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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축구협회 신규 관리방안 관영 매체 옹호하자, 중 네티즌 "팬의 눈은 날카롭다"

중국 축구협회가 팬들의 욕을 먹고 있다. 최근 쑤저우 슈퍼리그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상황에서 협회가 사전보고를 의무사항으로 하는 새로운 축구 경기 관리 방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별로 하는 일도 없는 협회가 쑤저우 슈퍼리그를 장악하려 한다”고 불만의 목소리가 터졌다.

중국 매체들이 협회 편을 들고 나섰다. 자칭 일인 미디어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책만 잡는다”며 협회 방안을 변호하고 나선 것이다.

논리는 역시 관영 매체들이 더 잘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리에 온라인 팬들은 좀 시쿵둥, 냉소적 반응이다.

최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온라인에서 축구협회 방안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는 상황을 전하며 “축구협회 관리방법은 사설 도박 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편을 들었다.

“최근, 중국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중국축구협회 사회 축구 경기 활동 경기풍기·경기기강 관리방법(시행)》을 발행했다. 다만 여기서 “지역을 넘는 사회 축구 경기를 주최하는 회원 단위는 사전 보고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자, 일부 자칭 미디어에서는 “중국축구협회가 쑤저우 슈퍼리그(Su League)를 장악하려 한다”거나 “중국축구협회가 드디어 손을 뻗었다”는 식의 보도를 내놓아,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여론 논란을 일으켰다.”

펑파이 기사의 한 문장이다. 축구협회 입장을 대변하는 듯 하다. 중국 매체들은 “사실 이번 중국축구협회의 관리방법은 매우 명확하다”라며 “본 방법은 중국축구협회가 개최하는 모든 등급과 종류의 사회 축구 경기 활동에 적용되며, 중국축구협회 회원 단위와 등록 관리 단위는 소속 지역 원칙에 따라 관련 제도를 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쉽게 말하면, 쑤저우 슈퍼리그의 운영 방식은 소속 지역 원칙에 따라 관리할 수 있으며, 중국축구협회와 지방 협회, 사회 경기 주최 측의 권리와 의무가 명확히 규정된 것이라는 주장을 편들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관리 방안은 지방 경기 주최자가 경기풍기·경기기강의 제1 책임자임을 명시했다. 이를 통해 일부 사회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 도박, 폭력 등 부정적 행위에 대해 아무도 감독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문제를 예방했다.

근본적으로, 이는 사회 축구 경기가 점차 정규화되고 건전하게 발전하는 데 유리한 조치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중국 매체들은 “다수 자칭 미디어 블로거들은 이를 틈타 축구 팬들의 감정을 자극하며 논쟁을 유도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이 관심을 가진 것은 중국 축구의 장래나 쑤저우 슈퍼리그 등 사회 체육 경기가 정규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문제는 아니었고, 오히려 선동적 발언을 통해 트래픽과 화제를 얻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중 네티즌들은 중국 매체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모습은 아니었다. “팬들의 눈은 날카롭다” 한 네티즌의 의미심장한 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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