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견성일성(犬聲一聲) "약게 행동해야 살아남아유!"

 

두 번 째 멍멍이유. 이게 시리즈 개소리 마지막이유.

 

앞서 이어서 들어유.

 

시진핑 정권이 등장하면서 중국은 이제 스스로 국제 룰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허지유. 그리고 이것을 더욱 공식화해유.

소위 글로벌 화두에 거리를 두며 자신들의 수량에 힘쓰겠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 태도를 버리고 글로벌 사회의 화두 형성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하지유. 외교역량을 극대화하려 노력해유.

 

이는 미국을 더욱 자극했고, 미국은 더욱 더 노골적으로 중국을 압박혀유. 관세를 통한 압박이 나오기 시작했고, 소위 미중 갈등이 '무역전쟁'으로 번지기 시작했쥬.

 

사실 코로나19 사태는 양국 갈등을 극적으로 만들었시유. 미국에서는 아예 코로19나 균은 중국 연구소에서 화학무기를 연구하다 유출된 것이라는 식의 의혹을 제기허쥬. 뭐 진실은 몰러유. 하지만 미국 공식 문서를 통해 많은 의문점들이 제기됐고, 중국은 당연히 강력히 반발허쥬.

 

자 여기까지가 지금 현상이유. 미중 갈등은 지속되고 있고, 미국은 첨단 기술 보호차원에서 아예 중국과 첨단 기술이 들어가는 산업 교류조차 막고자 하고 있시유. 아예 미국과 무역하는 나라들까지 중국과 거래를 끊도록 압박허쥬.

 

대표적인 게 한국이유. 반도체는 모든 첨단기술이 들어간 제조품의 가장 핵심 부품인데, 이 반도체의 글로벌 공급망을 미국이 원하는 식으로 재편하고 있지유.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이게 방향성이 있시유. 아주 분명허지유. 중국은 글로벌 무역 규칙을 미국처럼 지들 편하게 바꿔서는 안된다고 생각허고 저항허지유. 미국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룰도 변해야 하는데, 가능한 지들이 유리하게 바꾸겠다는 생각을 허지유.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이런 가운데 싹튼 생각이유. 전통 우방인 유럽도 필요없다. 오직 미국만 잘 살면 된다 이거지유. 트럼프 생각은 실은 간단하지유. 어찌보면 유럽에서 일찌감치 선보였던 나치즘이란 크게 다를 게 없지유.

 

사실 사람들의 생각은 돌고 돈다잖여유. 정말 그런가봐유. 멍!

 

문제는 그 틈에 낀 한국이어유. 맹자가 그랬잖유. 작은 나라는 지혜로 큰 나라를 섬겨야 한다고유. 정말 지혜가 필요한거유.

당장 일본 봐유. 요즘 왜 일본 증시가 그리 핫한가유? 간단혀유. 약게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하고 있어 그려유.

돈에 눈이 없다지유? 칼도 그렇지만, 칼에는 이름이라도 있는데, 돈에는 이름도 없지유. 한국 속담에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라’잖여유. 맞아유. 돈은 있는 게 없는 것 보다 무조건 좋아유.

 

약아혀유.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유? 중국이 당장 망할 듯 등을 돌리쥬. 러시아랑은 아예 적국이라는 듯 덤벼유. 일본은 입으로는 그려도, 행동은 정말 조심하지유. 러시아가 일본 비방하는 것 봤남유? 뭐 한국이 만만하기도 하지만, 괜실히 빌미만 주잖여유.

 

다시 물을께유?

미중 갈등에서도 미국이냐, 중국이냐? 당연히 미국이 중요허쥬.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강의 나라유. 세계 최대의 경제체유. 미국 편을 드는 게 당연허쥬.

그건 질문도 아니유. 그런데 질문을 바꿔보면 답을 또 달라져유.

 

그럼 중국이 망해야 하나유? 실제 한국인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희망하는지도 모르지유.

일단 이 질문의 답보다 먼저 다른 질문의 답부터 봐유.

 

그럼 중국은 망할 것인가? 역시 많은 한국 지식인들은 자신의 희망을 투영해서 이야기 하쥬. 이대로 가면 중국은 망한다.

글씨유... 청나라 말기 이야기부터 해볼께유. 청나라가 망했시유. 아시아 최강이던 중국도 힘을 잃어지유. 오죽했으면 일본이 당대 첨단 무기를 들고 중국을 무자비하게 침공했을까유. 그런데 중국이 망했나유?

당시 장개석은 묘한 작전을 써유. 간단히 중국 전역을 싸움터로 만드거유. 후퇴를 하면서 일본이 전선을 중국 전역에 걸쳐 갖도록 늘린거유. 사람 수가 많고 땅이 넓은 중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지유. 첨단 무기를 지녔지만 수가 적은 일본군은 자연히 넓은 전선을 커버하면서 지역마다 그 수가 더 적어지게 됐지유.

그렇게 했더니, 일본은 더 이상 진격을 못해유. 이게 중국이유.

 

경제 이야기 할까유? 청나라 말기 중국 부자들의 소비행태를 역대 최고의 ‘퇴폐’라고 해유. 간단히 청나라가 망해도 중국 부자들은 여전히 부자였다는 소리유. 중국 시장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유.

그걸 포기한다, 좋아유. 그럼 우린 일본을 영원히 이길 수 없지유. 일본은 세계 시장을 보고 무역하는 데, 우리는 미국과 유럽 시장만 보고 무역을 하니까 그렇지유.

 

개도 아는 걸, 사람이 모르면 되남유. 그런데도 그걸, 한국에서는 똑똑하다는 정치인, 대학교수들이 부추겨유. 참 나. 개만도 못한 것들 아닌감유. 멍멍!!

 


사회

더보기
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더보기
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