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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월 무역 7조7300억 위안…전년 대비 18.3% 증가

 

중국 해관총서가 10일 발표한 올해 1~2월 무역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화물 무역 수출입 총액은 7조 7300억 위안(약 150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수출 부문에서는 전기차·리튬 배터리·태양광 제품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신(新) 3종’ 산업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또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수출도 늘어나면서 첨단 산업 중심의 수출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친환경·저탄소 제품 수출도 증가하면서 중국 제조업의 해외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수입 부문에서는 내수 수요 회복과 함께 생산재와 소비재 수입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영기업의 무역 활동도 두드러졌다. 올해 1~2월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2% 이상 증가했다. 민영기업은 기술 혁신과 빠른 시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중국 대외 무역에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교역에서도 전통 시장과 신흥 시장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 아세안, 그리고 ‘일대일로’ 참여 국가와의 수출입 규모는 모두 약 2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서부 지역과 해상 물류를 연결하는 서부 육해 신통로(西部陸海新通道)를 통한 물류도 확대됐다. 올해 1~2월 이 물류망을 이용한 국경 간 도로 화물 운송 규모는 20억 위안(약 3900억 원)을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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