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국제 체조대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중국 체조국가대표팀이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 불참키로 했다. 이로 인해 포인트가 부족한 일부 선수는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에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국제체조연맹이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월드컵 멜버른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15일 밝혔다. 도쿄 올림픽규칙에 따르면 2018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총 8개 단독 대회가 열리며 각 종목에서 3개 대회의 최고 성적을 합산한다. 그리고 각 종목에서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는 결승 진출 자격을 얻는다. 멜버른 대회는 올해 체조 월드컵 시리즈의 첫 번째이자 올림픽 개인전 출전자격이 걸린 8개 종목 월드컵 중 6번째로, 중국은 원래 여자 도마 선수 치치(祁琦), 그리고 장성롱(张成龙), 쇼로텅(肖若腾) 등을 출전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회에 불참기로 하면서 일부 선수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재 중국은 2018년 체조 세계선수권 단체전 3위 이내의 성적으로 남녀 2개 단체의 출전 자격을 획득하고 있지만, 아직 단일 종목으로 주어지는 올림픽 점수
신종 코로나가 중국 극장가에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수익이 사라지도록 했다. 감염 우려가 커지자 중국 영화관들이 최고 대목인 춘제(春節·중국 설) 연휴에 모두 문을 닫은 탓이다. 대략 기존 매출의 10% 가량이 거품처럼 꺼진 것으로 추산된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춘제 연휴 기간 중국 각지에서 거의 모든 영화관이 영화표 판매를 중단했다. 중국 춘제는 지난달 24일 이후 7일간이었다. 이 같은 조치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것이다. 중국 영화관들은 춘제 전에 폐관을 해 춘제 기간에도 개관을 하지 않았다. 중국 영화산업은 미국에 버금가는 규모로 최근 성장했다. 중국은 2010년 이후 스크린 수에서 미국을 앞서고 있다. 입장권 판매규모도 지난 10년간 6배로 늘었다. 중국의 영화 입장권 매출은 2010년 97억위안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589억위안(8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 는 수치다. 중국은 대작 영화수익이 많아 미국 영화 제작사들에게 있어 최고의 시장이다. 지난해 미국에서만 대작 영화 36%를 수입했다. 이에 미국 영화시장 조사 회사인 아티잔 게이트웨이의 랜스 포 최고경영자(CEO)는 대략 손실을 10억 달러로 추산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검역과 방역 등을 강화해 안전하게 올림픽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중국 도보는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도쿄 하계올림픽에 영향을 받을까 우려해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올림픽대회 부장은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올림픽을 취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IOC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의료 관계자들 함께 도쿄 올림픽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대책을 찾고 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지난달 31일 기자 회견에서 온라인에서 돌고 있는 도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취소한다는 취소한다는 소문을 부인하고 “이런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문의를 받지 못했다며 "국제기구와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위생관리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은 바네사 브라이언트의 슬픔과 충격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바네사는 17살에 코비를 만나 사랑을 키우다 20살에 결혼해 딸 넷을 낳고 행복하게 지내다 이번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새벽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한 헬기 추락 사고로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숨졌다. 당시 사고기에는 둘째 딸이 함께 타고 있었지만 부인인 바네사(37)는 탑승하지 않았다. CNN방송은 사고기가 시콜스키S-76이며 코리 부분에 적힌 숫자가 코비가 구입한 헬기와 동일하다고 보도했다. CNN은 코비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일하는 습관이 있다고도 보도했다. 코비와 둘째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바네사에게 큰 충격이다. 원래 행복한 6인 가족인데 순식간에 4명만이 홀로 남겨지게 됐다. 바네사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세 딸을 보호해야 되고 모든 스트레스와 붕괴감이 그녀에게 닥쳐올 것이며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슬픔을 참고 꿋꿋이 헤쳐 나가는 것이다. 20여 년을 함께 하며 자랑스러운 남자가 자신을 떠나고,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충격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미국)가 26일(미국 현지시간)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통신 등이 미 연예매체 TMZ를 인용해 전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TMZ은 이번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실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헬기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또 신속대응팀이 사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칼라바사스 시(市)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추락 헬기는 시코르스키사의 S-76 기종이라면서 FAA와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NBA 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아버지로 둔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16년 은퇴할 때까지 20년을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뛰었다.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
넷플릭스의 중국 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고정작과 히트작 뿐만 아니라 드라마까지 방영하면서 중국 본토와 대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19년의 마지막인 31일 대만 감독 양더창(杨德昌)의 대표작 ‘하나 그리고 둘’이 넷플릭스에 방영됐다. 2000년에 칸 영화제에서 최고 감독상을 받고 BBC에 의해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영화 100’에 선정되었지만 2017년에서야 처음으로 대만 영화관에서 볼 수 있었다. 최근 중국 대륙에서 15억 위안의 흥행을 기록해 여론의 관심을 이끌어낸 '샤오녠더니'(少年的你)도 20일 넷플릭스에 등장했다. '나는 약의 신이 아니다'(我不是药神)에 이어 대만의 '1년에 10편의 중국 대륙영화만 상영할 수 있는 쿼터 제한 정책‘을 넘어서 히트작이 연말에 출시되고 있다. 이에따라 넷플릭스 중국어 영화시장의 야망이 부각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중국어 영화에서 고전과 히트작을 모두 다 고려해 중국어 영화를 보는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 또한 오리지널 영화, 오리지널 드라마를 출시해 서양 연극권과 영화권의 상을 휩쓸었다. 최근 2019년 10월 31일 넷플릭스 첫 중국어 원작 연극 '쭈이멍저'(罪梦者)는 평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 2023년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베이징과 텐진, 상항이 등 중국 10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된다. 24개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아시안컵을 개최하기 위해 중국은 충칭에 축구전용 구장을 건설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28일 충칭, 베이징, 톈진, 상하이, 청두, 시안, 다롄, 칭다오, 샤먼, 쑤저우 등에서 2023년 제18회 아시안컵 남자 축구선수권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8회 아시안컵 남자축구는 2023년 6월부터 7월까지 중국에서 열린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 및 최고 영향력 있는 축구 대회로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참가해 51차례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AFC가 발표한 '중국 2023년 아시안컵 개최 신청 평가서'에 따르면 이번에 충칭에서는 조별 경기와 4분의 1 결승 경기가 현재 건설 중인 양강축구대회센터에서 열린다. 양강투자그룹이 건설하는 축구경기장은 순용량 4만4000명, 총용량 46800명으로 VIP석이 920석이고, 미디어석은 380석이 있다. 현재 공사 중이며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충칭시 축구협회 관계자는 “충칭이 2004년 제13회 아시안컵 개최를 이어 아시아컵을 개최하는 것이 너무 자랑스
중국 영화산업이 침체기 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영화사 2996개가 등록을 취소했지만 신설 제작사가 2597개에 달했다. 올해 관람객 600억명 돌파가 지난해보다 24일 빨라지며 중국 영화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량 영화회사가 문은 닫는 상황에서 2019년 2597개 새로운 영화회사가 설립됐다. 이들 회사 뒤에 많은 창조력과 열정을 겸비한 젊은 감독, 작가와 프로듀서가 몰리고 있다. 중국 대륙 매체 제일재경 19일에 “범엔터테인먼트(泛娱乐·IP 및 문화 콘텐츠 요소 리메이크) 소비시장이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 방송 판매(带货直播), e스포츠 방송 등 새로운 문화 조류가 다가오고 있다”며 “한때 사람들 관심의 중심을 차지했던 영상산업은 여전히 고유한 위치에 서있다”고 보도했다. ‘후랑패안(后浪拍岸) 2019 Sir 영화 엔터테이먼트 대회’에서 2019년 중국 영화문화회사의 등기말소 현황을 제3자 기관이 정밀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중국 공상업이 이름에 '영화'라는 키워드를 가진 업체의 등록 취소한 회사가 2996개나 됐다. 한 영화 회사의 CEO는 “이 시장이 20년 동안 고속성장을 겪어와, 2018년은 9%의 성장을 불
중국이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은 한국에 1 : 0으로 져 중국홍콩팀과 3위를 놓고 다투게 됐다. 15일 밤 부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한국팀과 중국팀이 맞섰다. 중국팀이 0:1로 패배하여 2연패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중국은 압박 전술로 한국을 방어했다. 전반전까지 중국팀은 동학승(董学升)의 단 한 차례 슈팅에 그쳤지만 한국팀은 8개나 된다. 중국팀의 볼 점유율로도 26%에 불과했다. 한국팀이 워낙 적극적이어서 경기장을 휘젓고 다녀 파울이 8개로, 중국팀 보다 3개나 더 많았다. 중국은 경기 후반 들어 공격을 늘리기 시작했지만 팀원들이 호흡을 맞지 않아 공격은 위협적이지 못했다. 반면에 한국은 어려 번 역습으로 중국팀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중국 축구대표팀의 목표는 ‘모양 빠지기 않기’였지만 두 경기를 보면 '모양 빠지기 않기'라고 평하기 어렵다. 공수 전환이나 경기 중 기술 운용에서 한국과의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에 밀리면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2연패를 당했다. 중국팀은 이번에 호흡이 약한 팀으로선 최상의 컨디션은 아니다. 중국팀은 지난 10일 동아시안에서 일본에 1
미국과 중국이 홍콩과 신장 위구르 문제로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제방송국이 신장에서 벌어진 각종 테러를 기록한 영어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신장의 극단주의적 분리독립 운동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강력한 반테러 정책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5일 '중국 신장, 반테러 전선'(《中国新疆,反恐前沿》)이라는 영어 다큐멘터리가 한시간 가까이 중국국제방송국(CGTN)에서 방영됐다. 이것은 중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폭력 테러리즘과 종교 극단주의 신장(新疆)에 주는 상처를 영문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 방위로 보여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4부분을 나누어 1990년부터 2016년 까지 신장지역에서 발행한 수천건의 테러·폭력사건을 회고하고 대량 미 공개사건도 발표했다. 20여년 동안 신장에 일어난 폭력 사건으로 수만은 민간인이 사망했고, 수백명의 공안이 순직했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사건은 1997년 7명이 사망하고 198명이 부상한 이닝(伊宁)사건이다. 2009년에는 197명 사망에 1700명이 부상한 ‘7·5사건’이 일어났고, 2013년에는 카시(喀什)지역에서 15명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