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세계 2위' 중국판 아마존, 알리바바가 만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AI(인공지능) 서비스가 세계 2위 수준으로 판정을 받았다. 중국 평가 기관이 아닌 미국 평가 기관의 판정이다. 1위는 미국의 구글이다. 중국이 AI분야에서 미국과 선두 다툼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중국의 IT기술 굴기가 무섭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IT기술 수준, 특히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은 4차 산업 혁명 시대 국가별 경쟁력의 최고 척도다. 이 경쟁력을 어느 수준으로 갖췄느냐가 4차 산업 혁명이후의 시대 그 나라의 수준을 판가르름하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가 구글, 알리바바, 아마존 등의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 항목 중 언어AI 영역에서 알리바바가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보고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AI 연구개발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I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 AI 발전의 핵심기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세계 치킨 요리는 한국이 석권한 지 오래다. 덥기로 유명한 중동에도 닭튀김 요리를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는 게 한국이다. 한국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치맥'(치킨에 맥주)가 그 인기의 비결이다. 세계적인 한류 붐과 함께 세계 곳곳으로 치맥을 알리고 있다. 중국도 다르지 않다. 한국의 영향으로 치맥이 인기다. 닭튀김 요리도 인기다. 스낵이면서도 한끼를 충분히 가족과 친구들과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중국에서 공전의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치맥의 인기에 불을 붙였다는 게 지금까지의 정설이다. 요즘은 중국 자체 브랜드들도 많이 나와, 중국 내의 치맥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끄는 치킨 브랜드를 살펴봤다. 1. 슝자한스닭튀김 熊家韩式炸鸡 중국 허베이성 목총외식관리유한공사 산하 브랜드로 베이징-톈진-허베이성 지역 한국식 치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커우수이닭스테이크 口水鸡排 정저우후더외식관리유한공사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복합 마이크로 스낵 브랜드다. 회사는 외식 가맹과 인터넷 마케팅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3. 비펑커닭튀김햄버거 必丰客炸鸡汉堡 새로운 삶의 맛을 즐기는 브랜드
'8392개' 뉴욕,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을 포함해 세계 16개 주요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숫자다. 1만개를 육박하고 있다. 적지 않은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다. 중국의 기업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다. 사실 자본주의가 기업이 활동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이유는 업적에 대한 분명한 보상 덕이다. 사회주의 체제 속의 시장이라고 해도 철저한 보상이 이뤄지면 기업이 성장할 수 있고, 성장을 토대로 해외로 뻗어나가 성공을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통계는 최근 중국의 21데이터뉴스실험실(21数据新闻实验室)의 집계로 이뤄졌다. 매체 분석에 따르면 2022년 6월 30일 기준, 중국 상장사의 개수는 총 8392개이다. 이는 작년 연말보다 116개가 증가했고, 상위 10개 업체의 시가총액은 13조 위안(약 2500조 원 )을 넘는다. 중국 상장기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홀딩스 3위, TSMC 3위, 귀주모태주 4위, 알리바바 5위, 텐센트 1위와 2위는 차례대로 텐센트홀딩스와 TSMC가 차지했다. 작년에 비해 Top 20의 변동이 뚜렷하며, Top 10 중 7개의 회사의 상반기 성
"지난해 미국 의회 폭동 사건과 관련한 전직 백악관 직원의 적나라한 폭로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달 중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현지시간 2일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의 핵심 참모를 지낸 캐서디 허치슨의 하원 조사특위 진술로 위기에 처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선언을 통해 돌파구 마련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허치슨은 지난달 28일 하원 특위 청문회에서 "폭동 당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사당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경호원의 목을 조르고 운전대를 빼앗으려 했다"는 등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MBC방송이 전한 미국 소식이다. 참 어이가 없다. 제목도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대선 출마 선언 예정이다. 트럼프가 궁지에 몰렸고, 그 것의 돌파구로 대선에 출마하려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돼 막대한 권한으로 자신의 처지를 바꿀 것이라는 예측이다. 트럼프가 미국을 잘못 이끌면서 세계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두가 안다. 미국인들만 모를 뿐이다. 트럼프는 미국을 미지근한 물 속의 청개구리처럼 망하는 길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인들은 다시 미지근한 물 속의 청개구리가
자산규모 세계 1위는 중국의 공상은행, 2위는 중국건설은행, 3위는 중국농업은행이 차지했다. 세계 은행 자산 금은동 메달을 모두 중국이 거머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벌써 5년째다. 여기에 4위 중국은행, 10위 교통은행까지 합치면 10대 은행의 절반은 중국 은행이다. 영국의 유명한 금융전문지 '더 뱅커'의 분석이다. 최근 더 뱅커는 세계 은행 순위TOP1000을 발표했다. 세계 1000개 은행의 순자산 총액은 더 뱅커가 은행 TOP1000 순위를 발표한 역사상 처음으로 10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세계은행 체계의 자본화 정도가 역사상 가장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은 각국 정부가 찍어낸 돈을 보관해 다시 실물경제로 돌려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정부가 찍어낸 돈이 실물과 교환되기 전에 보관되는 곳이다. 이들 은행의 자산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세계 각국의 유동성이 늘었다는 의미다. 세계 은행들 가운데 중국 주요 은행들의 약진 무섭다. 중국의 자본이 그만큼 풍성해졌다는 의미다. 올해는 10위 권에 교통은행까지 합류하면서 역대 처음으로 중국 은행들이 10위 은행의 절반을 차지하게 됐다. 1926년에 창립된 잡지 The Banker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중국 우유에서 또 이물질이 발견됐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단속에 한동안 없어졌던 현상이 재발하면서 중국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 시장 관리관독 총국 단속 결과, Maiquer(麦趣尔:마이취얼) 흰우유에서 부동제가 검출됐다. 최근 시장 관리감독 총국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14개 기업의 흰우유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었다. 13개 기업의 우유는 이상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Maiquer(麦趣尔) 우유 6개 묶음에서 부동제 0.264g/㎏~0.363g/㎏가 발견됐다고 충국 담당자가 밝혔다. 이는 제품 생산 과정 중 식품첨가제 항료를 일정 범위 이상 사용한 결과이다. 부동제는 우유 뿐 아니라 케이크 등에도 들어간다. 즉 식용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중국에서 그 양은 법으로 규제되고 있다. 예컨대 케이크에는 부동제를 3.0g/㎏ 사용 가능하다. 하지만 흰우유에는 부동제 사용이 허락되지 않고 있다. 또한 절강성에서 2022년 제4 차 검사를 진행했으며, Maiquer(麦趣尔)이 생산한 두 차례 흰우유가 모두 불합격했다. 불합격한 항목은 역시 부동제 검출이었다. 두 차례 각각 0.318g/㎏과 0.321g/㎏이다. 이에 대해 Maiqu
화웨이가 지난 5월까지 중국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견제로 궁지에 몰린 화웨이는 현재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화웨이의 선전이 언제까지 이뤄질지, 미중갈등을 바라보는 또 다른 지표다. 최근 중국 상하이의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는 2022년 5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5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1912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7% 하락, 전월 대비 8.6% 증가했다. 중국 스마트 폰 시장이 성숙해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실 이제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지 않는 이는 거의 없다. 보통 2,3년을 주기로 교환을 시작하는 게 성숙된 스마트폰 시장의 모습인데, 중국은 이미 성숙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판매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Honor(荣耀) 판매량 320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70.9% 증가, 전월 대비 10.5% 증가했다. 2. OPPO 판매량 약 320만 대로 작년 동기 대비 40.5% 하락,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3~5위는 순서대로 비보(vivo), 애플(Apple), 샤오미(Xiaomi)가 차지했
중국에서 건강코드 관련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건강코드를 전국 차원으로 관리할 것인지, 아니면 지역별 관리를 할 것인지 하는 것을 놓고 찬반여론이 비등하다. 중국 안후이성 보저우시 디지털자원관리국이 건강코드를 전국 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을 제안했다. 건강코드가 코로나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역 간 정보 교류가 되지 않고 자료 교류를 진행할 때도 진행이 늦어져서 감독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보저우시 디지털자원관리국이 지적한 건강코드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省) 안에서만 사용 가능한 한계점. 둘째, 늦은 새로고침. 셋째, 기술 업데이트의 필요성. 넷째, 확립되지 않은 감독 시스템. 이를 두고, 광저우 의과대학 감염병센터 수석 전문가 채위평 씨는 현재 건강코드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다른 지역은 서로 인식이 되지 않아서 건강코드가 남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강코드는 국가에서 통일해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의료 보험 카드에 모든 코드가 있고 전국이 다 인터넷이 되는데 이렇게 공공자원을 낭비하지 맙시다. 그렇게 추진하면 번거
중국의 유동인구가 늘고 있다. 사실 중국은 호적제가 강한 나라다. 도시별 호적제를 운영해 사실상 도시간의 이주가 자유롭지 않다. 예컨대 베이징, 상하이는 호적이 없으면 다른 도시 사람이 와서 살지 못했다. 하지만 개혁개방과 함께 호적제가 유연하게 운영되면서 이동의 자유가 생겼다. 대표적인 게 2016년 농촌과 비농촌 구분의 폐지다. 중국 호적제는 중국 주민의 자유도의 척도다. 아쉽게도 도시 중심으로 국가의 부가 쌓이면서 도시민은 부자가 된 반면 농민들은 가난해지는 구조적 불평등을 초래했다. 중국이 진정한 인민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봉건적 제도를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중국의 이동인구가 증가한다는 것은 이처럼 중국 인문사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 중국의 '제7차 전국 인구 전면 조사'에 따르면, 중국 유동인구는 3억7582만 명으로 2010년과 비교했을 때 69.73% 증가하였다. 그중 성(省)급 행정지역을 이동한 유동인구는 1억2483만 명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중국 인구 전면조사 연감-2020"에 따르면 인구 유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광동성(广东) 주로 시난 지역, 장강 중류 지역, 허난 지역에서 유입된다. 2. 저장
중국 네티즌들이 영국의 경제 잡지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한 기사에 분노하고 있다. 본래 작은 자극에도 심하게 반응하는 게 중국 네티즌들의 특성이지만, 이번 건은 이코노미스트 역시 심했다 싶다. 문제가 된 기사는 지난 6월 23일 이코노미스트에 게재됐다. 이코노미스는 기사에서 곡물을 사육과 생활 연료로 사용하는 것은 지구의 곡물 부족 위기 문제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의 골자는 지구의 곡물이 2010년과 비교했을 때 17% 증가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굶주리고 있고, 그 이유는 곡물을 다른 용도에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기사의 문장 속에 돼지가 먹는 곡물량과 중국인이 먹는 곡물량을 동일 선상에 놓고 비교한 것이다. "우리의 계산에 따르면, 2019년 돼지가 4.31억t의 곡물을 먹었다. 중국인보다 45%나 많이 먹은 것이다."는 문장이 그 것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문장이 마치 돼지나 중국인이나 뭐가 다르냐는 식으로 받아들였다. 당장 중국 국제 TV 방송 사회자 리우신은 "Humans don't write like that."(사람이라면 그렇게 쓰면 안되지.)라며 비판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분노한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