听话 말을 듣다 妈妈,我想吃冰淇淋! Māma ,wǒ xiǎng chī bīngqílín ! 엄마,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不行,今天太冷了,听话! Bù xíng ,jīntiān tài lěng le ,tīnghuà ! 안돼, 오늘은 너무 추워, 우리 아이 착하지? 老师,那个妈妈很奇怪! Lǎoshī ,nà gè māma hěn qíguài! 선생님, 저 아이의 엄마가 이상해요! 为什么她说“听话”?那个孩子在听她说话啊! Wèishénme tā shuō “tīnghuà ”?nà gè háizi zài tīng tā shuōhuà a ! 왜 자꾸 “말을 들어”라고 하죠? 저 아이는 안 그래도 엄마 말을 듣고 있잖아요! * 听话 [tīnghuà]: 1. [동사] 말을 듣다. 2. [동사] (어른·윗사람의) 말을 잘 듣다〔따르다〕. 순종하다. 3. [동사] (가축·기구 등이) 말을 잘 듣다. 부리기 편하다. 이용하기 편리하다. 听话를 문자 그대로 직역하려면 “귀로 말을 듣다”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군가의) 말을 잘 듣다, 따르다”는 의미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作者:刘志刚 画家:宋海东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의 "중국 상하이가 '귀신의 도시'가 됐다? 사진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중국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 보도는 상하이의 유동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는 주장인데, 사진 속 상하이는 인적이 전혀 없어 유령도시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하이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번잡하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가 됐을 때는 이 상하이도 실제 유령도시가 되기도 했었다. 뉴스위크는 지난 5일 X(옛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린 상하이 루자쭈이(陆家嘴)금융센터 인근 사진 3장을 인용하며 "월요일이지만 마치 독일의 일요일 아침처럼 조용하고 교통량이 적어 상하이는 이제 유령의 도시가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중국의 많은 네티즌에 의해 리트윗되었으며 조회수는 150만 회를 넘어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뉴스위크 기사가 과장이 심하다는 반응이다. 우연히 일시적으로 순간을 포착한 사진일 수 있는 것으로 마치 도시가 항상 그렇다는 식으로 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 상하이 인구 수는 2500만 명 가량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다. 뉴스위크 기
'17조4400억 위안' 한화로 약 3173조 2080억 원이다. 올 1~8월 중국 금융기관들의 위안화 신규 대출액이다. 한국 정부 예산의 5배가량 되는 수치다.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 유동성 확대를 적극 권장하면서 중국 금융기관들의 신규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 금융기관의 위안화 신규 대출액은 17조44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 7600억 위안이 증가했다. 11일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위안화·외화 대출 잔액은 237조 23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 늘었다. 위안화 대출액만 따지면 232조 2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8월 위안화 신규 대출은 1조 3600억 위안으로 작년 동월 대비 868억 위안이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가계대출이 3922억 위안 증가했는데 그 중 단기대출이 2320억 위안, 중장기 대출이 1602억 위안 증가했다. 기업(기관) 대출은 9488억 위안 증가했는데 그 중 단기대출은 401억 위안 감소, 중기대출은 1602억 위안 증가, 장기대출은 6444억 위안 증가, 어음금융은 3472억 위안 증가, 비은행 금
중국은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 게임시장이다. 14억 인구 하루 1위안씩 지출하면서 게임을 즐긴다고 하면 하루 매출이 15억 위안(약 2720억 원)이다. '더 하면 세계 최고요, 나누면 세계 최하류다'는 덩샤오핑의 말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시장이 바로 중국 게임시장이다. 누구든 단 1년만이라도 이 시장을 석권한다면 그 수익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가 된다. 세계 모든 게임업체들, 특히 한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이 시장을 노리고 있지만, 중국 당국의 만리방화벽에 부딪쳐 공격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곳이기도 한다. 최근 중국 게임시장의 상위 매체들만봐도 그렇다. 중국 토종 업체들이 상위 10위를 싹쓸이하고 있다. 게임산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data.ai에서 8월 중국 게임업체 및 애플리케이션 해외 매출 30위 순위를 발표했다. 해외 매출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미하유(米哈游) 2위 텐센트 3위 뎬뎬후위(点点互娱) 4위 싼치후위(三七互娱) 5위 리리쓰(莉莉丝) 6위 요씽왕뤄(悠星网络) 7위 커무요씨(壳木游戏) 8위 IM30 9위 넷이즈 10위 IGG 1~3위는 미하유, 텐센트, 뎬뎬후위가 이름을 올렸다. 미하유와 텐센트는 해외 매출 1억 달러 이상
중국이 중앙정부 기관 관리들에게 애플 아이폰 등 해외 브랜드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사무실로 가져오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화웨이 폰 사용 금지에 맞선 조치로 풀이된다. 미중이 서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응으로 나서면서 양국 갈등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WSJ은 이번 조치로 애플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이 부분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 정부가 직장에서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애플은 물론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미국 및 대만 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WSJ은 중국 정부 관리들에 대한 아이폰 금지는 보안상의 이유와 함께 최근 수년 간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업체에 대해 취한 유사한 조치에 대한 보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화웨이와 ZTE에 대해 "미국 국가 안보에 받아들일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새로운 통신 장비 승인을 금지했다. 중국은 2020년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 시장과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이중 순환' 성장 모델을 제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전술핵공격잠수함을 건조했다고 8일 밝혔다. 북이 이미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뿐이다. 그런데 이제 그 핵을 이용하는 다양한 군사 장비까지 갖추고 나선 것이다. 물론 아직 그 기술 면에서는 검증되지는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사실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수 차례 했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잠수함 역시 적지 않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수중 미사일 발사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한다. 일단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공격잠수함 보유 주장에 우려를 표하면서 예의주시하는 태도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전적으로 믿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중국도 북한의 동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는 데는 대동소이하다. 큰 차이는 우려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아예 환영한다는 태도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주체적 해군 무력강화의 새시대, 전환기의 도래를 알리는 일대 사변'이라는 기사를 "우리 식의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제841호)은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93만 트로이온스' 금의 무게 단위로 대략 29t이다. 지난 8월 한 달 사이 늘어난 중국 당국 보유 금 총량이다. 흔히 금은 안전자산이라고 한다. 모든 가치의 기준이어서 가치가 '0'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실제 금은 한때 세계의 통화였다. 무거운 금덩이를 정부가 보관하고 그 보관증을 써준 게 오늘날 화폐의 기원이다. 안전자산이다 보니, 금의 가치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실물자산의 가치 변동폭이 커질 때 높아진다. 간단히 인플레이션 등으로 손에 든 화폐가치가 떨어지거나, 부동산 가치 폭락 등 실물의 가치 평가 하락이 우려될 때 자산 가치 변동이 없는 금으로 바꿔놓는다는 의미다. 그런데 중국이 금의 보유량을 대거 늘린 것이다.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7일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8월에만 금 보유량이 93만 트로이온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29t으로 총 보유량은 2165t에 달한다.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추가 구매로 약 217t의 금 보유가 증가했다. 중국이 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은 미국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보유 외환의 다각화를 위해서이다. 중국을 포함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디지털화는 지능화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컴퓨터 등 모든 것들이 서로 소통하고, 컴퓨팅을 통해 통제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도시는 이런 것이 가능해진 도시다. 물론 도시의 완벽한 디지털화는 이제 시작 단계다. 첫 걸음으로 도시 와이파이를 통한 다양한 편의시설의 디지털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의 버스 교통망이다. 버스 정류장마다 실시간 소통을 통해 운행하는 버스의 예상 도착 시간이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초단위의 오차만 있을 뿐이다. 머지 않아 다가오는 버스의 빈 좌석이 몇개이며, 내리는 승객들의 동의를 얻어 정거장마다 앞으로 내릴 고객들이 표시될 수도 있다. 중국도 이런 도시 디지털화에 힘쓰고 있다. 지방 정부는 물론 중앙 정부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도시의 디지털화를 통해 소비생활과 생산이 더욱 밀접해지며, 다양한 서비스 영역이 생겨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는 때문이다. 중국 현지 매체 봉황망에 따르면 ‘2023년 중국국제디지털경제박람회’가 6~8일 허베이성 스자좡(石家庄)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인터넷이 수천 개의 산업에 힘을 실어주고, 디지털경제가 고품질 발전을 이끈다"라는 주제로 열
6년 전 미국에서 전시 중인 진시황릉 병마용의 손가락을 절단해 훔쳤던 마이클 로하나(Michael Rohana)가 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졌다. 형사처벌에서 벌금이 확정된 것이다. 당시 피해를 입었던 중국 산시성 문물교류센터는 기관은 조만간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펼칠 계획이다. 7일 중국 현지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연방법원은 지난 6일 로하나에게 벌금 5000달러와 함께 사회봉사 100시간을 선고했다. 로하나는 재판 과정에서 가족과 중국 정부에 사과하며 유물이 존중되어야 하고 파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중국 산시성 문물교류센터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의 프랭클린 연구소 과학 박물관과 협력해 '테라코타 전사: 진나라 첫번째 황제의 영원한 수호자'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전시 기간 동안 미국 델라웨어 출신의 로하나는 박물관이 개최한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여해 전시된 병마용의 왼쪽 엄지 손가락을 부러뜨려 가져갔다. 박물관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미연방수사국(FBI)까지 나서 로하나를 체포하고 도난당한 엄지 손가락을 회수했다. 한편 산시성 문물교류센터는 로하나의 미국내 재판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의 무역 파트너 비중에 변화가 일고 있다. 본래 유럽연합(EU)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였지만, 최근 그 자리를 아세안에게 내줬다. 올해 1~8월 중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는 아세안 10개국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미국이 첨단 기술 유출이 우려되는 산업에 대해 중국과 교역을 억제하고 나선 것을 말한다. 미국은 화웨이 등 의심이 가는 중국 기업들에게 대해서는 미국에 아예 수출조차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1~8월 중국과 아세안 사이의 총 무역액은 4조4100억 위안(약 80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1~8월 중국 전체 무역의 15.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그 중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2.8% 늘어난 2조 4000억 위안, 아세안으로부터의 수입은 0.03% 증가한 1조 7100억 위안, 무역 흑자는 10.3% 증가한 6852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두 번째 큰 무역 파트너는 EU로 총 무역액은 3조 6800억 위안(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으로 나타났다. 그 중 EU에 대한 수출은 2조 3700억 위안으로 4.4% 감소했으며,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