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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경제, 중국의 저공 경제는 어디로 가는가?

 

'저공경제'

소위 드론,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국식으로 아우르는 표현, 바로 '저공경제'다. 

중국에서 가장 각광을 받는 산업 중 하나다. 막대한 투자도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이 '저공경제'에 대한 투자 경계등이 켜지고 있다. 투자는 막대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는 탓이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저공경제가 중국 정부 업무보고에 포함된 뒤, 2025년 투자·융자 사건이 255건으로 전년 대비 71%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드론과 eVTOL이 물류·관광·응급구조·점검 등에서 상용화를 넓히면서 ‘하늘 택시’에 대한 기대가 확산됐다.

 

보도는 성장의 동력을 정책·기술·시장 수요의 ‘삼중 공진’으로 설명한다. 공역 관리 개혁, 비행 승인 간소화, 교통관리 시스템·통신항법·회피기술의 고도화, 그리고 시나리오 확장이다. 다만 숫자를 자세히 보면 열기의 결이 보인다. 추정 투자금액은 약 183억3,100만 위안으로 오히려 9% 감소했다. 사건 수 증가는 초기 투자 확대가 이끌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서방 항공·모빌리티 투자 분석에서 초기 투자가 늘 때 흔히 제기되는 질문은 세 가지다.

첫째, 안전 규제의 속도다. 도심 상공 운항은 사고 한 번으로 제도 전체가 멈출 수 있다. 둘째, 수익모델이다. 관광·체험은 시장이 있지만 계절성과 지역 편차가 크고, 도시 배송은 비용 경쟁이 치열하다. 셋째, 도시 간 과잉경쟁이다. 산업정책이 확산되면 각 지방이 비슷한 단지·펀드·행사를 쏟아내며 ‘정책 레이스’를 벌일 수 있다.

 

그렇다고 붐을 거품으로만 치부하기도 어렵다. 저공경제는 위성·통신·센서·배터리 등 산업 연쇄효과를 갖는다. 다만 연쇄효과가 ‘지속 가능한 민간 수요’로 연결되려면 규제의 예측가능성과 보험·책임체계, 공역 운영 데이터의 공개 수준 같은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2025년의 지표는 “돈이 몰렸다”보다 “문턱이 낮아졌다”를 말한다. 진짜 시험대는 2026~2027년이다. 초기 투자로 쏟아진 프로젝트가 안전 인증과 사업화 단계를 넘어 반복 수익을 만들 수 있는지 여부가 저공경제의 본질을 가를 것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향후 5년이 중국 '저공 경제'의 흥망을 가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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