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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스위크 “상하이, 귀신의 도시” 기사에 中네티즌 “사람이 많아 움직이기 힘들 지경”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의 "중국 상하이가 '귀신의 도시'가 됐다? 사진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중국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위크 보도는 상하이의 유동 인구가 급격히 줄었다는 주장인데, 사진 속 상하이는 인적이 전혀 없어 유령도시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하이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상하이는 중국에서도 번잡하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봉쇄가 됐을 때는 이 상하이도 실제 유령도시가 되기도 했었다. 

뉴스위크는 지난 5일 X(옛 트위터) 이용자들이 올린 상하이 루자쭈이(陆家嘴)금융센터 인근 사진 3장을 인용하며 "월요일이지만 마치 독일의 일요일 아침처럼 조용하고 교통량이 적어 상하이는 이제 유령의 도시가 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중국의 많은 네티즌에 의해 리트윗되었으며 조회수는 150만 회를 넘어섰다.

중국 네티즌들은 뉴스위크 기사가 과장이 심하다는 반응이다. 우연히 일시적으로 순간을 포착한 사진일 수 있는 것으로 마치 도시가 항상 그렇다는 식으로 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실제 상하이 인구 수는 2500만 명 가량으로 중국에서 가장 많다. 뉴스위크 기사를 과장이라고 하는 이유다. 실제 한 중국 네티즌은 “상하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움직이기 힘들 정도”라며 뉴스위크가 과장한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인구가 적다면 그게 좋은 일"이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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