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세계 2위'
중국판 아마존, 알리바바가 만든 클라우드 서비스와 AI(인공지능) 서비스가 세계 2위 수준으로 판정을 받았다.
중국 평가 기관이 아닌 미국 평가 기관의 판정이다.
1위는 미국의 구글이다.
중국이 AI분야에서 미국과 선두 다툼까지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중국의 IT기술 굴기가 무섭게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IT기술 수준, 특히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은 4차 산업 혁명 시대 국가별 경쟁력의 최고 척도다. 이 경쟁력을 어느 수준으로 갖췄느냐가 4차 산업 혁명이후의 시대 그 나라의 수준을 판가르름하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 가트너(Gartner)가 구글, 알리바바, 아마존 등의 AI 서비스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평가 항목 중 언어AI 영역에서 알리바바가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보고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AI 연구개발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AI 연구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래 AI 발전의 핵심기술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구체적인 순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위, Google
2위, Alibaba Cloud
3위, Amazon Web Services
4위, Microsoft
5위, IBM
6위, Clarifai
알리바바가 해당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 이는 알리바바로 대표되는 중국 과학 기술이 세계 최상위 수준인 것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현재 최상위 과학기술 기업 대부분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Alibaba Cloud는 중국 최초 자체 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로, 현재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84개의 가용 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AI 산업은 60여 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10년 사이에야 발전 속도가 정상 궤도에 올랐다. 그 결과 2022년 세계 AI시장 규모가 4328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AI시장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