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4성 장군이 2년 후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경고해 논란이 됐다. 사실 지금과 같은 미중관계면 그리 놀라운 경고도 아니다. 양국의 군사적 갈등은 중국이 시진핑 정권 들어 주변 해역에 대한 해상권에 집착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사실 역대 중국은 중원, 즉 땅만 놓고 싸웠다. 바다를 통해 들어오는 해외 세력에 대해서는 해안선을 방어하는 방식으로만 대응했다. 당송, 명청시대 중국의 해군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의 바다는 언제나 원양이 아닌 근해였다. 그것이 화근이 돼 패배한 것이 바로 청일전쟁이다. 시진핑 정권 1기에 맞춰 청일전쟁 100주년이 도래했고, 중국 내 수많은 연구기관은 중국의 당시 패배는 해상권에 대한 개념 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정권은 출범과 동시에 1호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을 진수하는 등의 해상권 강화 조치를 이어갔다.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등 각국과의 충돌도 이때부터 본격화됐다. 미국은 중국의 이 같은 태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해친다고 보았다. 중국에 맞서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펼쳤고, 이제는 아예 서로가 대놓고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공군 공
최근 세계 각지에서 화산 활동이 과거보다 활발해 지질학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촨성은 본래 큰 지진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설 명절 벽두부터 전해진 지진 소식에 중국 네티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지진은 26일 오전 3시 49분 중국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에서 발생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진 발생 후 4시간 동안 규모 4.5 여진을 비롯해 총 7차례의 규모 3.0 이상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에 따른 인명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중국 지진대(地震臺)는 이날 지진이 작년 9월 발생했던 규모 6.8 강진의 여진으로 분석했다. 루딩현에서는 작년 9월 5일 규모 6.8의 강진과 수 차례 여진이 발생해 주택 5만여 채가 파손되고 93명이 숨진 바 있다. 중국에서는 매년 크고 작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쓰촨성 일대의 지진은 매번 적지 않은 인명 피해를 동반해 중국 네티즌은 물론 한국 등 이웃 국가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건축, 토목 관련 규제를 통해 내진 설계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그 기준이 일본은 물론이고 아직 한국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이는 같은 중국인이라도 분명한 죄인이다.' 올해 초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던 중국인이 추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본래 무조건 자국인, 자국 정부 편만 들던 중국 네티즌이지만 이번만큼은 조금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코로나 방역에 협조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잘못이라는 인식이 확고해 보인다. 본래 이 같이 "같은 점에서 출발해 사귀고, 사귀는 동안 다른 점은 잠시 묻어둔다"는 구동존이(求同存异)의 외교가 중국 외교였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같으면 같이 가고, 다르면 버린다"는 구동치이(求同弃异) 외교를 중국이 펼치고 있다. 한국이라도 현명한 외교적 대처가 필요할 때다. 2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호텔 이동 중 도주했던 중국인 A씨가 지난 13일 추방됐다. A씨는 도주 이틀 만인 5일 서울에서 검거됐으나 별다른 처벌 없이 강제 출국 조치된 것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A씨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됐으나 재판까지 한 달 이상 걸린다"며 "구속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풀어줘
멍 새해 연휴 잘 보내셨나유? 독고여유. 고민, 고민하다. 그냥 물어보자 싶어진 게 있슈. 뭐냐, 공공서비스 앱이유. 배달, 교통수단 등을 연결하는 등의 서비스 앱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만들자는 주장이쥬. 왜 한국에서도 한 번 이슈가 되지 않았나유? 택시 부르는 앱. 카카오앱이 말이유. 카카오가 독점하다 싶으니 각종 문제가 생겼지유. 뭐시냐, 우선 택시기사는 물론, 이용자에게 수수료를 엄청 물리고 있지유. 그리고 각종 서비스를 내놓고 서비스별로 가격을 차별을 두면서 싼 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 연결이 잘 되지 않지유. 뭐 카카오가 일부러 그러겄슈? 하지만 그려도 뭐가 수상하지유. 소비자 돈을 많이 받으면 택시 기사들이라도 행복하면 좋은디, 이게 그게 아니쥬. 택시기사들도 불만이유. 결국 민간업자가 독점하게 되니 생기는 문제유. 그래서 정치권 이슈가 됐고, 별의별 대책이 다 나왔슈. 그 중 하나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서비스 앱을 출시하는거유. 아이디어는 좋은디, 서비스 대가가 적다보니 성공 사례가 아직 없슈. 이 때 한국에서는 누구도 지방정부가 주민을 감시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슈. 재미있는 게 중국이유. 중국 정부가 이번에 '창궈자오퉁(强國交
중국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에서 눈사태로 인해 최소 8명이 숨졌다.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 설)을 앞두고 벌어진 사고에 네티즌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춘제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기다. 가족애가 최고조에 다다르는 이 때 이런 사건이 일어나 중국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50분께 시짱 닝츠시 소재 한 도로의 터널 출구 쪽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터널 안에 사람과 차량이 고립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연락이 닿지 않는 터널 내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자연재해가 많은 나라다. 워낙 땅덩이가 커 피하기 어려운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온 가족이 모여야 할 시기에 발생한 사건은 중국인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본래 명절에는 집에 오지 못한, 올 수 없는 이를 그리며 지내는 법이다. 중국 한시 가운데 명절에 함께 하지 못하는 피붙이를 그리는 대목이 적지 않다. 명절 때 가족이나 친인척 머리에 꽃나무를 서로 꽂아 장식하며 즐기는 풍속이 있는데 꽃가지가 남은 것을 보고 참석하지 못한 이를 그리는 대목은 아직도 많은
제발 왜곡 좀 말어유, 중국 인구 감소는 세계 인구 구조대변혁의 분수령이유. 정말 중요한 사건이유. 미국과 유럽의 유수 언론이 다 그리 전하는디, 왜 한국만 상황을 몰러유. 멍, 안녕하셔유? 독고여유. 누군지 아시쥬? 이젠 기억해주셔유. 최근 중국의 한 소식이 참 놀라워유. 뭐 소리냐구유? “중국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연합뉴스 보도를 그대로 전한거유. 음, 멍! 근디 이게 제목부터 틀렸구먼유. 중국의 대약진 운동이 벌어진 1961년이래 첫 감소라쥬? 그럼 60년만에 첫 감소구먼유. 어쨌든 뭐 1년이 뭔 상관이래유. 중요한 것은 이 기사의 내용이유.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망자가 많아서 감소 추세가 빨라졌다며 연합은 마치 당연한 일인양 보도했구먼유. 사실 맞지만 틀리거유. 멍!, 헷갈리쥬? 뭔말이냐. 먼저 기사를 보슈.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자국 인구가 지난 2022년 말 기준 14억1175만 명으로, 2021년 말의 14억1260만 명보다 85만 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 명이며 사망자는 1041만 명이라고 밝혔다.” 당장 출생률은 역대 최저이고, 지난해 사망자도 27만명이 더 늘어구먼유. 문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20대 중국인이 사망했다. 의료사고 여부는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중국 네티즌은 서울에서 성형 수술을 받다 숨진 중국인 여성 A씨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당 관련 뉴스들이 18일 현재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오르내리면서 관심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국내외 매체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B성형외과에서 발생했다. 중국에서 이마 성형 수술을 받았으나 부작용을 호소하며 입국한 A씨는 B성형외과에서 재수술을 위해 마취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가 됐고, 구급차와 경찰차가 현장에 도착해 인근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병원 측은 1차 수면마취 후 2차로 수술 부위에 국소 마취를 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용량을 주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번 사망 소식에 중국 네티즌은 "성형하고 싶었는데 기사를 보니 망설여진다"는 의견과 "성형하는 게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중국에 알려지면서 한국 의료에 대한 불신이 싹튼다는 사실이다. 사실 현재 중국인들의 성형 관광은 상당 부분 전문 브로커들이 관여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형 수술이나 시술을 받으려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9∼15일 주요 7개국(G7)을 순방했다. 일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게 방미 일정이었다. 이번 방미에서 일본과 미국은 드러내놓고 대(對)중국 억제를 통해 새로운 태평양의 균형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정권이래 미국의 전략은 아시아의 재평형이다. 이에 맞서는 중국 외교 당국의 움직임도 재미있다. 이 사이 중국의 새로운 외교부장 친강(秦剛)은 아프리카 각국을 순방했다. 친강은 주미 중국 대사를 역임한 인물이다. 중국에서 미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외교관으로 유명하다. 중국 외교가 미국의 작은 움직임에도 '으르렁' 되는 전랑외교에서 토끼해를 맞아 보다 부드러운 토끼, 적어도 여우 외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 이 틈에서 미중 대립을 보다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 미국이 '아시아 재평형'에 나서지 않으면 중국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것은 일본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영토 분쟁부터 다양한 경제 압박까지 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을 불안하게 하는 것은 중국의 매년 커지고 있는 군사적 압박이다. 겉으로 비춰지는 것은 대만에 대한 중국 시진핑 정부의 압박이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중국으로 보면
'한국에 갈 이유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최근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지상 10층, 지하 4층 규모의 도심형 아울렛 W몰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반응이다. 지난해 연말 중국 당국이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고, 이에 한국과 일본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자 중국 당국이 반발해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등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반응이다. 폐점이 예정된 아울렛은 지난 1996년 서울 서남부를 대표하는 패션 아울렛으로 문을 연 W몰이다. 그 동안 누적된 수익성 악화로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이 완료돼 오는 9월 영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중국 현지 매체는 W몰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주요 소비자인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폐점 수순을 밟게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중국 단체 관광객과 따이궁(보따리상)들은 W몰의 주요 고객이었다. 사실 한국의 소비산업은 중국인 고객들에 의존하는 바가 적지 않았다. 물론 중국인들의 폭식성 소비는 특정 소비재 가격 상승 등의 왜곡을 불러오기도 했다. 특히 수치는 크지만 지나치게 가변적인 면이 있어 관리 자체
멍이유, 독고유, 잘 지냈쥬? 요즘 참 세상 거시기 허쥬? 살기 참 팍팍하유. 어디 서민만 그러겄슈? 중국 시진핑 주석도 마찬가질거유. 다른 건 몰러두, 코로나 팬데믹 관련해서 말이쥬. 이게 풀어둬 문제, 묶어도 문제유. 말 그대로 이러지도, 저러지 못하는 ‘진퇴양난’이유. 진퇴양난 아시쥬? 요즘 한국 한자 실력이 워낙 떨어져서 그려유. 어찌 개만도 못하남유. 이런 한국에서 무슨 중국 이야길 하겄슈? 지들 무식한 줄 모르는데, 낫 놓고 기억자도 모르는 이에게 낫에 대해 설명한 꼴이유. 무슨 이야긴지 아직도 모르겄슈? 아이고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수준급 공항이라는 인천공항이야기유. 한국 언론들도 보도를 많이 했는데, 사진은 보셨쥬? 혹 모른께 다시 보여드리쥬. 중국인 상대로 한 안내문이여유. 글쎄 놈 자(者)와 아들 자(子)를 구분 못혀서 '중국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사람'이라고 안허고 '중국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새끼(?)'라 한거유. '중국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아들'이 바로 '새끼'지 뭐유. 공항에서 공식문서로 욕을 했으니, 장하다 할까유? 그럼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무슨 낯으로 혀유. 낯 뜨겁꼬럼. 아이고 동방예의지국이 뭔 뜻인지는 알쥬? 동방에서 예의 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