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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4억 인구도 향후 5년 정도만 유지될 것으로 전망돼

 

중국 인구가 14억 이상을 유지하는 것은 향후 5년 정도로 평가됐다. 인구 정점을 지나 감소세를 감안한 평가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15차 5개년(十五五)” 시기는 인구 조정과 사회주의 현대화의 기본적 실현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향후 5년은 그나마 인구 정점과 가장 인접한 시기로, 전체 인구가 여전히 정점 이후의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실제 2025년 중국의 총인구는 약 14억 5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관련 연구기관의 중위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는 약 13억 9,7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5차 5개년” 시기는 총인구 14억 명대를 유지하는 마지막 플랫폼 구간으로 평가된다.

이에 중국 매체들은 향후 5년의 경제발전이 중요한 시기라고 천명했다. 인구 감소를 견인하는 부성장 관성의 동력이 아직 충분히 방출되지 않았다는 것이 주된 강점 요인이다.

이후 시기에 비해 부성장 관성의 중첩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인구 감소 속도 역시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구 규모의 연간 변동 폭이 제한되며, 정책적 대응과 구조 조정의 시간적 여지가 존재하는 국면이 형성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로 인해 향후 5년은 인구 감소 국면에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완전한 5개년 주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구 규모는 이미 정점에 도달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 급격한 변동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인구 배당이 약화되는 흐름 속에서도, 인구 규모 자체가 제공하는 완충 효과와 정책 대응의 여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시기로 평가된다.

중국의 인구 변화는 장기간 누적된 저출산의 결과라는 점에서 구조적 성격이 뚜렷하다. 1990년대 초 합계출산율이 대체 수준 아래로 떨어진 이후 저출산 상태가 장기간 지속됐고, 이후 초저출산 국면으로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가임기 여성 인구가 감소하고 유소년 인구 비중이 축소되면서, 인구의 정(正)성장 관성은 점차 약화됐다. 반면 저출산의 누적 효과는 부(負)성장 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조건 속에서 “15차 5개년” 시기는 ‘규모는 크되 변동은 완만한’ 인구 기회의 창으로 규정된다. 인구 수량 측면에서의 절대적 우위는 점차 약화되고 있으나, 단기간에 재현되기 어려운 완충 구간이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이후 시기와 구별되는 단계적 특성을 지닌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인구 기회의 핵심을 단순한 인구 증가가 아니라, 인구 배당 전환의 효율성과 질적 제고에서 찾고 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도전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제의 고품질 발전과 현대화 건설을 뒷받침할 인구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인구 자원의 구조적 활용과 정책적 정밀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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