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 연휴에 중국에서 30만명(연인원)이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 증가로 해외여행객수도 늘면서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2020년 춘윈(春运‧중국 음력설을 전후한 시기의 여객·화물의 수송) 기차표가 판매되면서 설날 여행 트렌드에 대한 온라인 여행 사이트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씨트립(Ctrip)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설 연휴 여행 예약이 절정기에 접어들면서 '여행으로 설을 보내기'는 '귀향으로 설을 보내기'를 대체하고 있다. 지난 2월 국가이민관리국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동안 전국 입출국자수는 하루 평균 17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9년 설 연휴 기간 중 출국 여행자는 631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2.48% 늘었다. 동성예룡(同程艺龙)의 춘윈 항공권 예약에 관한 보고서를 보면, 구조적으로 춘윈 기간의 국내, 국제기선의 인기 진출항 도시의 반 이상이 인기 있는 여행 목적지이다. "설 연휴 황금주간 관광수요가 민항 춘윈 여객량의 상당수를 기여했음을 알 수 있다."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휴가는 이미 사람들의 설을 쉬는 '새로운 상태'가 되었다. 올해 설 연휴에 외국으
휴대폰에서 얼굴 인증 시스템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3D 마스크로 이를 무력화하는 방법이 잇따라 소개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얼굴인증 뿐 아니라 다단계 인증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자사 시스템이 안정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펑파이 신문은 18일 "알리페이(支付宝) 측은 얼굴 인식 기술이 등장하자 인터넷에서 사진, 3D 모델 등을 통해 기계를 속일 수 있다는 동영상이 자주 올라오고 있지만, 알리페이는 사실상 이로 인한 사용자 도난 사건이 없었다"며 “알리페이 앱에서 얼굴 식별로 지급하려면, 먼저 알리페이의 로그인 비밀번호를 휴대전화에 입력하여 지불 비밀번호로 한 건 거래를 완성하고, 그리고 얼굴을 인식하는 검사 알고리즘을 거쳐야 한다”고 보도했다. 알리페이는 작은 확률의 도난 사건이 있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2005년 이후부터는 알리페이는 계좌를 도난당하면 전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약속했다. 또한 위챗 측에 따르면 동영상, 종이조각, 가면 등 공격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러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위챗이 앞서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위챗 얼굴 식별은 보안 등급이 가장 높은 3D 생체검사 기술
미중 첫 단계 무역협정이 타결됐지만 시장의 반응이 신통치 않다. 미국 경제에 가져다 줄 혜택은 크지 않은데다,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중국의 불만이 크다. 불확실성이 유지되면서 내년 세계 경제가 그다지 밝지 않을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6일 “12월 13일 미중 양국 관리들이 발표한 유한합의에 따라 미국은 올해 9월 1일 의류, 신발, 액세서리를 포함한 12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상품에 대해 15%의 부과관세를 낮출 것”이라며 “미국은 또한 15일 스마트폰, 노트북, 완구를 포함한 1560억달러 상당의 중국 상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던 계획을 취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합의는 또한 미국의 중국으로 농산물 수출을 크게 늘리는 것을 포함하여 향후 2년간 미국의 대중국 수출을 2000억달러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은 말했다. 미국 관리들은 무역적자를 줄여 농업제조업과 과학기술 등의 활성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디애나주 디젤엔진 제조사인 커밍스 인크(CMI)는 “이것은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작인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이 합의가 일부 소비재
1995년 이후 출생자인 ‘95허우(95后)’들은 쇼핑과 관광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지만 고위험 상품보다는 정기예금 등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선호한다. 아이돌 ‘팬심’도 깊고 국산품에 대한 애착도 있는 등 이들의 소비형태는 다른 연령대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신경위(中新经纬)는 12일 "95허우(95后·95년 이후 출생자) 의 소비관은 어떠한가"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기사는 아이리서치(艾瑞咨询)의 '2019년 중국 95 허우 통찰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인용해 “95허우는 매달 평균 3000위안이 넘는 돈을 소비한다”며, 작년과 비교해서, 상당히 많은 95허우는 인터넷 쇼핑, 관광 그리고 지식 지불 분야에서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절반이 넘는 95허우는 재테크를 하는 습관이 있어 평소 소비가 이성적이고, 초과 소비를 수용할 수 있지만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재테크는 펀드, 위어바오(余额宝·알리바바의 금리지급 수익상품) 등 재테크 상품과 정기예금을 주로 구입하며 고위험 재테크 상품 구매에 대해 상대적으로 신중하다. 95허우는 인터넷 쇼핑이 일상화됐다. 95허우는 타오바오 사
출산율 저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문제가 됐다. 한국의 신혼부부들이 출산을 꺼린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네티즌들이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11일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신혼부부 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결혼 5년 미만 초혼부부는 105만2000쌍으로 이 중 자녀가 없는 것은 42만3000쌍으로 40.2%를 차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여성의 경제활동이 출산과 관련이 많다면서 정부는 가계와 직장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정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중국에서 화제가 되어, 웨이보 핫 이슈 리스트에 올랐다. 출산율 급하게 하락한 것은 중국 최근에 상황이랑 같아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네티즌이 “인구 고령화·소자화(少子化)는 이제 동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므로, 중국이 효과적으로 난제를 풀었으면 한다”라고 공감을 표현하고, 또한 네티즌은 “최근 '82년 김지영'을 보자마자 한국 경제가 발달했는데도 문화적으로 남녀 불평등이 여전하고 교육받은 여성의 자연출산 의지가 낮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것도 이런 사회문화에 대한
중국이 미국과 러시아를 제치고 올해 로켓 발사 세계 1위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 중국은 31번의 로켓을 발사했지만 러시와는 22차례, 미국은 19차례에 그쳤다. 스페이스 런치 리포트(Space Launch Report)에 따르면 중국은 12월 11일 현재 31번의 로켓 발사를 진행했고, 이 중 29번이 위성을 예정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로켓 위급 제조국별로는 올 들어 궤도 진입에 성공한 국가 중 러시아가 22차례, 미국이 19차례 발사를 마쳐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인도, 뉴질랜드, 유럽이 각각 6번을 완수했는데, 그 중 유럽은 한 번 실패했다. 일본 2차례에 걸쳐 성공을 했는데 이란은 2차례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중국우주항공은 올해 첫 발사부터 성공했다. 1월 11일 1시 11분 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3호 을(长征三号乙) 발사체로 '중성 2D'(中星2) 위성을 쏘아 올려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은 청정 발사체 298번째 비행이다. 23차 발사 임무를 수행하는 창정(長征) 계열의 '룽(龍) 계열' 우주발사체 지룽(捷龍) 1호가 첫 비행에 성공해 상업우주선에 진출하고 있다. 중국항공우주산업그룹 산하 콰이저우(快舟) 1호 로
미군이 희토류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에 의존하던 희토류를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장 건설에 나서고 있다.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쓸 카드가 적어지면서 무역협상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군이 희토류 가공 설비를 투자 건설할 예정이다. 이것은 워싱턴이 국내 희토류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절박한 행동이다. 희토류는 군용 무기와 전자 상품 생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로이터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초 군부에 희토류 공급망 갱신을 명령하며 다른 나라에 의존하여 이러한 전략적 광물을 얻는 것은 미국 국방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전 세계에 희토류를 가공·수출하는 중국이 미국에 이런 전용 광물 수출을 중단하고, 희토류 공급에서 독점적 지위를 무역 분쟁의 무기로 활용하겠다고 위협했었다”고 보도했다. UCore Rare Metals의 제임스 맥켄지(Jim McKenzie) 최고경영자는 “미국 희토류 공업은 중국과 경쟁 하려면 많은 원조를 필요할 것”이라며 “이것은 돈의 문제만 아니고 정부의 전면적인 지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알래스카에서 한 희토류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문서에 따르면 미 군 무기탄약 담당
중국인들의 훠꿔 사랑이 끝이없다. 12만개의 훠꿔 기업이 성업중인데도 올해만 하루 평균 30개의 기업이 오픈했다. 올해 ‘쐉11’ 쇼핑 페스티벌에 모 인스턴트 훠궈 제품이 2분 만에 거래액이 100만위안을 돌파하는 귀염을 토했다. 톈옌차(天眼查)에 따르면 중국에서 ‘훠궈’를 경영 범위로 포함한 기업 수는 12만 개를 넘었다. 2019만 국내 새로 오픈한 훠궈 기업은 1만2000개를 넘었다. 그것은 평균 매일 30몇 개 훠궈 기업이 탄생한다는 뜻이다. “훠궈는 중국인의 뷔페”라는 말도 있다. 중국식당협회가 지난 7월 펴낸 ‘2019년중국음식업연도보고서’를 보면 중국인들의 훠궈에 대한 사랑을 잘 드러내고 있다. 2018년 전국 훠궈업의 총매출이 8757억위안에 달하며, 전국 음식업 수입(4억2716억위안)의 20.5%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중국식당가협의 한 관계자는 “훠커업 매출은 올해 9600억위안을 도달할 예정이고 2020년은 1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훠궈 기업은 상장 회사가 됐다. 이 가운에 가장 유명한 것은 2018년 9월에 홍콩에 상장한 하이디라오(海底捞)라고 할 수 있다. 하이디라오의 매출은 2017년 106억3700만위안에
북한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의료관광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은 외국관광객들에게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는 물론 암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선전하고 있다.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 제재 예외 대상인 관광에 의료를 접목시켜 외화 획득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해외 온천과 의료여행 사무를 맡은 ‘치료관광교류사’를 설립해 외국 여행객에게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 암 치료 등 서비스를 제공해 2020년 의료관광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기관지인 노동신문은 6일 “해외 온천과 의료여행 사무를 맡은 ‘치료관광교류사’를 설립했다”고 “이는 의료 등 관광 수요의 증가로 국제 추세를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의료관광’ 상품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구매할 수 있고, 일정은 제한되지 않고 여객이 정할 수 있다. 외국 여행객은 현대화 의료 장비를 설치한 류경치과의원과 평양산부인과유선종양연구소 등에서 백내장 수술과 임플란트, 전통 고려의학 치료(한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동신문은 강원도 통천군 시중호 요양소의 진흙 치료에 대해 보도하며, 이는 신경통과 관절염, 부인병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는 6일해 “국
미국과 중국이 홍콩과 신장 위구르 문제로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국제방송국이 신장에서 벌어진 각종 테러를 기록한 영어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중국은 이를 통해 신장의 극단주의적 분리독립 운동이 사태를 악화시켰다며 강력한 반테러 정책이 필요하다고 우회적으로 역설하고 있다. 5일 '중국 신장, 반테러 전선'(《中国新疆,反恐前沿》)이라는 영어 다큐멘터리가 한시간 가까이 중국국제방송국(CGTN)에서 방영됐다. 이것은 중국이 최근 들어 이례적으로 폭력 테러리즘과 종교 극단주의 신장(新疆)에 주는 상처를 영문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 방위로 보여주며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4부분을 나누어 1990년부터 2016년 까지 신장지역에서 발행한 수천건의 테러·폭력사건을 회고하고 대량 미 공개사건도 발표했다. 20여년 동안 신장에 일어난 폭력 사건으로 수만은 민간인이 사망했고, 수백명의 공안이 순직했다. 그 중에 가장 심각한 사건은 1997년 7명이 사망하고 198명이 부상한 이닝(伊宁)사건이다. 2009년에는 197명 사망에 1700명이 부상한 ‘7·5사건’이 일어났고, 2013년에는 카시(喀什)지역에서 15명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