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부터 5일까지의 중국 노동절연휴의 풍경을 표현하는 중국매체들은 일제히, ' 지난해 노동절은 코로나로 봉쇄 , 올해 노동절은 미쳤다 ! " 라는 제목을 쏟아냈다. 중국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통계로만 보면, 올해 닷새간 약 2억 3천만 명이 이동해 전국의 관광지를 찾았다고 한다. 이 숫자는 작년 코로나 19 1년 차 때의 노동절에 비해 120% 나 많은 인파였고, 코로나19 이전의 2019년의 103%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쥔중신원( 群众新闻) 등 대중지들은 시혜청등 대형여행사들이 집계한 각종 통계가운데,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던 전국의 핫 스팟중 탑 10의 명소를 선별해 보도했다. 작년까지의 통계에 비해 특이한 점은 , 중국 중서부의 샨시성 시안시 ( 陕西 西安)의 진나라때의 옛 성벽이 올해 처음으로 탑 10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고, 신화사도 이같은 이례적인 쏠림현상에 대해 사진기사로 보도했다. 1위: 上海迪士尼度假区 (상하이 디즈니랜드) 2위: 颐和园 (베이징 이허위엔) 3위: 华山 (샨시성 화샨) 4위: 成都大熊猫繁育研究基地 ( 쓰촨성 청두시 판다 생태공원) 5위: 八达岭长城 (베이징 파다링) 6위: 圆明园 (베이징 위엔밍위엔) 7
중국의 부자들은 중국 안팎에서 주목을 받는다. 중국 경제가 격동적으로 발전하면서 그 순위도 자주 바뀌기 때문이다. 부동산에서 부의 축이 IT로 옮겨가더니 코로나 상황에서 다시 변했다. 중국에서 음료 등 먹거리 사업은 부를 낳는 황금 거위다. 올해 역시 농푸산촨의 주인 중산산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유명 마케팅컨설턴트 회사인 파이항빵 (排行榜123网 )의 지난 4월 현재 중국의 개인 부호 상위 5 명을 소개한다. 1위 : 종산산 ( 钟睒睒 ) 올해 66세이며, 세계랭킹은 18위로, 생수회사인 농푸산츄안 (农夫山泉) 의 대주주 이고, 자산 규모는 626억 달러이다. 2위 : 마화텅 (马化腾) 49세이며 세계랭킹은 19위로, 인터넷 기업 腾讯(텐센트) 의 대부주이고, 자산 규모는 612억 달러이다. 3위 : 마윈 (马云) 56세이며 세계랭킹은 25위로, 그의 자산은 대부분 阿里巴巴集团(알리바바)의 주식이고, 자산 규모는 475억 달러이다. 4위 : 장이밍 ( 张一鸣) 37세이며 세계랭킹은 38위로 , 한국의 네이버와 같은 진르토우티아오 (今日头条) 의 창업자로서, 자산 규모는 354억 달러이다. 5위 : 허샹지엔 (何享健) 78세이며 세계랭킹은 39위로, 중국
중국인들은 독서를 좋아한다. 최근 그 독서가 기존 책에서 온라인 E-북으로 형태를 바꾸고 있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전세계적으로, 종이 책 대신 전자문서형태의 책과 음성서비스로 읽어주는 보이스 북을 이용하는 독자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독서인구들이 가장 많이 IT기술을 이용해 독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중국의 독자들이 지난해 2020년 코로나19 판데믹상황에서, 이와 같이 온라인 혹은 IT 기술시스템을 활용해 책을 읽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무려 79%가 온라인 서점을 통해 책을 구매하는 한편, 독서인구의 46.5% 가 전자책, 즉 모니터와 음성서비스를 통해 독서를 했다고, 하이시아 투스빠오 ( 海峡都市报) 가 4월 23일 세계 독서의 날을 맞아 보도한 관련 기사를 전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추세와 관련해, 그동안 중국에서 무료 독서 어플리케이션을 보급해 전자책 읽는 새로운 세태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온, 중국내 독서 앱들을 소개한다. 여기서 인용하는 순위는 중국의 유명 신산업 관련 마케팅 미디어인 파이항빵 (排行榜123网)이 소개한 순위로, 일부 선전용 순위일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밝혀 둔다. 1. QQ 위웨 두 ( q
중국 도시 중 상하이 가처분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 시민들의 소비 능력이 가장 높다는 의미다. 수도 베이징은 2위를 차지했다. 소비가 높은 도시일수록 물가도 높다. 중국의 31개 성급 행정지역(34개에서 타이완, 홍콩, 마카오 제외) 주민들의 가처분소득 조사 결과, 상하이와 베이징이 1, 2위를 차지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올해 1분기 31개 성급 행정지역 일인당 가처분소득(人均可支配收入)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2만1548위안( 약 3660만원), 베이징은 1만9585위안(약 333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3위는 저장성, 4위는 장쑤성이 각각 차지했다. 조사 대상 31개 성시 중 전국 평균 9700위안(약 1649만원)을 넘는 지역은 8곳이었다. 또 26개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지역은 후베이성으로 전년 대비 24,4% 상승한 8799위안(약 1500만원)이었다. 반면 깐수성,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시짱자치구 등 3개 지역은 6000위안(약 1020만원) 이하를 기록해 중국의 지역별 개인소득 편차가 여전히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와 같은 배경에 힘입어, 하이난성의
중국의 고속철도 기차역은 이용 인구가 워낙 많은 탓에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다른 나라의 국제공항에 버금가는 크기와 위용을 자랑한다. 여기에 중국은 고속철 역사를 각 지역의 상징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자신들의 상징이라면 중국 내에서 최고가 되야 한다는 게 중국인들 생각이다. 자연히 크고 웅장한 역사가 곳곳에 등장했다. 중국 고속철은 과거 구 역사와 달리 신도심 중심에 설계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속철 역사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들의 신도심이 설계돼 있다. 설계 도시다 보니 뭐든 계획적인 구조로 돼 있다. 살기도 편리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잘 배치돼 있다. 자연스럽게 각 도시의 부자들이 몰려들게 돼 있고, 각 도시의 상징적 장소가 되고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고속철도역으로 불리는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武汉站 우한역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베이징과 광저우를 잇는 징광고속철도의 중앙부 허브 역할을 한다. 총 11개 플랫폼을 운영한다. 물결 모양 디자인의 지붕이 이색적이며 2012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된 바 있다. 2. 天津西站 톈진서역 13개의 플랫폼과 26개의 철도 노선이 운행되며 톈진에서 가장 큰 기차역이다. 베이징-상하이 고
면세상품은 고급 소비의 주요 지표 가운데 하나다. 면세여서 세금이 붙지 않아 싸지만 비행기를 타는 이들만 소비를 할 수 있는 제약 때문이다. 비행기를 타는 이들은 간단히 '어느 정도 있는' 이들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소비역시 고급 제품이 주를 이룬다. 간단히 명품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세계 주요 면제점 마다 명품상점이 있는 이유다. 또 그 때문에 정말로 큰 여유가 없는 중산층의 계층들도 면세점 앞에서는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중국 면세점은 이런 점에서 세계 최대의 시장이다. 중국인들이 워낙 명품을 선호하는 데다 그런 소비자 수 역시 세계 최대규모이기 때문이다. 중국 면세점에서 누가 돈을 버느냐에 자연히 글로벌 소비재 회사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마케팅 컨설팅 전문기업인 무디스 데이비드는 최근 중국 국영 면세점 CDFG(China Duty Free Group)이 지난해 세계 면세점 업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무디스 데이비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CDFG의 영업이익은 약 52억6000만 위안(약 9100억 원)을 기록해 2019년 대비 8.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85년 홍콩에서 출범한 CDFG는
1위: 상하이 성황먀오(城隍庙)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성황당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다. 도교궁관으로 명나라 영락연간에 건립된 이래로 6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2위: 베이징시 궤이지에(簋街) 簋(Guǐ)는 중국 고대의 둥근 입과 두 귀를 가진 음식 용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거리에 옛 그릇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1㎞ 남짓한 이 거리에는 상점의 90%가 식당일 정도로 많아 베이징의 대표 음식 거리로 불린다. 3위: 우한시 후부샹 (户部巷) 중국의 유명한 역사 문화 도시인 우한 우창의 자유로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 150m에 달하는 거리에 수백 년 된 식당들이 밀집해 있다. 4위: 난징시 푸쯔먀오 (夫子庙) 중국 4대 문묘 중 하나로 난징에서 가장 큰 공자 사당이다. 남경의 전통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경관 지역으로 유명하다. 5위: 시안시 회이민지에 (回民街) 1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곳으로, 아랍 · 중앙아시아계 무슬림 혼혈민족인 회족 풍부한 전통문화와 분위기 속에서 맛보는 양고기를 위주로 한 이슬람 음식들이 독특한 분위기와 풍경을 연출한다.
유엔세계여행기구 ( 联合国世界旅游组织 / 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sation)가 지난 중순에 발표한 2021년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여권지수는 지난 10년동안 세계 90위 였으나 그동안 22 계단을 상승해 68위를 기록했다고, 왕이신원등이 보도했다. 각국의 여권지수는, 이른바 무비자로 얼마나 많은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가를 조사해 순위를 매긴 지수로, 무비자협정국이 많은 국가는 여권지수가 높다고 일컬어지고 있다. 유엔기구가 2021년 초 현재 자료에 근거해 이번 달 중순경에 발표한 여권지수의 순위를 보자면 , 1위가 일본여권으로 이 여권으로는 세계 191개 국을 별도의 입국비자없이 출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위는 싱가폴여권이 190개국, 한국은 독일과 같이 189개국을 무비자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6위 프랑스와 스웨덴이 186개국을 , 8위인 호주와 체코 그리스등은 184개국을 무비자로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됐고, 헝가리가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중국은 지난 10년 전에는 40개 국가와 무비자협정을 맺었는데, 지난 10년동안 꾸준히 늘어 현재는 77개국으로 비자없이 출입국할 수 있
중국인들의 음식하면, 기름에 튀기고 육류가 대부분인 식단으로 여겨져 온 전통이 있으나, 소득향상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인구들이 크게 늘면서, 채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한국처럼 전형적인 선진 식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되는데, 오늘을 중국 마케팅 업계의 리딩기업인 이디엔 파이항 왕 ( 一点排行网)에서 순위를 매긴 채식 전문식당 (프랜차이즈) 베스트 5를 소개한다. 채식전문 거의 모든 브랜드의 이름에 채소를 뜻하는 쑤 ( 素 ) 라는 글자가 들어가 있다. 1. 쑤 팡 자이 (素 芳 斋) 창지앙 남단의 쟝쑤성 양저우시 ( 江苏 扬州)에서 시작된 채식 중점 고급 식당인데, 전국의 수요가 많아 현재 약 160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이 , 천연건강식품을 찾은 고소득층의 유행을 타고 번창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식당의 외관에서부터 럭셔리한 건강식 전문점의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한다. 가맹점의 기본 보증금은 약 50만 위안 ( 한화 환산 약 8천 6백 만원 ) 으로 소개돼 있다. 한국과의 물가차이가 약 2.5배 정도를 감안하면 가맹 보증금이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2. 쑤 바이 웨이 (素 百 味) 산동성 지난시( 山东 济南)에서 시작된 채식
중국관련 뉴스는 그 생산과 전파가 서로 다른 시스템하에서 2원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가운데, 14억 중국인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뉴스를 거의 대부분 인터넷으로 그리고 최근에는 휴대폰으로접하고 있다. 이와 같은 뉴스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뉴스 전용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해, 편집과 배열 그리고 특집기사의 기획등에서 발빠르게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 여론을 주도하는 뉴스앱 베스트 5 순위를 살펴본다. 1. 펑파이 신원 ( 澎拜 新闻 ) 이 펑파이신원 앱은 상하이시 뉴스그룹이 지난 2014년 7월에 출시한 이후, 중국전역에서 가장 권위있고 신뢰하는 뉴스 앺으로 성장했는데, 뉴스를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분석해 소비자들의 큰 지지를 얻고 있다. 뉴스 앱( https://m.thepaper.cn/index.jsp) 의 제목 이름 펑파이 (澎湃 ) 는, 한자로 ' 큰 물결이 서로 맞부딪쳐 솟구치는 모양' 을 뜻하는 말이면서, 비유적으로 ' 기세나 사조 따위가 거세게 일어나 넘치는 모양을 의미하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또 한편 펑파이 (澎湃 / 1896-1929) 는, 1896년 광동성에서 태어나 1921년 중국사회주의 청년당에 그리고 1924년 중국공산당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