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포츠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다. 중국 당국이 2026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경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내놓은 일성이다.
중국의 스포츠 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육성이 시작되는 것이다.
당장 중국 지방정부 곳곳에서 스포츠 활성화, 경제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각 도시별로 스포츠 지수를 만들어 도시별 스포츠 산업 발전 정도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는 ‘2025 체육관리학 대학원 교육 국제심포지엄 및 글로벌 체육관리 대학원 교육 연맹 설립대회’가 상하이체육대학에서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2025 글로벌 스포츠 도시 지수 순위(2025 GSCI)’와 ‘2025 중국 스포츠 도시 지수 순위(2025 CSCI)’가 공식적으로 발표돼 중국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 각 도시별 스포츠 육성 정도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지표다. 그럼 과연 중국의 스포츠 지수 메달리스트 도시들은 어디일까?
1위는 역시 베이징이었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항저우였다. 베이징과 상하이는 경제 뿐 아니라 문화, 스포츠에서도 중국의 1, 2위 도시라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4위는 청두가 차지했다. 청두는 중국의 고도다. 가장 많은 왕조가 청두를 수도로 삼고 중국 천하를 도모했다. 청두 성곽을 조깅하고 인근 레스토랑에서 브런치를 먹는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 가장 동양을 대표하는 도시가 바로 청두다.
이번 청두의 스포츠 지수는 중국에서는 4위지만 중국 도시들 가운데 처음으로 보고서를 연구기관이 꼽은 글로벌 스포츠 지수 50위에 들었다. 중국에서는 총 4개 도시가 글로벌 스포츠 지수 50강에 든 셈이다.
해당 지수는 올해로 네 번째로 발표됐다. 중국 매체들은 과학적인 평가체계와 지속적인 학술적 축적을 바탕으로 학계와 업계의 폭넓은 인정과 주목을 받는 권위 있는 지표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지수가 전 세계 및 중국 도시의 체육 발전 수준을 측정하는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중국 스포츠 지수 도시 10위다.
1위 베이징
2위 상하이
3위 항저우
4위 청두
5위 홍콩
6위 선전
7위 칭다오
8위 우한
9위 광저우
10위 샤오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