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곳' 지난 2021년 중국 베이징 중관춘에 있는 유니콘 기업의 수다. 유니콘 기업은 자산 가치 1조원 이상인 기술 스타트업을 말한다. 베이징시의 유니콘 기업 수가 중국에서 1위, 세계 2위 수준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중관춘 과학기술 개발단지 유니콘 기업 지속가능 발전 보고서(2022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의 유니콘 기업 수는 전국 1위이며 그중 절반은 과학 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베이징시 하이뎬구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베이징시에 총 92개 유니콘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이는 중국 1위, 세계 2위의 기록이다(세계 1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징은 어엿한 "글로벌 유니콘 기업 도시"이며 그 가치는 3조 위안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중 전자상거래, 인공지능, 건강 과학 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 서비스 등 카테고리에 속하는 기업이 가장 많으며 약 60%를 차지한다. 베이징 유니콘 기업 중, 우주 비행 관련 유니콘 기업이 전국의 50%를 차지하며, 인공지능 관련 유니콘 기업이 전국의 40%를 차지한다. 하이뎬구 중관춘 과학기술 개발단지
'19.46억t' 중국의 올 1~6월간 철도화물 운송량이다. 말 그대로 철도 움직인 화물 물동량이다. 산업이 활발하게 움직일수록 이 물동량은 는다. 중국 산업의 활동성을 보여주는 숫자다. 1~6월 중국 철도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6%가까이 늘었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여파를 조금씩 탈출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신화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의 철도 화물 운송량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운송 화물량은 19.46억t이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02t, 약 5.5% 증가한 높은 수치이다. 관련해 일 평균 화물 운송량 등 다양한 화물 운송 지표에서도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적재 차량은 17.8만 대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만 대, 즉 약 5.9% 증가했다. 이와 관련된 단일 화물 운송량과 화물 운송 회전량 등 수치 역시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석탄 운송량은 작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0.4억t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내의 철도는 중국과 러시아의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한다. 양국
'9.1%' 중국 광동성의 수출 현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포산(佛山)해관의 수출량이다. 포산 해관을 통해 광동성의 주요 제조품들이 직접 해외로 수출된다. 수치는 이 포산 해관의 수출량 증가량이다. 중국의 수출이 최근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 시스템의 버그가 생기면서 국제적인 인플레이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출이 는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률도 좋을 수 있다. 최근 중국 남방재경 매체에 따르면, 지난 5개월간 광둥성 주장 삼각주에 있는 포산(佛山) 해관의 무역 수출입액이 3002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수치이다. 해당 기간 광둥성의 무역 수출입액은 1.9% 상승했다. 포산은 광둥성 무역 수출입액의 22.5%를 차지하는데, 이는 포산 무역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다. 특히 해당 기간 포산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은 10.2%인 2180억 위안이었는데, 이는 포산 총 무역수출입액의 72.6%이다. 즉 민영기업의 수출입 증가가 해외 무역업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포산의 국제 무역은 아세안 국가, 미국, 유럽 연합 국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671만2000명'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1억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불과 10년 전 8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당원 가입에 대한 문턱을 높였지만, 그 수가 더욱 늘어 1억 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중국 국영 매체인 신화사는 '중앙 조직부 최신 당원 통계'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21년 말까지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총 9671.2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과 비교했을 때 343.4만 명, 즉 3.7% 오른 수치다. 또 18차 당대회 때보다는 15.9% 증가한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당의 하부 조직은 493.6만 개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11.7만 개 증가했다. 공산당원의 수준도 더욱 높아졌다. 당원의 구성과 조합도 계속 우수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전체 당원 가운데 학생 당원은 305만2000명이다. 대학 졸업 및 그 이상의 학력을 지닌 당원은 5146.1만 명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한다. 작년보다 1.3% 늘었다. 여성 당원은 2843.1만 명 즉 전체의 29.4%로 작년도다 1% 증가했으며, 소수민족 당원은 728.5만 명 즉 전체의 7.5%로 작년보다 0.1% 오른 수치이다. 중국
'30%' 중국 당국이 에너지분야의 생산성 증가에 본격 착수했다. 경제발전의 잠재력은 인구와 생산효율에 달려 있다. 중국의 풍부했던 노동력이 고령화 속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대안으로 생산성 향상이 부각되는 것이다.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국가 차원의 생산 인프라 제고 등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은 기술 혁신 등이 주된 동력이지만, 국가 차원의 에너지, 각종 사회 인프라 생산성 제고는 재원만 투입하면 바로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에너지 분야의 효율성 제고는 글로벌 사회 탄소중립 노력과도 맞물려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최근 중국의 발전개혁위, 재정부, 생태환경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6개 부문이 연합하여 <공업능효제승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공업 및 에너지와 관련된 내용을 목표와 행동 방침을 중심으로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재 주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에너지의 사용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해당 발표에서는 2025년까지 공
763% 최근 과일/채소 세척기와 식기 세척기 판매 증가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배 가량 늘었다. 본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묶였던 소비가 갑자기 탄력을 받아 치솟는 '보복 소비'가 예고 됐었다. 중국에서는 마치 이 보복 소비가 세척 관련 가전 분야에서 첫 선을 보이는 듯 싶다. 일단 주변을 깨끗히 한다는 점에서 이를 세척 청소 가전들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방역에 대한 경계감까지 만족시켜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국내 전체 가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품목은 청소기, 식기세척기, 건조기로 “新청소가전” 3종이다. 웨이핀회 비즈니스센터 홈가전부문 총감독 마바오위(馬寶玉)는 “예를 들어 주방세척기 종류인 과일/채소세척기, 식기세척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63%가량 늘었고, 거실청소기 종류의 바닥세척기·건조기 역시 전체적으로 4배에서 5배 정도 증가했는데, 이들 가전제품을 구매한 90년대 이후 출생(90后) 소비자는 10배가량 급증했다. “新청소가전” 시장의 확대는 가전업계에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주었다. 중국 국내 가전 주산지인 장쑤, 저장(等江) 등지의 적지 않은 가전업체들이 기술력을
'2조7314억㎏' 지난해 중국의 곡물 생산량이다.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곡물가가 급상승해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주 원인이다. 인도 등 주요 곡물 생산국들은 자국의 식량안보를 위해 곡물 수출을 금지시킨 상태다. 이런 가운데 묘하게도 중국은 지난해 역대 최대 곡물을 생산량을 기록했다. 중공중앙선전부는 최근 '중국의 10년'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발표된 중국 농업농촌부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곡물 생산량이 7년 동안 2조6000억㎏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생산량은 역대 최대량인 2조7314억㎏이다. 이는 중국 국민 한 명당 먹을 수 있는 곡물이 483㎏으로 국제 권고량인 400㎏보다 높은 것을 의미한다. 중국 정부는 십년 동안 곡물 등 농산품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삼농(三农:농업, 농촌, 농민) 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과제로 여겨왔다. 따라서 정부는 정책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며 곡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정부는 고기준농작지(高标准农田: 평평하고 설비가 잘 갖춰 있으며, 토양이 비옥하고 생태 환경이 잘 구성되어 있는 토지)를 누적 9억 묘(亩
'4.5%' 중국이 지난 1~5월간 늘린 원자력 발전소 가동량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공황이 현실화하고 있다. 원유값이 치솟으면서 관련 업자들이 모두 생산을 줄이며 고가 시장의 과실만 노리고 있다. 세계 서민들은 치솟는 기름값이 시름하고 있다. 당장 에너지 인플레이션은 전기료 등 일상 에너지 값마저 압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목 받는 게 원자력이다. 원자력 가동을 늘려 원유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세계적인 추세다. 중국도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의 가동량을 늘리고 있다. 최근 중국원자력업종협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각 원전기지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발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5월 전국 누적 원자력발전량은 1663억 도(度)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둥성은 중국이 원자력발전기를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는 성으로 2021년 말부터 광둥성 다야만, 양장, 타이산 등 다수의 원자력 발전소가 안전과 전력균형을 충족하고 원자력발전의 원칙을 따를 예정이다. 다중 발전 및 완전 발전.배전 계획을 마련하면 광동-홍콩-마카오 광역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보장이 제공된다. 올해
5542억 위안 올 1~5월간 중국의 외투 집행액이다. 실제 투자가 직접 이뤄진 금액이다. 미중 갈등으로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에 대한 투자액이 적지 않은 것이다.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가 그리 쉽게 '디커플링' 된다는 것을 어렵다고 보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다. 실제 중국은 일대일로 등을 개척해 글로벌 공급망의 새로운 개척자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온라인 판매를 '글로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추진되고 있다. 즉 중국에서 생산해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손쉽게 세계 곳곳으로 배달하는 형식이 추진되는 것이다. 반대로 세계 곳고의 주요한 자원도 중국 온라인 망을 통해 쉽게 거래될 수 있도록 병행하고 있다. 중국이 세계 경제의 주요한 축에서 가장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려는 노력들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인민일보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외국의 대중국 직업 투자액을 현황을 공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량은 5642억 위안(약 109조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중국의 실제 외자 사용은 현저하게 향상되었다. 업종별로는
'69.2%'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 첫날 중국 조양구의 오전 자전거 이동족의 증가량이다. 평소 오전만 되면 도로의 자전거량이 평일 평균보다 70% 가량이 는다. 격세지감이다. 중국 베이징시 도로에서 사라졌던 자전거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자전거는 본래 개혁개방 이전 중국의 주요 이동수단이었다. 가난함의 상징이었다. 도로에 자동차가 많아지고, 속도가 높아지면서 사고 위험 때문에 조금씩 사라졌다. 지난 2000년대 들어 베이징 도로의 자전거 운행은 사라지기 시작했다. 시 당국이 자전거 도로 주행을 금지 시키고 나섰기도 하지만 자동차가 생긴 주민들이 자전거 보다 자가용 이용을 즐긴 탓이다. 하지만 이 자전거가 다시 등장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시 당국이 자전거 도로망 구축을 완성한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운동을 중시하면서 자전거 이동이 하나의 운동과 이동을 겸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자전거의 고급화도 한몫을 했다. 자전거 소비도 늘고 있어 타오바오 자전거 판매량은 한때 50% 급증했다. 자전거 소비층의 60% 이상이 30세~49세였으며, 남성 고객의 주문량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속의 잦은 봉쇄조치 속에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