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측은 지난 7일, 싱하이밍( 邢海明,57)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31일 전라북도 논산소재의 국방대학교에서 교육 중인 한국군의 현역장교등 교육생들과 한중관계등 양국 현안과 미래 청사진에 대해 강연회를 가졌다는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그러면서 그날 강연회의 내용과 토론회를 가진 주제들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그 내용을 갖추려 공개했다. 외교관계에 있어 외교사절이 밝힌 내용을, 간략하게 전달하기 위해 요약하다 보면 자칫 미묘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관계로, 여기서는 주한 중국대사관이 요약해 올린 내용을 다음과 같이 그대로 전재한기로 한다. 다음 제목 : 싱하이밍 대사 한국국방대학교 학생 대상 온라인 강연 싱하이밍 대사는,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지역 정세의 발전과 세계의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정치적으로 서로 신뢰하고 경제적으로 융합되며 문화적으로 서로 통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은 교류를 통해 협력의 공감대를 모으고 혁신적 태도로 서로의 이익을 위한 유대를 더욱 강화했으며, 견실한 행동으로 양국의 우의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산업사슬, 공급사슬, 가치사슬이 긴밀하게 연
중국 외교부 왕이부장이 일본의 모테기 외무상과 전화 회담을 통해, ' 너무 멀리 가지 말라 ' 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적당하게 하라고 경고했다고 신화사등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국 외교수장과 일본과의 대화는, 지난해 11월 왕이부장이 코로나 19 와중에서도 일본을 방문해 면대면으로 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지 약 4개월 만에 다시 이뤄졌지만, 여전히 이견을 나타내면서, 지난해 11월 미국의 대통령이 바뀌기 이전보다 더욱 더 강경해졌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신화사가 보도한 중국외교부 발표의 왕이부장 대화록에 의하면, 왕이부장은, " 지난해 시진핑주석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전화를 통한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일본이 중국과 미국의 강대국사이의 분쟁에 깊이 개입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양국간의 문제에 대해 너무 멀리 가지 말아야 한다" 고 경고가 담긴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부장은 또, 올해 중국과 일본이 국가간 수교를 정상화한지 50주년을 맞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도쿄 하계올림픽을, 일본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서로 지원하면서, 새로운 향후 50년의 중일관계를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고 신화사가 보도했다. 신화사는 또 왕이부장이
신임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한 중국 싱하이밍대사의 예방을 받고 , 내년 2022년 한중수교 30주년 기념행사의 한중간 문화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주한 중국대사관이 지난 달 30일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싱하이밍 대사는 신임 황희 장관을 예방하고,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 라는 중국전통의 문귀를 이용해, 중국과 한국 두 나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대사는 이 문귀를 통해, 한중 양국이 지난 코로나19를 통해 긴밀한 협조관계로 공동방역에 큰 효과를 거둔 것과 같이, 인접국가인 중국과 한국은 양국의 문화가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관계로 매우 친밀한 사이라고 강조하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내년 ' 2022년 중한 문화교류의 해 '가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두 나라가 적극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대사는 또, 내년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정치경제 문화등 모든 방면에서 두 나라의협력관계가 한 단계 더욱 향상되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만큼, 서로간의 기꺼운 협조정신을 발휘해 향후 두나라 국민들이 더욱 서로를 신
미국 바이든 행정부와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에 발을 들인 미국 투자자들의 위험이 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CNBC는 재릿 세이버그 코웬 워싱턴 리서치그룹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 정권이 트럼프 정권기보다 금융회사들에게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정권이 보다 전략적이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중국에 맞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트럼프 정권기에 전망에 그쳤던 중국 제재안 중 일부가 바이든 행정부에선 실현될 가능성으로 보인다. 트럼프 정부가 중국 기업과 주식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막으려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기업에 대한 관세 등보다는 비교적 영향이 적었기 때문이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특히 중국을 보다 경쟁상대로 보면서 최근 중국 기술 기업들을 국가 안보 우려의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세이버그는 “지난해 의회가 해당 법안을 제정했다”며 “이를 폐지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역시 미국의 감사를 허용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의회 홈페이지엔 미국의 감사를 거부한 사례가 약 300건
미국과 영국를 비롯한 다수의 서구 정부와 언론들이, 중국내 인권사태를 빌미로 2022년 베이징동계 올림픽의 보이콧을 선동하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일부 마케팅 전문가들이 ' 중국으로부터 의 거센 후폭풍에 직면할 수 있다' 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CNBC TV는, 내년에 열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일부 국가와 기업들이 불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컨설팅 기업 유라시아 그룹이 중국이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라시아 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서양 정부와 기업들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불참하라는 중국의 인권 옹호자 그룹들과 정치 비평가들의 거센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그 배경을 보도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CNBC TV 에 출연한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은 올림픽에 불참하는 국가에 정치적 제재와 상업적 보복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어 “ 공정하고 건전한 스포츠무대를 정치적 보이콧 시나리오를 전개하는 무대로 삼을 경우, 중국도 반발하겠지만, 서구의 소비자들로 부터 더 큰 후폭풍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캐나다와 미국과
왕이 외교부장이 미국에게, 중국의 핵심 이해관계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중국의 발전에 올바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5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최근 중국 푸젠성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한민국의 외교부 수장들과 회담을 진행한 뒤 가진 중국매체들과의 기자회견에서 미중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엄중한 대미 경고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발전과 성장이 역사적 필연”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발전은 지역 내 모든 국가들의 기대와 장기적 이해관계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 며 “ 미국이 이를 막아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 “외교장관들은 세계화와 새 시대의 도전에 직면해 중국과 미국은 경쟁보다는 보다 많은 대화와 협력을 해야 한다”며 “강대국의 의무를 다하고, 강대국의 책임을 보여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중국이 개발도상국과 중소 국가들의 이익을 대변해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왕 부장은 “중국은 모든 정당의 기대에 부응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미국의 압박에 대해 ‘간섭’이라고 표현하며 이를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
지난해 2020년, 중국의 젊은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온전히 경제에 관한 문제였다. 그리고 관심사 1위는 ‘빈곤 퇴치운동’ 이었다. 중국 상하이시의 푸단발전연구원 및 국가관리연구센터가 최근 < 2020년도 중국 인터넷 사회 심리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지난 1년동안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검색했던 주제의 탑 5를 밝혔는데, 5위 까지 모드 경제 혹은 돈에 관한 토픽이었다. 이른바 2020년 중국인터넷상의 베스트 키워드 분석 ( 汉语盘点2020 ) 의 순위를 보면, 14억 중국인들의 최고 관심사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푸단발전연구원등이 밝힌 1위부터 5위까지의 네티즌 최다 검색 키워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빈곤퇴치 운동 (脱贫攻坚) 시진핑주석이 2기 임기를 시작하던 2018년부터 , 중국공산당 창당 백주년인 2011년 ' 먹고 입고 사는 큰 걱정없는 사회 , 이른바 샤오캉시대 ( 小康时代)를 이룬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빈곤한 농촌과 산촌주민들의 빈곤 퇴치를 위해 지역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게 진행해온 각종 소득증대사업들을 일컫는 말이다. 한국 70년대의 새마을 운동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90년대 출
중국의 자본시장이 일반 주식투자에서 전문펀드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20대 고학력의 젊은이들도 깜까미 주식투자( 基民)보다는 펀드투자족 (新基民 )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자유경제역사가 1979년 개혁개방이후 40년을 넘었고, 1990년 상하이와 선쩐증권시장이 문을 연 이후, 중국에 처음으로 자본주의가 펼쳐지고 경제가 10%이상 씩 고도성장을 거듭하면서, 10억 명대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돈이 뿌려지는 그런 황금밭이었을 때가 오랫동안 지속된 것도 사실이다. 비록 1998년 과 2008년 두 차례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 중국의 증권시장도 큰 굴곡을 피하진 못했지만, 세계 그 어느나라에 비해 놀라운 수율을 견지하면서, 14억 중국인들에게 자본시장의 매력과 함께 쓴 맛도 보여준 경제교육의 산 현장 역할을 해왔다. 신경보와 CCTV 채널2의 재경방송등은 최근 중국의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되고, 14차 5개년 경제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시기를 맞아, 코로나19이후 비대면 경제의 퍼스펙티브가 전개될 글로벌경제의 새국면을 맞아, 중국의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맞았다는 보도를
14억 중국인들이 주식외에 간식으로 과자류등의 간식 시장에 출시한 상품들 가운데, 해산물을 재료로 한 먹을 거리들의 의 성장률이 연 13% 정도로 크게 환영받고 있는 종류이 것으로 나타났다. 해산물을 재료로 한 간식들은, 높은 단백질과 저지방 특성으로 인해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중국 스낵 시장에 신제품으로 출시된 과자가운데, 약 25%가 해산물을 가공한 것이거나, 해산물 플레이버 (해산물 향료) 를 가진 과자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020년 관련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에 이르렀고, 연평균 성장률은 13%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중국 최초로 해산물 관련 간식과 과자에 집중해서, 전문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알려진 ‘옌진푸즈(盐津铺子)’는, 해산물을 주제로 생산한 자사의 간식제품들이, 1년에 약 9억 5천만 개씩 팔려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환영으로 인해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무려 2억 4,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대비 88. 83%나 증가했다고, 식품관련 중국매체들이 보도했다. 중가 증가했고, 영업 이익은 19억 5,
상하이의 해외 유학생 수가 기존 6만명대에서 약 4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글로벌타임스는 12일(현지시각) 상하이로의 해외 유학생 수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 학위취득을 위한 유학생 뿐만 아니라 어학연수 등으로 상하이에 거주 중인 유학생의 수가 3만 8000명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신문이 해외 유학생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으로 가장 먼저 손꼽은 원인은, 코로나19의 영향이다. 황 메이슈 상하이 시교육위원외의 국제교류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유학인원의 감소는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불리한 여건 이라면서, 특히 단기 어학연수를 계획했던 유학생들의 경우는 코로나19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지는, 중국유학을 포기시키거나 연기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상하이는 그공안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해외 유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어왔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상하이에서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은 2만4000명에 달했다. 중국 전체 해외 유학생의 60%에 달하는 수치다. 황 교류처장은 많은 학교들이 현재 다양한 대책을 모색 중이고, 특히 시차적응과 온라인 수업 등
중국이 알리바바와 텐센트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을 견제하기 위해 자국민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CNBC는, 전날 알리바바관련 특집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플랫폼 이코노미’ 기업에 대해 새롭게 적용될 예정인 , 독점금지에 관한 신규정을 지난 2월에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첼 리 중룬 로펌 파트너는 “정부는 자국의 IT기술 대기업들이 시장전체의 공정한 경쟁을 존중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리적 규제를 할수 있기를 원한다” 면서 “해당 법안은 특정 대기업의 시장독점을 금지시키려는 그동안의 노력에도 부합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개인정보보호법(PIPL) 초안을 발간해 데이터 수집과 보호에 관한 합리적인 규칙마련에 착수했었다. 이번에 확정되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법은, 중국 시민과 데이터를 취급하는 대기업은 물론 개인간의 관계에서도 엄격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알고리즘과 제품 생산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동안 대규모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중국 IT기업을 견제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봤다. 중국 개인정보보호법은 데이터 수집자에게 사용자의 동의를
지난해 2020년, 중국의 젊은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온전히 경제에 관한 문제였다. 그리고 관심사 1위는 ‘빈곤 퇴치운동’ 이었다. 중국 상하이시의 푸단발전연구원 및 국가관리연구센터가 최근 < 2020년도 중국 인터넷 사회 심리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지난 1년동안 가장 많이 관심을 가지고 검색했던 주제의 탑 5를 밝혔는데, 5위 까지 모드 경제 혹은 돈에 관한 토픽이었다. 이른바 2020년 중국인터넷상의 베스트 키워드 분석 ( 汉语盘点2020 ) 의 순위를 보면, 14억 중국인들의 최고 관심사가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푸단발전연구원등이 밝힌 1위부터 5위까지의 네티즌 최다 검색 키워드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빈곤퇴치 운동 (脱贫攻坚) 시진핑주석이 2기 임기를 시작하던 2018년부터 , 중국공산당 창당 백주년인 2011년 ' 먹고 입고 사는 큰 걱정없는 사회 , 이른바 샤오캉시대 ( 小康时代)를 이룬다는 목표달성을 위해, 빈곤한 농촌과 산촌주민들의 빈곤 퇴치를 위해 지역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게 진행해온 각종 소득증대사업들을 일컫는 말이다. 한국 70년대의 새마을 운동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90년대 출
중국의 자본시장이 일반 주식투자에서 전문펀드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고, 20대 고학력의 젊은이들도 깜까미 주식투자( 基民)보다는 펀드투자족 (新基民 )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중국매체들이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자유경제역사가 1979년 개혁개방이후 40년을 넘었고, 1990년 상하이와 선쩐증권시장이 문을 연 이후, 중국에 처음으로 자본주의가 펼쳐지고 경제가 10%이상 씩 고도성장을 거듭하면서, 10억 명대의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하늘에서 돈이 뿌려지는 그런 황금밭이었을 때가 오랫동안 지속된 것도 사실이다. 비록 1998년 과 2008년 두 차례의 세계적인 금융위기속에서 중국의 증권시장도 큰 굴곡을 피하진 못했지만, 세계 그 어느나라에 비해 놀라운 수율을 견지하면서, 14억 중국인들에게 자본시장의 매력과 함께 쓴 맛도 보여준 경제교육의 산 현장 역할을 해왔다. 신경보와 CCTV 채널2의 재경방송등은 최근 중국의 코로나19사태가 안정되고, 14차 5개년 경제계획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시기를 맞아, 코로나19이후 비대면 경제의 퍼스펙티브가 전개될 글로벌경제의 새국면을 맞아, 중국의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맞았다는 보도를
중국 산시(陝西)성 성도인 시안(西安)에서 지하철 공사와 공항 확장 공사 도중 유물 수천여 기가 발견됐다고 신화왕이 보도했다 산시성 고고학 연구원에 따르면 올 춘절(음력설) 연휴 기간 고고학자 약 1천 명이 시안 셴양(鹹陽)국제공항의 확장 공사 도중 고분 3천500여 기를 포함한 문화 유적 4천600여 곳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시 문물보호 고고학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안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문화 유물 1천574개, 고분 1천356개가 발굴됐다고 전했으며, 해당 유물들은 수나라와 당나라(581~907년) 고분이 밀집한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중미 간 각종분쟁으로 대외관계가 어수선한 시기인 지난 10일 저녁에 열린, 중국의 제 15회 창춘영화제 ( 第十五届中国长春电影节 ) 에서 ' 나와 나의 조국, ( 我和我的祖国 ) 이 최우수영화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19년 9월 30일 전국에서 첫 상영된 '나와 나의 조국' 영화는 지난해 박스오피스 관객입장수입 약 31억 위안 ( 한화환산 약 5천 4백억원) 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던 영화이다. 이 영화는, 지난 1949 년 신중국이 창립된 이래 중국의 영광과 자존감을 고양시킨 7개의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재로 중국 최고의 남녀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이른바 애국영화로 불린다. 즉 7개의 서로 다른 주제의 사건과, 각 편마다의 주인공이 각각 존재하는 형식의 단편영화들을 한데 묶은 158 분짜리 장편 영화로, 여기서 각각 단편들의 제목과 내용등을 살펴본다. 1편 전야 《前夜》 1949년 10월 1일 중국이 천안문 광장에서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을 선언하는 행사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마오쩌동 주석일행이 천안문 누각에 올라 '신중국성립을 선언'하고 국가로 지정된 의용군행진을 합창하는 가운데, 국기로 지정된 오성홍기가 천안문광장의 국
인민지원군 42군을 지휘한 우루이린(吳瑞林)은, 1915년 쓰촨(四川)성 바중(巴中)현의 가난한 농민 집에서 태어났다. 그는 10살 때 부터 벽돌·기와 공장에서 일했다. 공장은 매달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공장 관리자들은 다양한 구실을 대며 직공들을 몰아세웠다. 1925년 무렵 이미 당시 공장에는 몇 명의 공산당 지하당원이 있었다. 이들은 노조를 결성했고 파업을 벌였다. 우루이린은 파업투쟁에 용감하게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우루이린은 13살때인 1928년 중국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에 가입했다. 그리고 17살이 되던 1932년 10월, 우루이린은 중국 공농홍군(工农红军 / 공인가 농민출신으로 구성된 중국 공산당 무장병력 )에 입대해, 통신병을 시작으로 파란만장한 군 생활에 접어든다. 통신병이라해서 오늘 날같은 무전기가 매우 귀해 취급하는 인원도 극 소수였다. 당시 통신병들은, 과거 전장의 편지를 나르던 연락 비둘기처럼, 부대의 중요 서류나 연락사항을 적은 편지들을 직접 지니고 목적지에 가서 이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하루 종일 산길을 걸을 때도 많았다. 통신병의 임무수행방법은 단순했지만, 부대간의 비밀과 명령을 전달하는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었기에, 공산당의
항미원조전쟁 제 15회 , 운명의 영원전투가 시작되다. 1950년 11월 23일 새벽, 인민지원군 제 42군 군장 우루이린(吳瑞林)은, 인민지원군 부사령관 한센추(韓先楚)의 전화를 받는다. 38군 군장 량싱추( 梁兴初 )가 38군 단독으로 덕천을 공격하겠다고 하니, 당초에 세웠던 38군 42군의 합동 작전을 변경해, 42군은 단독으로 덕천의 서쪽 영원을 치라는 지시였다. 우루이인은 즉시 새로운 작전계획을 수립했다. 목표는 42군 정면에 있던 한국군 8사단이었다. 정면공격은 예하 125사단이 맡아 밀어부치고, 동시에 126사단은 한국군 8사단의 퇴로를 차단하고, 124사단은 북쪽으로 진격해 영원을 공격한다는 것이었다. 사단장들에게 새 작전을 하달한 후, 우루이린은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다리를 절뚝거리며 영원 북쪽의 한 산봉우리에 올랐다. 힘들게 정상에 오른 그는 망원경으로 자신의 부대가 공격할 영원 시내를 세밀히 관찰했다.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된 마을에는 하얀 눈만 쌓여 있었다. 영원의 한국군 부대상황를 완전히 파악한 그는, 돌격대를 편성해 8사단의 주력인 제10연대 지휘소를 먼저 없애버리기로 결심했다. 11월 25일 저녁 무렵, 제 2차 전역의
중국이 자국대륙을 관통해 유럽의 끝단 국가들까지의 철도를 이어 대륙간 물류혁명을 가져온 중국횡단열차 ( TCL )이 10주년을 맞았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신화왕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중국 중서부 충칭에서 중국대륙과 유럽대륙을 잇는 대륙횡단철도의 10주년이 열렸고, 10주년 기념 축하구호를 내건 열차들이 새로운 향후 10년을 위해 유럽으로 출발하는 대륙간 화물열차들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TCR는 중국의 동부 끝단인 산동성 칭다오, 그리고 중국 북부의 중심도시인 샨시성(陕西)시안, 중국의 4대 직할시 중의 하나인 남서부 중심도시인 충칭 등 중국 각지에서, 유럽대륙과의 접경국가인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지역을 통과해서, 북부 유럽의 끝단인 노르웨이 서부유럽의 끝단인 스페인등 유럽 각 지역으로 연결도는 세계 최장의 열차운행 노선이다. 한편 중국유럽대륙횡단열차의 10주년을 앞두고, 한국의 대표 운송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달 3일, 유럽의 폴란드지사인 자회사 아담폴의 30%의 지분을 중국 창지우 사에 매각하면서, 공동사업관계를 구축하고, `ECT (Euro China Train)` 라는 이름의 새로운 대륙간 운송프로젝트를 출범시켰
세계 최대의 전파망원경인 중국의 티엔안(天眼/ FAST : 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radio Telescope )이, 전 세계 천체과학자들에게 그 사용을 공개하기로 하고, 지난달 31일 0시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사용신청을 받는다며 전세계에 개방한 사건은, 세계 과학계에 중국의 개방성과 국제성을 웅변으로 말해주는 초대형 사건이라고 신화왕이 보도했다. 중국 천안 FAST는 전부 500미터 구경 구면 전파 망원경이라고 불리며, 중국 자주 지식 재산권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대 단일 구경, 가장 예민한 전파 망원경이다 티엔안(天眼)은 ' 하늘을 보는 눈 ' 이란 뜻을 가진 전파망원경으로, 우주로부터 수신되는 각 가지의 전파를 분석하는 천체물리학의 장비로 , 중국의 티엔안은 직경이 무려 500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직경을 가졌다는 것은, 전파에 대한 민감성에서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는 말이다. 그동안 전 세계에는 초대형 전파망원경이 두개가 존재하고 있었는데, 그 하나가 중국의 티엔옌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있었던 Arecibo, 즉 알레시보 전파망원경인데, 지난 1963년에 직경 305m
내 마음 속의 소리가 들린다. 수없이 끊임없이 들린다. 저절로 행하게 된다. 그치지 않는 마음의 소리가 바로 뜻이다. 의지(意志)다. 한자 의지는 다른 것이 아니다. 마음의 소리가 끊임없는 게 의(意)이고, 그 마음의 소리가 변치 않는 게 지(志)다. 의지란 마음 속 수많은 소리의 파편들이 하나가 되고, 그 것이 머물러 변치 않을 때 의지가 되는것이다. 순 우리말 그대로, 앞의 의도 뜻이요, 뒤의 지도 뜻이다. 의지란 그런 것이다. 마음 속 소리의 파편들이 하나로 형체를 이루고 머무는 것이다. 그 의지는 오래될수록 빛이 난다. 세월의 풍파와 마연(磨硏)으로 만들어지는 빛이다. 그런 의지는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기준이 된다. 기억의 억(億)은 그런 생각을 담았다. 억은 소전(小篆)에 그 모습이 보인다. 개인적으로 봐도 갑골문에서 보이기에는 뜻이 너무 섬세하다. 사람 인 옆에 뜻 의가 있는 모양이다. 지금의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사람 인의 모양과 뜻 의의 모양이 현대화 됐을 뿐이다. 관련 사전에는 금문에도 글자가 보인다. 그런데 그 글자는 뜻 의자와 같다. 본래 뜻 의에 기억이라는 뜻이 같이 쓰이다가 소전을 쓰던 전국시대에 와서 뜻과 기억이라는 의미
한자 명상이 던지는 난센스 퀴즈다. 세상에서 가장 긴 글자는 무엇일까? "생각 사(思)다." 어렵다면 어렵고, 엉뚱하다면 엉뚱하다. 말 그대로 생각하기 나름이다. 생각이란 게 본래 그렇다. 생각은 마음의 소리를 내기 전에 생기는 것들이다. 작은 물방울의 수를 세기 어렵듯 생각 역시 셀 수 없다. 작은 물방울이 그렇듯 홀연히 하늘에서 떨어지고, 땅에서 불현 듯 솟아난다. 생각이다. 생각은 세상에서 가장 긴 여행이다. 고 신윤복 선생의 평이다. 생각은 이성적 머리와 감성적 가슴 사이를 채우는 것인데, 그 둘 사이 차이가 그리 넓고 크다는 것이다. 사실 생각 사(思) 본래의 뜻이 머리와 가슴이다. 생각이라는 한자는 금문도 없고 전서에서 등장을 한다. 전국시대 들어 생각이라는 한자가 만들어져 쓰였다는 의미다. 마음의 소리인 뜻 의(意)자 있어, 생각이라는 뜻으로도 쓰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 뒤 마음의 소리가 의지의 뜻으로 쓰이면서 다른 마음의 잡음들을 뜻하는 한자가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오해를 사지 않으려 분명히 해두고 싶은 게 있다. 필자는 학자가 아니어서 학문적 검증을 통해 주장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자료를 통해 얻은 생각들을 공유하고자 이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