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400억 위안' 248조 원가량이다. 중국이 올해 1~10월 아프리카와 거래한 무역 총액이다. 중국이 아프리카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보여주는 수치다. 아프리카는 중국이 과거 유엔에 처음 등장해 발언권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을 준 곳이다. 마오쩌둥은 아프리카와 함께 국제 외교무대에서 미국 중심의 서구와 구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진영 사이에 제3세계를 만들었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중국과 아프리카는 중국이 자본주의 경제를 받아들인 이래 더욱 가까워진 상태다. 아프리카의 대부분 산업을 중국이 장악하면서 서구가 착취하던 아프리카를 이제 중국이 착취하고 있다는 평까지 나온다. 중국은 철처히 아프리카가 집권자들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아프리카에서 경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최근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번진 민중 폭동에 중국 업체들이 가장 피해를 보기도 했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해관총서(세관)를 인용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의 무역 현황을 전했다.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국과 아프리카의 무역 총액은 1조34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대아프리카 수출은 7825억 위안으로 24.5% 증가했다. 아프리카로
'5조3033억8700만 위안' 982조 원가량이다. 지난 2020년 중국 전국 교육비 총 투자액이다. 한국의 2022년 예산이 처음으로 600조를 넘었는데 이보다 380조가량이 더 많다. 중국 교육시장의 규모를 보여준다.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중국은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것이다. 최악의 경쟁을 하도록 해 학생들에게는 고통을 주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하게 한다. 중국 교육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건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국가통계국, 재정부가 2020년 전국 교육비 집행실태 통계 공고를 냈다. 2020년 전국 교육비 총 투자액은 5조3033억87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5.69% 늘었다. 2020년 국가재정성교육비는 4조2908억1500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7.15% 증가했고 GDP 대비 비중은 4.22%였다. GDP 대비 국가재정성교육비 비율은 2012년 이후 9년째 4%를 초과했다. '13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국가 일반 공공 예산 교육 지출은 총 16조6000억 위안, 연평균 성장률 7.02%로 2020년 3631억47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2020년 전국 유치원생 1인당 일
'10만번째 5G 기지국' 한국이라면 마지막 기지국일 수 있겠다. 하지만 남한 면적의 100배에 달하는 중국에서는 이제 시작이다. 중국 산둥성에서만 10만번째 5G 기지국이 개국했다. 중국은 빠르게 전국 통신망을 갱신하고 있다. 이미 5G망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 산업에서 통신망의 의미는 상당히 크다. 온라인 경제의 가장 기초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최고 수준의 통신망이 구축될수록 IT첨단 산업 발전의 기회도 많다. 한국이 최근까지 세계 IT산업을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도 1990년대 이미 완비된 전국 유무선 통신망 덕분이었다. 산둥성은 지난 11월 28일 지난(濟南)시 취안청(泉城)광장에서 10만 번째 5G 기지국 개통식을 열었다. 현지 매체들은 10만 번째 5G 기지국이 산둥성의 5G 인프라 건설과 응용 발전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산둥성은 최근 중앙당의 경제 전략에 발 맞춰 5G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5G 산업 발전 가속화 실시 의견', '5G 산업 발전 실시 방안 추진', '통신 인프라 구축 및 보호 조례' 등의 문건을 잇따라 내놓으며 공공자원 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중국 전체 성급 행정지역의 5G
'1조2252억 위안' 227조50억 원가량이다. 올 1~10월 중국 통신사업 수입 누계다.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통신사업이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올 10월까지 중국의 성장세는 기대에는 못미친다. 대략 10%가량의 성장이 시장 기대치였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1~10월에 중국 통신업의 운행 형세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평했다. 전반적으로 전신 업무의 수입과 이윤은 안정적으로 증가하며, 전신 업무의 총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5G 네트워크 건설과 응용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가입자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 IPTV 가입자 수가 비교적 빠르게 늘고 있다. 통신사업 수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3894억 위안으로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데이터 및 인터넷 업무 수입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통신 3사는 11.3% 늘어난 2141억 위안의 고정데이터 및 인터넷 사업 수입을 올렸고, 전기통신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포인트 늘어난 17.5%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
'하루 생산량 1000만㎥' 1일 중국해양석유공사(中國海洋油集團有限公社)에 따르면 중국 최초로 자체 개발한 1500m 초심수 대기전 ‘선하이(深海) 1호’의 하루 천연가스 생산량이 1000만㎥를 기록했다. 선하이 1호는 10만t급 반 잠수함식 가스전으로 이런 형식으로 가스전 구축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세계 첫 사례다. 중국해양석유공사는 현지 매체를 통해 설계 생산량을 최대치로 앞당기고 연간 30억㎥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선하이(深海) 1호는 중국이 지금까지 자체 개발한 것들 가운데 평균 수심이 가장 깊고 탐사개발이 가장 어려운 해상 초심수 가스전이다. 올해 1월 14일 심해 반잠수식 생산 및 저장 플랫폼인 '선하이 1호 에너지 스테이션'이 산둥성 옌타이에 인도된 것이 이번 탐사개발 사업의 첫 시작이었다. 선하이 1호 에너지 스테이션은 상부 블록과 선체의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약 200세트의 천연가스 및 원유 처리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100년에 한 번 발생하는 슈퍼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중량은 약 5만t, 최대 배수량은 약 11만t으로 중형 항공모함 3척에 해당한다. 선체 엔지니어링 용접의 총 길이가
18억 도스 중국이 세계 공급한 코로나19 백신 수량이다. 1도스는 1회 접종분을 의미한다. 18억회 접종을 할 수 있는 량의 백신을 세계 공급한 것이다. 2회 접종을 한다고 하면 이미 세계 9억 명이 중국 백신을 맞은 셈이다. 중국이 개발한 백신은 그 효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진국에서는 외면 당하고 있지만, 라오스 등 당장 백신을 구하지 못하는 나라들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격이다. 국가국제개발협력기구(CSIS)에 따르면, 중국이 라오스에 지원한 코로나19 백신 70만 도스(1회 접종분)가 오늘 출하되면서 18억 도스가 넘는 백신을 국제사회에 공급했다. 한편, 지난 10월 이후 라오스의 사태가 반등하자, 국가 국제개발협력기구는 상무부·윈난성과 긴급 회동하여 라오스·노중 접경지역에 다시 70만 위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백신과 1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자로 라오스 북부의 방역 취약지역에 면역장벽을 강화하고 국경무역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국은 지금까지 라오스에 690만 도스의 백신을 공급해 백신 공급원이 됐다. 덩보칭 국가국제개발협력처 부서장은 "중·로 협력은 중국과 아세안 협력의 축소판"이라며 "아세안은 중국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
'95 억 위안' 1조7775억4500만원이다. 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 개장 당일 이뤄진 거래액수다. 억 단위만 본 게 이 정도다.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성공적인 개장 모습이었다.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미국의 나스닥을 본 따 기술 기업들의 자금모집을 전문으로 하는 시장을 지향하고 있다. 개장이래 하루 교역량은 많이 줄었지만 30억 위안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성공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베이징증권 거래소는 개장일은 지난 11월 15일 9시 30분이다. 첫 거래일에 상장기업 81개의 주식 거래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총 거래량은 95억7600만 위안이었다. 이어 지난 23일 하루 거래량은 29.8억 위안으로 줄었다. 개장 당일 신규 상장업체 10곳 모두 평균 199.8% 상승한 41억1300만 위안이 거래되었다. 신규주들이 대거 개장하면서 ‘N同心’은 장중 한때 500% 넘게 상승하며 신규주가를 이끌었다. 우량 기술 기업으로 꼽히는 나머지 71곳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이러한 10개 신주의 상승폭은 시장의 전망 속에 있다. 업계들은 개장 당시 평균 50배 이상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국내 중소기업 전문 상시 기구
81.7% 중국 청년들 열의 여덟꼴로 주변 친구가 부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판매, 1인 미디어 등이 대표적인 부업이었다. 중국의 온라인 시장이 그만큼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간단히 중국 1억명이 하루 1원만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럼 하루 1억원이다. 중국 위안이어서 한국돈으로는 180억원가량이다. 하루 1명의 1원 기부를 이끌어낼 수만 있어도 하루 수익 180억원을 올리는 것이다. 1억명이 많다고 하면 1000명만이라도 좋다. 하루 1000위안이면 18만원이다. 최근 중국청년일보 사회조사센터는 설문 네트워크(wenjuan.com)와 함께 18~35세 청년 24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터뷰에 응한 청년의 81.7%가 주변에 부업을 하는 친구가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중국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부업 분야는 무엇일까?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위챗 기반 온라인 소매상인 웨이상(微商, 75.0%)이 가장 많았고, 온라인 플랫폼 인플루언서(59.5%), 온라인 강의 자료 판매(30.8%), 해외 구매대행(27.6%), 콜택시 기사(24.2%), 디자인(22.6%) 순으로 많았다. 특히 위챗 사업은 진입 장벽이 낮고,
'50만 위안' 9300만 원 가량이다. 중국 당국에 최근 또 다시 반독점 위반으로 중국 빅테크들에게 부과한 벌금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국은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에 의거하여, 인수합병(M&A)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들을 조사하여 무더기 벌금을 부과했다. 행정처분을 내렸고 이 사건 관련 기업에 50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 반독점법 집행이 본격화되면서 법인사업자 집중신고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법에 따라 불법적으로 시행된 적이 없는 사업자 집중신고를 선제적으로 선별하여 신고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이번 부과 대상에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최대 IT 공룡으로 불리는 ‘B·A·T’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적발 건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12건으로 가장 많고, 바이두가 3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징둥·디디추싱·메이퇀이 2건씩이다. 시장총국은 다양한 시장 주체의 공정한 경쟁 참여를 보장하고 반독점법의 권위를 유지하며 공정하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경쟁 환경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을 효과적으로 촉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50만kW 용량, 총 80억위안(약 1조7000억원)' 중국 장쑤 둥타이 5차 해상 풍력 프로젝트 규모다. 중국의 첫 중외 합작 해상 풍전 프로젝트다. 지난 11월 20일 12시 56분이 첫 해상풍력 발전을 위한 프로펠러가 돌기 시작했다. 첫 전력망 연결 실험에 성공했다.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 것이다. 이 해상 풍전 프로젝트는 중국 국가에너지그룹과 프랑스전력그룹이 합작 계약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공으로 국가 에너지그룹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이니셔티브를 실천한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중·유럽 에너지 협력을 추진하는 데 새로운 돌파라는 평도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총 50만kW 용량, 총 80억위안(약 1조7000억원) 규모로 그 자체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프로젝트는 첫 협약식부터 중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국화투자 지분은 62.5%, 프랑스 신에너지회사와 EDF(중국)투자회사가 37.5%를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1억6000만 달러가 넘어 국내 비원전 시장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국가에너지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전용량 망을 통합한 해상풍전 사업으로, 해상풍전 '보전료(保电价)'를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