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고 땅 넓은 게 중국의 특징이다. 땅이 넓다. 아주 넓다. 땅이 넓다는 특징은 그 속에 별의 별 지형이 다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산은 그런 점에서 참으로 다양하다. '별유천지비인간'(세상에 없는 절경)이라는 이백의 싯구는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중국 산은 그만큼 깊고 넓다. 뾰족한 봉우리들과 굽굽이 능선이 교차하는 산들이 중국 땅 곳곳에 있다. 산은 깊어 한 번 들어가면 세속과 쉽게 차단된다. 산속을 가면서 도심의 모습을 하루 종일 보지 않을 수도 있다. 높은 봉우리에 올라가도 산밖에 보이지 않는 풍경이 펼쳐진다. 도심을 보기위해 산정상에 오르는 한국과는 크게 차이가 있다. 중국의 명산은 정상에 오를 수록 산들밖에 안 보인다. 산만 찾으면 복숭아 나무 숲속의 별유천지를 쉽게 발견한다. 중국의 산들은 그만큼 매력적이다. 그런 중국 산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순서가 있다. 중국 산 가운데 등산하기 좋은 인기 순위를 알아봤다. 1. 武夷山 무이산 장시위푸젠의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가급 유명 관광지이자 유명한 피서지이다. 2527종이 넘는 희귀식물과 5천종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2. 黄山 황산 세계적인 지질공원은 안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관리 7명을 홍콩의 민주주의를 탄압했다는 명목으로 제재한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 언론에도 전해진 소식이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 당국의 홍콩 시위 진압을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라 규정하고 반대해왔다. 미국이 결국 중국 당국에 홍콩 문제로 직접적인 제재에 나선 것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중국 홍콩 연락사무소의 부책임자들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홍콩 민주기관들의 약화를 초래했고 선거를 지연시켰다. 선출직 의원들을 축출했고, 공무원들에게는 충성 서약을 요구했다. 서구 사회는 당연한 조치라고 입장이지만 중국 내정간섭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사실 홍콩의 특수 직위가 아니면 중국의 입장도 일리가 있다. 홍콩은 분명 중국의 영토다. 하지만 과거 중국은 청나라 시절 전쟁에 패한 뒤 홍콩을 영국이 마음대로 운영하도록 양도했다. 그 뒤 영국은 빠르게 민주화의 길을 걸었고 그런 영국의 치하에 있는 홍콩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 자유항구로서의 독특한 지위를 누리게 됐다. 홍콩을 중국에 돌려주면서 중국도 그런 홍콩의 지위를 인정했다. 홍콩은 과거 영국이 다스렸지만 자유항이었듯 중국이 새로
사람 많기로 유명한 게 중국이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어려운게 좋은 사람 만나는 것이다. 사람이란 게 혼자 살수도 없으면서 그렇다고 같이 해로할 좋은 사람은 드물기만 하다. 그래서 중국에는 남녀 만남을 주선하는 일이 참 많다. 참가비를 받는 집단 모임에서 요즘에는 앱을 활용하는 남녀 만남 주선도 인기다. 무엇보다 인기는 방송국에서 진행하는 남녀 만남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남녀를 만나게 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음은 중국의 인기 남녀 미팅 방송 순위다. 1. 《비성물요;非诚勿扰》 장쑤위성TV에서 제작한 소개팅 프로그램이자 10대 인기 예능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첫 방송되었고, 24명의 싱글 여성이 남자 출연자을 선택하여 점등하는 방식으로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 《애정보위전;爱情保卫战》 2010년 톈진위성TV가 내놓은 감정 심리 프로그램으로, 자오촨이 진행하며 매주 화·수·목·금요일 밤 22시00분 방송되며, 주로 청년 남녀가 연애 과정에서 겪는 각종 궁금증과 갈등을 해결해준다. 3. 《중국신상친;中国新相亲》 동방위성TV가 진행하는 소개팅 프로그램으로, 장궈리는 2018년 첫 방송되었으며 매주 토요일 20:30 동방위성
말 많은 도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을 남겨놓고 있다. 일본 내부에서도 코로나 확산세로 올림픽 개최 반대에 대한 여론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올림픽에 참여하는 많은 나라들이 자국 선수들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예 올림픽을 한 번 건너 뛰자는 주장도 있었다. 일본 내부에서도 올림픽 개최를 포기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막대한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어느 올림픽보다 경비를 아끼는 '스쿠르찌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일본의 재 부흥을 꾀하는 정치권은 올림픽 개최를 강행할 의지를 높이고 있다. 성공적인 개최로 일본의 재 부흥을 꾀하겠다는 의도다. 최소한 포기를 해 '아 이제 일본의 운이 다했구나'하는 반응은 나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풀이된다. 일본은 과거 아시아 제일의 선진국이었다. 경제 대국이었다. 한 때 버블이지만 동경을 팔면 미국의 절반을 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제가 꽃피기도 했다. 그러던 경제의 거품이 걷히자 일본은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경제 침체기를 맞았다. 지금 그 잃어버린 10년이 서너번 지나가고 있다는 게 일본 경제 평론가들의 지적이다. 아베 정권은
'중국 슈퍼컴 보유 세계 1위' 현재 각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해 보유한 슈퍼컴퓨터는 각국의 IT기술과 투자 능력의 집합체다. 이 컴퓨터의 연산 능력이 얼마인지를 알면 각국의 기술수준은 물론 그에 대한 투자 능력을 짐작케한다는 것이다. 이 슈퍼컴의 성능에서 중국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측정해 발표하는 TOP500.org의 2021년 6월 기준 순위에서 중국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22일 독일 현지 시간으로 세계 슈퍼컴의 성능을 동시에 측정해 순위를 메긴다. TOP500 목록에서도 중국은 전체 점유율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226개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500대 순위에 등록된 슈퍼컴퓨터 숫자로는 중국은 이미 수년째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제조업체 Lenovo, Sugon, Inspur는 세계 최고의 슈퍼 컴퓨터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일본 후지쯔와 일본 물리학 및 화학 연구소가 공동 개발하여 운영하는 슈퍼컴 '후가쿠(富岳)'가 3개 테스트에서 1위를 하며 총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중국 슈퍼컴들은 성능에서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중국의 ‘神威·太湖之光’와 ‘天河二号’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
중국 인기 쿵후 스타 '성룡'이 공산당 가입 의사를 밝혔다. 성룡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다. 은막의 대부로도 알려져 있다. 그가 만든 영화에는 한국 배우들도 적지 않게 출연해 화제가 됐다. 그런 그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행사장에서 입당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힌 것이다. 성룡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인 심포지엄에서 “공산당의 위대함이 내게 보인다. 공산당의 약속은 몇십 년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룡은 “나도 공산당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성룡은 자신이 참여한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극 ‘에픽 저니’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에픽저니를 제작하며 “중일전쟁(1931~1045) 당시 침략군에 맞서 싸운 중공 팔로군의 불굴의 정신과 군인들의 용맹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도 토로했다. 성룡은 중국영화협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성룡이 중국 공산당에게 특별한 대접을 받아왔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의 가족이 중국에서 귀족처럼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도 중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가 아직도 공산당원이 아니라는 사실이 놀랍다는 이들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성룡의 태도는 그의 지위에
2020년은 중국 관광산업의 최악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가 관광 및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4조 628억 위안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9.7% 줄어든 수치다. 국내 총생산(GDP)의 4.01% 가량에 해당한다. 내부 구조적 관광 부가가치는 3조 6,42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6% 감소한 것이다. 관광 및 관련 산업 부가가치의 89.7%, 전년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관광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는 4,19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8% 줄었다. 성장률 측면에서 보면 정부관광관리서비스 부가가치가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의 부가가치가 하락했다. 특히 그 중 관광 숙박업은 전년 대비 28.8% 줄었다. 관광 여행 및 관광 요식업은 각각 12.1% 및 10.8% 하락했다. 이런 최악의 성적은 도시별로도 격차가 있었다. 중국에서 관광 가이드업을 운영해온 최주원씨는 "코로나 팬데믹은 한국의 중국인 관광은 물론 중국 내부 자국 관광산업에도 직격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베이징 등 주요 도시들의 경우 그나마 여행객들의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 미국 방역이 세계 1위다." 듣는 사람이 고개를 좀 갸웃거리게 하는 말이다. 미국의 희생자로 세계 수위의 국가 중 하나인데, 어찌 방역 글로벌 1위 국가가 될 수 있을까? 하지만 미국의 블룸버그는 각국 방역 사태를 비교하며 미국을 1위로 만들었다. 블룸버그는 각종 지표를 반영했는데, 비교적 미국에 유리한 숫자들만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숫자놀음이라는 비난이 일었다. 기사를 본 적지 않을 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런 블룸버그의 분석에 가장 크게 반응한 곳도 따로 있다. 중국이다. 당장 중국은 크게 반발했다. 블룸버그 기사는 코로나 회복력 순위였고 중국은 세계 8위에 머물렀다. 중국은 말도 안된다고 아예 외교부가 나서서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그리고 정작 방역 1위 국가는 자신들, 중국이라고 강변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 과정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는 '6월 코로나19 회복력 순위'를 발표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방역 순위는 미국이 제일이라는 결과를 얻어내려고 순위에서 중요한 요소인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등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또 "봉쇄와 출입국 방역 정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중국 투자회사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 자본이 성숙한 때문이다. 무엇보다 중국 투자자본의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본래 자본시장은 규모가 그 실력이다. '규모의 경제'라는 말이 나온 이유다. 갈수록 커지는 중국의 자본 규모가 중국 자본시장의 실력인 것이다. 다만 현재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적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도 조만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본들의 한국 시장 노트는 이미 시작된 지 오래다. 중국 자본 시장의 5대 강자를 정리해봤다. 1、중국IDG자본 IDG자본은 1992년 미국에서 창립됐다. 벤처투자계의 거목이라고 중국에서 평가 받고 있다. 투자 범위는 중국만이 아니다. 글로벌 자본계에 중심 투자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투자금은 대부분이 국제투자자들과 자선기관, 대학기금 등이 주 구성원으로 알려져 있다. 2、홍삼자본중국기금 중국의 유명 매체인 진르토우티아오 등에 투자하고 있다. 2005년 재창립한 투자 회사다. 전신은 1972년의 설립된 홍삼자본이다. 중국 전통 투자회사인 셈이다. 국제 교육기관들과 자선기관기금이 자금원이다. 3、심천시창신투자 텅쉰 음악 등에 투자하고 있다.
중국 '가전 신화'의 주인공 장진둥(張近東·58) 회장이 퇴진했다. 장 회장은 중국 최대 가전제품 판매 회사인 쑤닝(蘇寧)을 창업한 인물이다. '가전왕'으로 불려도 무리가 없는 인물이다. 13일 경제지 차이신(財新) 등에 따르면 쑤닝은 12일 저녁 앞으로 장 회장이 '명예 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모든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쑤닝측은 밝혔다. 다만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건의와 기업 문화 전승 등을 지도하는 고문역할을 할 예정이다. 장 회장의 퇴진은 '한 세대의 막'으로 평가된다. 장 회장의 퇴진은 쑤닝의 지배구조 변경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조성한 민관 펀드는 최근 쑤닝 지분을 인수해 사실상 경영권을 장악했다. 쑤닝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이에 장쑤성 정부는 국유기업인 화타이(華泰)증권과 알리바바 계열사 타오바오(淘寶)·샤오미(小米)·하이얼(海爾)·메이디(美的)·TCL 등 민영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펀드 '장쑤 신유통 혁신 펀드 2기'를 조성해 쑤닝에 투자하도록 했다. 펀드는 지난 9일 쑤닝에 88억3천만 위안(약 1조5천억원)을 출자했다. 확보한 지분은 16.9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