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관광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항저우·첸다오후·황산의 문화관광 자원과 한국 시장 간 연계를 확대하기 위한 ‘명산·명수·명성(名山·名水·名城) 항저우·첸다오후·황산 관광설명회’가 9월 3일 한국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항저우시 문화광전관광국과 황산시 문화관광국이 공동 주최했으며,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 심효강(沈晓刚) 주한중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중국문화원장, 한국여행업협회 및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계자와 한중 양국 관광·문화·언론·여행업계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항저우가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마련한 주요 해외 관광 홍보 행사로, 항저우의 깊은 역사문화와 활력 넘치는 도시의 모습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했다. 특히 황산과 첸다오후를 연계해 ‘명산·명수·명성’을 주제로 강남 도시문화, 호수 생태관광과 휴양, 산악 자연경관과 인문문화가 어우러진 관광 코스를 선보이며 한국 관광업계와 일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중국 관광의 매력을 소개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한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국민 간 정서적 유대가 깊으며 문화적으로도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다”며 “관광은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와 우호
한국과 중국이 공동 제작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다큐멘터리 ‘'5' 기억하고, 기록하라’의 시사회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열렸다. 다큐멘터리 ‘5’는 차이나랩, CGTN,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한국에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과 중국은 위안부 피해라는 상처를 공유한 나라들이다. 한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희망하는 적지 않은 한국 내 중국 전문가들은 이같은 아픔과 슬픔을 공유하는 데서 양국의 발전이 새롭게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상철 차이나랩 대표와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장, 서현재 한중우호협회 사무국장,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원동 총괄 프로듀서는 이날 시사회에서 다큐멘터리 ‘5’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됐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한국·중국·일본·필리핀 등의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반성과 공존, 평화의 목소리를 담았다. 제작진은 중국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 22명이 모두 세상을 떠났고 한국에도 5명만 남아 있는 현실을 조명하며, 사라지는 증언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산업 규모가 6조8000억 위안 규모에 육박했던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중국의 디지털 산업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일군 성과여서 주목된다. 중국은 적극적인 AI 산업과 함께 AI피지컬이라 일컫는 로봇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둘 모두 미리 IT 산업 생태계의 정점으로 꼽히는 분야다. 결국 중국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IT 산업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나아가려는 중국과 막아서려는 미국, 과연 양국의 승부는 어떻게 판가름 날 것이며, IT 산업의 근간인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런민르바오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최근 지난 '2025년도 중국 디지털산업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5년 중국 데이터 산업 규모 전년 대비 15.7% 성장했다. 런민르바오는 자료를 인용, 비교적 짧게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는 2025년도 최종 집계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일단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15% 이상 성장했다는 점이 놀랍다는 반응이다.
9월이다. 중국의 월급 체계에 변화가 찾아온다. 당장 여름철 지급됐던 고온 수당 지급이 중단된다. 일부 수당이 줄면서 월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10월에는 중국의 국경일 장기 휴가도 예정돼 있다. 중국은 법정공휴일 근무시 일반 임금의 300%를 지급해야 한다. 9월, 10월 중국의 직장인 급여가 고무줄같은 변화가 예견되는 것이다. 그럼 중국의 월급체계는 어떤 특징이 있고, 한국과 비교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마침 중국 환추스바오는 9월 중국의 달라지는 급여 체계에 대해 '직장인 주의보'를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9월~10월 도래하는 중추절·국경절 연휴, 계절성 수당 정산 시기를 앞두고 근로자의 9월 급여 항목에서 달라지거나 유의해야 할 4가지 법적 쟁점이 있다. 고온수당(高温津贴) 지급 종료/정산: 중국은 실외 및 고온 작업 환경 근로자에게 6~8월(지역에 따라 9월까지) 고온수당을 법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9월은 해당 수당이 포함되거나 정산 종료되는 시점으로 급여 실수령액에 변동이 생긴다. 법정 공휴일 잔업수당(加班工资) vs 당직비(值班费): 초과근무/잔업(加班): 본래의 업무를 연장하여 수행하는 것으로, 법정 공휴일 근
중국 당국이 아파트를 선분양 제도를 폐지하고 후분양 제도로 공식 전환했다. 또 현재 진행한 선분양의 경우 분양 대출 집행시점을 연기하도록 해 공급자의 공사 지연으로 인한 이자 피해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부동산 거래 관련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나섰다. 현재 한국은 부동산 가격 상승과 '전세 멸종' 현상으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대적인 부동산 거래 제도 보완은 이 같은 한국 상황에 적지 않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주택도시농촌건설부, 자연자원부, 금융감독총국 등)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업용 주택 판매 제도 보완에 관한 통지(关于完善商品住房销售制度的通知)》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크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여준다. 선분양(预售)에서 '후분양·현물 판매(现房销售)'로의 공식 전환: 완성된 주택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현물 판매(所见即所得)’를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분양 대출 집행 시점 연기 (수분양자 리스크 차단): 선분양의 경우 개인 주택담보대출 실행 시점을 기존 '골조 완성(主体
지난 7월 현재 중국의 5G 기지국 수가 5154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전체 5G 인프라의 과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그만큼 많은 데이터가 중국 내부에서 생산돼 활용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6년 7월 말 기준 중국 5G 통신 인프라 및 디지털 통신 데이터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5G 기지국 515.4만 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31.6만 개 순증한 규모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의 기술 견제 속에서도 전 세계 5G 인프라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며 거대한 '초연결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하고 있다. 보고서의 핵심 데이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기사 핵심 데이터 요약 (2026년 7월 중국 현황) 5G 기지국 515.4만 개: 전년 말 대비 31.6만 개 순증, 전체 이동통신 기지국의 39.4% 차지. 5G 가입자 13억 300만 호: 5G 침투율 70.5% 도달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18.47억 호). 데이터 소비량 폭증: 1~7월 누적 모바일 트래픽 2,587
중국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비가 사실상 완비됐다.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도로망을 갖춘 게 중국이다. 이번의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설비 완비는 중국의 전기차 인프라가 사실상 전국을 커버하는 수준이 됐다는 점을 의미한다.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최근 열린 '2026 교통·에너지 융합 혁신 발전 대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중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누적 충전기 8만5400개가 구축됐다. 일부 한랭·고산 지역을 제외한 전체 휴게소의 98% 이상을 커버하는 수치로 사실상 전면 커버를 달성한 셈이다. 중국은 충전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공공 충전 인프라의 충전 전력량은 587억6000만kWh로 전년 동기 대비 60.2% 급증했다. 발표된 수치는 교통과 에너지의 융합 발전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통 인프라와 신에너지의 결합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25년 교통 인프라의 신에너지 개발·이용 프로젝트는 5202개, 총 설비 용량은 4409MW로 전년 대비 각각 56%와 86% 늘었다. 증가 속도가 물량보다 빠른 것은 신규 프로젝트의 대형화·고효율화 추세를 반영한다. 교통망과 전력망 간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는 고래로 동양에서 집안을 일으키고, 나라를 일으킨 이들이 가장 되새긴 명언이다. 반면 ‘조장’(助長)은 마음이 급한 이가 벼가 빨리 자라도록 위에서 잡아당겨 돕는다는 의미로, 무리해 서두르면 결국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해 벼를 죽인다는 무시무시한 경고다. 동양의 사업가들이 가장 경계하는 말이다. 본래 진리는 쉽고 단순하다. 뭐 이런 게 지혜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단순한 것을 실천할 때 그 끝에 성공이 있다. 성공은 지난한 실천의 결과일 뿐이다. 사업의 성공이라고 다르지 않다. 중국의 호설암의 고사가 있다. 호설암은 중국 청나라 말기 대상인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전장 점원에서, 음식점 점원에서 큰 기업가가 됐다. 중국 상인들 가운데 청나라 정식 관직을 얻었다. 홍정상인이라고 칭했다. 중국 문호 루쉰도 그를 높게 평가했다. 강남 쌀 거래를 독점하고, 중국 전역에서 전장을 연 근대 중국 금융업의 시조다. 당시만 해도 무역을 하기 위해 상인들을 금덩이를 수많은 경비원을 동원해 들고 다녀야 했다. 하지만 호설암이 세운 전장을 통해 강남에 금덩이를 맡기고 증명서만 들고 가면 강북에서 금을 찾을 수 있었다. 중국 면화산업을 독점해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경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교류 행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다. 중국국제청년교류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7일간 ‘한중 청년 인공지능·디지털 경제 교류캠프’를 진행한다. 제6기 ‘지행중국(知行中國)’ 연구캠프의 하나로 마련된 행사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대와 고려대, 한국대학교총학생회연합회 등의 추천을 받은 이공계(STEM) 분야 한국 청년 18명이 참가했다. 17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중국의 AI 거버넌스와 한중 협력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이 열렸다. 이성일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 강연을 맡았다. 참가자들은 이날 중국 IT·AI 서비스 기업 소프트스톤을 찾아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살펴봤다.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서비스와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둘러본 뒤 현직 기술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캠프 기간에는 중국의 대표적인 유전체 분석 기업 화다유전자(BGI)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촌,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AI 기업 즈푸AI 등 첨단기술 관련 기업과 산업 현장을 방문한다. 만리장성과 자금성, 천단
“人即专一(인지전일),勇者不得独进(용자부득독진),怯者不得独退(검자부득독퇴), 众之法也(중지법야)。” “모두 하나처럼 움직여야 한다. 용감하다고 먼저 나서지 않으며, 겁이 많다고 먼저 물러서지 않는다. 바로 무리를 움직이는 법칙이다.” 손자병법 군정편에 나오는 말이다. 군대를 움직여 싸울 때 군대를 움직이는 법이다. 무릇 무리를 움직여 하는 모든 일이 다 비슷하다. 회사 일도 마찬가지다. 똑똑하다고 공을 탐내 혼자 나서 일을 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반면 일하지 않고 일하는 무리에 편승하도록 그냥 둬서도 안 된다. 둘은 모두 조직에 해가 된다. 전자는 조직의 신뢰를 깨고, 후자는 조직의 활력을 저해한다. 조직은 언제나 하나처럼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이런 조직을 만드는 것을 손자는 규율로 봤다. 규율을 지키는 조직은 열도 하나처럼 움직이고, 백도 하나처럼 움직인다. 그렇게 될 때 조직은 목표를 세울 수 있고,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며, 끝내는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조직이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는 것은 규율이 없으면 불가능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 않으면, 조직이 목표를 달성해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