조 4,500억 위안’ 한화로 약 2,903조 1,900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지난 2024년 1~11월 간 규모 이상의 전자정보 제조업 영업이익 규모다. 중국에서 규모이상은 영업이익 2000만 위안 이상인 기업을 의미한다. 전자정보 제조업은 현재 가장 핫한 기술 경쟁분야이다. 중국의 이 같은 전자정보 제조업의 영업 성과는 미국의 강력한 제재 속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만 미국의 견제 탓에 중국 전자 제조업의 수출 증가폭은 1% 대에 머물렀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정보 제조업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규모 이상 전자정보 제조업의 영업 수익은 14조 4,5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 영업 비용은 12조 6,500억 위안(약 2,532조 7,830억 원)으로 7.3% 증가했다. 총이익은 5,653억 위안(약 113조 1,843억 원)으로 2.9% 늘었으며 영업 수익률은 3.9%로 1월부터 10월까지보다 0.1%포인트 줄었다. 11월 규모 이상 전자정보 제조업의 영업 수익이 1조 4,900억 위안(약 298조 3,278억 원)으
‘총 12억 2000만 위안’ 한화로 약 2,448억 2,960만 원 가량이다. 중국의 신정 소비 주력 분야인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 매장, 외식업, 전자상거래 등 업태의 기업들의 매출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무려 31% 이상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 소비 증가세가 올 신정부터 ‘기분 좋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5년 신정 연휴 기간 동안 베이징시 상무국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 매장, 외식업, 전자상거래 등 업태의 기업들은 총 12억 2천만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자료는 신용카드 및 유니온페이 상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산된 것이다. 베이징 당국의 추산에 따르면, 시내 60개 주요 상권의 방문객 수는 805만 9000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수치다. 베이징시 상무국은 신정 연휴 기간 동안 연말 베이징 상업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징산 허메이훼이, 왕징 완샹훼이, 차오양 베이천훼이, 통주신도시 D.P.ONE 위안신 등 새로운 상업 공간들이 문을 열어 소비자들에게 다
‘15억 400만 대’ 중국에서 올 1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된 휴대전화 대수다. 전년동기 대비 9%가량 증가한 수치다. 한동안 중국 휴대전화시장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평이 많았지만, 아직은 10%에 가까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휴대전화는 빠르게 스마트폰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모바일 시대로 접어들었으며, 빠른 기술 발전을 통해 5G시대, ‘메타버스’ 시대로 질주하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휴대전화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의 생산이 빠르게 증가했다. 규모 이상 전자정보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주요 제품 중 휴대전화 생산량은 15억 400만 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수치다. 그중 스마트폰 생산량은 11억 1,7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스마트폰의 생산 증가가 일반 휴대전화 생산 증가량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휴대전화 시장의 변화를 짐작케 하도록 하는 대목이다.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총 5,659억 1,700만 위안’ 한화로 약 113조 8,964억 원 가량이다. 중국에서 올 1~11월 간 팔린 복권 총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7.5% 가량 늘어난 수치다. 복권은 불황형 상품이라고 한다. 경기가 나쁠수록 복권에 의지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7.5%의 증가세는 중국 경기에 대한 사회적 심리 수준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경기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침체 국면은 아니라는 의미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복권 판매현황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5,659억 1,700만 위안의 복권이 판매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복권 판매기관이 1,888억 2,600만 위안(약 38조 31억 원)을 판매하여 전년 동기 대비 6.7% 늘었다. 체육복권 판매기관은 3,770억 9,100만 위안(약 75조 8,933억 원)을 팔아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하였다. 11월 한 달 동안만 중국 전역에서 총 527억 600만 위안(약 10조 6,076억 원)의 복권이 판매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71%’ 중국의 인바운드 농촌 관광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중국에서 ‘농촌 관광’이 새로운 여행 대세로 자리잡고 있어 주목된다.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여행 트랜드가 새롭게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해외에서 유입된 주문량이 2023년 대비 71% 증가했고, 2019년 대비 35% 성장했다. 신지바오의 보도는 지난 12월 30일 씨트립 그룹이 발표한 2024년도 ‘농촌 관광 진흥 백서’(이하 ‘보고서’)를 분석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농촌 관광 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관광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농촌 관광 주문량은 2023년의 높은 성장률을 기반으로 다시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농촌 민박 공급이 꾸준히 늘어나 전년 대비 19.6% 증가했으며, 농촌 민박 주문량은 2023년 동기 대비 약 24.3% 증가하며, 농촌 관광이 더욱 고품질화되고 다양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씨트립 그룹의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량젠장은 “녹수청산(푸른 산과 맑은 물)을 경제적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