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성 출신의 한 남성이 4년 전 해외 사이트를 탐색하다 '벽(중국 국가 인터넷 방화벽)을 뛰어넘었다'는 이유로 최근 행정처분을 받았다. IP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접속이 허락되지 않은 해외 사이트들을 접속했다는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뭐가 두려우냐”며 행정처분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푸젠성 닝더시 쇼닝현 공안국 인터넷 보안대대는 최근 보안대대와 협력해 푸젠성 출신 공모씨의 '국제 네트워킹, 브라우징 등 불법 채널에 대한 불법 접속에 대한 행정 사건'을 조사 처리했다. 당국은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해외 언론 정보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은 앞서 16일 중국 허베이성 위원회 산하 뉴미디어인 만리장성 네트워크의 뉴스에서도 보도가 됐다. 보도에 따르면 올 7월 초 공안 당국은 2020년 일상 업무 중에 해외 웹사이트를 불법적으로 탐색한 사실을 발견하고 공모씨를 공안국에 소환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공모씨는 우회 소프트웨어(VPN)를 통해 불법적으로 해외 웹사이트와 정보를 열람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모씨가 접속한 해외 웹사이트가 어떤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 당국의 공인 여행사인 ‘고려여행사’가 오는 국제 사회에서 오는 12월부터 공식적인 관광상품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매체들 역시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나서, 북한 관광 산업이 연말 본격화할 지 주목된다. 북한 관광은 한 때 연간 3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했었다. 중국 매체들은 외신 보도를 인용, 고려여행사가 14일 성명을 내고 "삼지연 등 북한 지역 관광이 2024년 12월 공식적으로 재개된다는 현지 협력사로부터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려여행사는 관광 일정을 포함한 세부내용은 '향후 몇 주 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행사 측은 다만, 아직 구체적인 관광 재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려여행사측은 "지금까지는 삼지연만 언급됐지만 평양 등 다른 곳도 개방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려 투어의 총책임자인 사이먼 코크렐(Simon Cockrell)은 "오래 동안 기다렸다”며 “초기 반응은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국경을 폐쇄한 기간 관광수요가 강해 (관광사업) 크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이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코로나
일본의 패전일 8월 15일 앞두고 일본 731부대의 학도병 출신 시미즈 히데오(清水英男)씨가 중국 하얼빈 옛 731부대를 찾아 참회했다. 그는 지난 1945년 14살의 나이에 참전해 그해 3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4개월 반 동안 731부대에 배속돼 근무했다. 지난 1936년 설립된 731부대는 '관동군 방역급수부', '동향부대'로 불렸던 부대로, 중일전쟁(1937~1945)을 거쳐 생물화학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생체 실험을 했던 부대다. 인간을 마루타, 통나무라 부르며 온갖 세균 생체 실험을 하며 생체 반응을 연구했다. 세상의 가장 참혹한 전쟁 범죄라 지목된 범죄가 자행된 부대다. 시미즈 히데오는 어린나이에 이 부대의 마지막을 지켜본 목격자다. 이제 올해로 93살의 노인이 된 그가 다시 현장을 찾은 것이다. 그는 어린 시절 목격한 참혹한 관경에 인생의 궤적이 바꼈다. 그는 그후 평생을 틈만 나면 당시의 범행을 증언하며, 다시는 같은 불행과 범죄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하얼빈 행 역시 이 같은 행보의 일환이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는 14일 기자의 질문을 빌어 그의 행동에 대해 "역사의 진실을 폭로하고 직시한 시미즈 히데
중국이 세계 최대 기상 레이더 관측망을 구축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청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 구축한 기상 레이더 관측망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측망에는 총 546개의 기상 레이더로 구성됐다. 이 레이더는 지상 1㎞ 위에서 중국 전역의 43.6%의 기후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중국 기상청은 이 같은 성능을 통해 대기 중 구름과 비의 상태와 그 변화를 감지해 보다 정확한 지역적 기후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기상청은 이 같은 관측망을 더욱 발전시켜,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강수량 400mm 이남의 카운티 수준 이상의 행정 구역과 재난이 발생하기 쉬운 외딴 지역까지 정밀 관찰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초등학교 시험문제다. 종합적 사고를 하라는 대 전제를 두고 다음의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 환자의 체온이 37도에서 다음날 36.5도, 그 다음날은 36도로 측정됐다. 이 차트로 알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 한 초등학생이 답했다. “환자의 병이 점점 낫고 있다” 좀 우스개 소리 같은 질문이다. 이 학생의 답은 맞았을까? 틀렸을까? 중국에서 실제 이 문제와 답이 나와 논란이 됐다. 논란이 된 것은 이 초등학생은 4점 감점을 받았다는 점이다. 논란의 포인트는 열린 학습의 진정한 취지에는 감점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비록 수학 과목이어서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의학적 답변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방형 문제에서 수학적 사고를 통한 판단력을 키우는 게 목적이라면 결과적으로 초등학생이 한 답은 정답이라는 게 논란을 제기한 측의 문제 제기였다. 실제 이 논란은 중국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대체적으로 감정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대해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1세기교육연구소 소장 슝빙치(西氷奇)는 "이 수학 문제의 답이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 문제의 핵심은 개방형 명제가 여전히 표준적인 답 사고를
북러 조약에 이어 일본이 필리핀과 군사 협약을 맺는다. 양국은 오는 8일 마닐라에서 만나 양국 군대가 서로의 영토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방위조약에 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태평양의 군사 대치가 갈수록 선명해지고, 가열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필리핀 외무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마나로 외무상, 테오도로 국방장관과 2+2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필리핀과 일본이 상호 접근 협정(RAA)을 협상하는 가운데 나왔다. 필리핀과 일본은 모두 미국의 핵심 우방국들이다. 중국과는 남중국해 해상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한미일에 이어, 필리핀과 일본까지 군사 협정을 맺으면서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미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과 러시아, 북한이 한 축을 이룰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 협상을 앞두고 이미 일본 국회의원 두 명과 함께 오노데라 이쓰노리 전 국방장관이 마닐라를 찾았다. 그는 언론에 "(양국) 상호 접근 협정이 다음 달 고위급 회담에서 "빠른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공격성이
결핵의 날을 맞아 오랜만에 중국의 영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3월 24일 '세계 결핵(TB)의 날'은 결핵이 인류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세계적인 공중 보건 문제라는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3년 세계 결핵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활동성 결핵 환자는 106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130만 명에 달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은 올해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후난성 성도인 창사를 방문해 결핵 예방 및 치료 활동 시설을 시찰했다고 26일 전했다. WHO 결핵 및 HIV/AIDS 친선대사인 펑 여사는 창사 위화구 보건교육센터를 방문해 결핵에 대한 보건 교육, 결핵 예방 및 치료 매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 노력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는 의료진과 만나 주민들과 젊은 세대에게 결핵 예방과 치료에 대한 지식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결핵에서 회복된 환자, 결핵 예방 접종을 기다리는 어린이 및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눈 자리에선 모든 당사자들이 결핵병 확산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국 소비재 플랫폼들이 글로벌 각국 시장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문제는 이 같은 중국 소비재 플랫폼으로 인해 자국 소비재 공급망이 철저히 망가지고, 결국 중국 소비재 공급망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는 데 있다. 중국이 경제 파워를 글로벌 정치 구도 재편에 어떻게 활용했는지는 역사가 이미 보여준다. 중국 봉건 황실은 중국과의 교역 조건으로 황제를 섬기도록 했다. 한국은 물론 몽골, 일본마저 중국 시장과 교역하기 위해 신하를 자처했다. 소위 ‘조공무역’이 그것이다. 과연 중국의 현대판 조공무역 구도 구축은 성공할 것인가. 중국 소비재 플랫폼들의 글로벌 공략 상황을 보면 그것이 기우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최근 영국 BBC 중문 사이트는 중국 소비재 플랫폼의 1등 브랜드인 ‘테무’가 어떻게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인 1억 2300만 명이 시청한 올해 슈퍼볼 경기에 테무 광고 6개 슈퍼볼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이다. 올해 슈퍼볼 방송에선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여러 카메라 컷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테무(Temu)의 30초짜리 광고 6개를 시청했다
내가 강함은 어찌 아는가? 남을 눌러서 안다. 남에게 나의 말을 강제하며 안다. 내가 뜻이 있음을 어찌 아는가? 그치지 않아 안다. 힘이 다하는 순간까지, 뜻한 바를 다하는 순간, 내가 뜻한 바를 안다. 내 총명함은 어찌 아는가? 남의 우둔함을 보고 안다. 남의 잘못이 보이고, 내가 고칠 수 있을 때 비로서 ‘총명 하구나’ 안다. 내가 부유함은 어찌 아는가? 역시 마찬가지다. 남을 보고 안다. 남보다 재물을 많은 것을 보고, 비로서 ‘부유 하구나’ 안다. 하지만 정말 아는 것인가? 정말 강한 건인가? 정말 뜻이 있음인가? 정말 총명한 것인가? 남을 통해야 비로서 아는 게 정말 아는 것인가? 남이 바뀌면, 답도 바뀌는 게 정말 정답인 것인가? 그럼 왜 내가 강한데, 나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고, 내가 총명한데 왜 나보다 더 총명한 사람이 있는가? 결국 내가 약하고, 우둔한 것 아닌가? 또 그럼 뜻이 분명한 데 왜 내 뜻은 영원히 그치지 못하는 것인가? 욕망이요, 집착이지, 그게 뜻인가? 또 그럼 왜 내가 부유한데 항상 나 보다 더 부유한 사람이 있가. 그 앞에 왜 나는 항상 모자라기만 한 것인가? 도대체 어찌해야, 진정 강함을 알고, 어찌해야, 진정 총명함을
두 번 째 멍멍이유. 이게 시리즈 개소리 마지막이유. 앞서 이어서 들어유. 시진핑 정권이 등장하면서 중국은 이제 스스로 국제 룰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허지유. 그리고 이것을 더욱 공식화해유. 소위 글로벌 화두에 거리를 두며 자신들의 수량에 힘쓰겠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태도를 버리고 글로벌 사회의 화두 형성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지유. 외교역량을 극대화하려 노력해유. 이는 미국을 더욱 자극했고, 미국은 더욱 더 노골적으로 중국을 압박혀유. 관세를 통한 압박이 나오기 시작했고, 소위 미중 갈등이 '무역전쟁'으로 번지기 시작했쥬. 사실 코로나19 사태는 양국 갈등을 극적으로 만들었시유. 미국에서는 아예 코로19나 균은 중국 연구소에서 화학무기를 연구하다 유출된 것이라는 식의 의혹을 제기허쥬. 뭐 진실은 몰러유. 하지만 미국 공식 문서를 통해 많은 의문점들이 제기됐고, 중국은 당연히 강력히 반발허쥬. 자 여기까지가 지금 현상이유. 미중 갈등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은 첨단 기술 보호차원에서 아예 중국과 첨단 기술이 들어가는 산업 교류조차 막고자 하고 있시유. 아예 미국과 무역하는 나라들까지 중국과 거래를 끊도록 압박허쥬. 대표적인 게 한국이유. 반도체는 모든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