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92개'
뉴욕, 홍콩,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을 포함해 세계 16개 주요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숫자다.
1만개를 육박하고 있다.
적지 않은 기업이 '유니콘' 기업이다. 중국의 기업가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다. 사실 자본주의가 기업이 활동하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인 이유는 업적에 대한 분명한 보상 덕이다.
사회주의 체제 속의 시장이라고 해도 철저한 보상이 이뤄지면 기업이 성장할 수 있고, 성장을 토대로 해외로 뻗어나가 성공을 일궈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통계는 최근 중국의 21데이터뉴스실험실(21数据新闻实验室)의 집계로 이뤄졌다.
매체 분석에 따르면 2022년 6월 30일 기준, 중국 상장사의 개수는 총 8392개이다.
이는 작년 연말보다 116개가 증가했고, 상위 10개 업체의 시가총액은 13조 위안(약 2500조 원 )을 넘는다. 중국 상장기업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텐센트홀딩스

3위, TSMC
3위, 귀주모태주
4위, 알리바바
5위, 텐센트
1위와 2위는 차례대로 텐센트홀딩스와 TSMC가 차지했다. 작년에 비해 Top 20의 변동이 뚜렷하며, Top 10 중 7개의 회사의 상반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텐센트홀디스는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시장가치 3조 위안(약 580조 원)은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상반기 세계 반도체 업계가 주춤하면서 작년 1위였던 TSMC는 6개월 동안 시가총액이 28% 이상 줄어 2위로 밀려났다.
신에너지 영역에서는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이 안정적으로 시장가치 1조 위안(약 195조 원) 이상을 기록했다. BYD는 승승장구하며, 6월 10일 A주식시장의 가치가 1조 위안을 돌파해 중국 처음으로 1조 위안 시장가치를 기록한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다. 비록 최신 시장가치는 8995억 위안으로 하락했지만 상반기의 시장가치 증가폭은 2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