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억 위안'
1조7775억4500만원이다. 중국 베이징 증권거래소 개장 당일 이뤄진 거래액수다. 억 단위만 본 게 이 정도다.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성공적인 개장 모습이었다. 베이징 증권거래소는 미국의 나스닥을 본 따 기술 기업들의 자금모집을 전문으로 하는 시장을 지향하고 있다.
개장이래 하루 교역량은 많이 줄었지만 30억 위안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비교적 성공이라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베이징증권 거래소는 개장일은 지난 11월 15일 9시 30분이다. 첫 거래일에 상장기업 81개의 주식 거래는 일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총 거래량은 95억7600만 위안이었다.
이어 지난 23일 하루 거래량은 29.8억 위안으로 줄었다.
개장 당일 신규 상장업체 10곳 모두 평균 199.8% 상승한 41억1300만 위안이 거래되었다.
신규주들이 대거 개장하면서 ‘N同心’은 장중 한때 500% 넘게 상승하며 신규주가를 이끌었다.
우량 기술 기업으로 꼽히는 나머지 71곳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이러한 10개 신주의 상승폭은 시장의 전망 속에 있다. 업계들은 개장 당시 평균 50배 이상 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베이징증권거래소는 중국내 중소기업 전문 상시 기구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는 중소기업 중 우량 기술 기업 71곳과 신규 기업 11곳 등 총 82기업이 상장됐다.
현재 개인보다는 투자기업 위주로 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당장 이 정도 규모여도 신규 기업들은 새로 들어온 자금관리 등에서 벌써 부담을 느낄 정도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그래서 발생하는 게 시장에 전해지는 기업 소식이 규정에 맞지 않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향후 베이징 증권거래소의 문제는 상장 회사들의 관리가 될 것이라는 게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