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조 9천억 위안' 한화로 약 7,117조 8,93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4년말 현재 중국 보험업의 총자산 규모다. 중국 보험시장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수치다. 지난 한해 원보험금 수입만 6조 위안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약 6%가량 성장하는 수치다. 중국은 이 같은 보험시장을 지키기 위해 자본 시장 가운데 보험시장 개방을 최대한 늦췄었다. 지금도 보험시장을 중국 당국은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보호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총국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난 2024년 한 해의 보험산업 통계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보험사의 원보험 보험료 수입이 5조 7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보험산업 총자산규모도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지난 2024년 중국 보험업 총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4분기 말 기준, 보험사 및 보험자산관리사의 총자산은 35조 9천억 위안(약 7,117조 8,930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4조 4천억 위안 증가해 13.9% 성장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산보험사의 자산은 2조 9천억 위안(약 574조 9,830억 원)으로 연초
‘11조 3,022억 위안’ 한화로 약 1경 6,297조 원 가량이다. 지난해 중국 동부 연안 도시들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 규모다. 지난해 중국의 동부 연안도시들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이 10% 늘었다. 중국이 동부 연안은 산업 생태계에서 금융과 IT 기술로 중부 내륙은 제조 및 원자재 공급 등으로 구분해 발전하려는 전략이 주효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동부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11조 3,022억 위안(약 1경 6,29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다만 전체 증가폭은 2024년 1~11월 대비 증가율이 0.7%포인트 하락했다. 연말 상황이 그만큼 평균을 깎아 먹었다는 의미다. 중부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7,341억 위안(약 1,058조 5,722억 원)으로 11.5% 증가해 1~11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서부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1조 3,776억 위안(약 1,986조 4,992억 원)으로 8.5% 증가해 1~11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동북 지역의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은 3,137억 위안(약 452조 3,554억 원)으로 8.9%
중국 도시들이 인공지능(AI) 연산 능력 개발에 발 벗고 나섰다. 중국에서는 도시별 연산 능력 평가를 지수화해 관리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주요도시들이 이 지수 순위 경쟁에 동참하고 있다. AI 혁신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각오다. 그럼 과연 중국에서 2025년 2월 현재 어느 도시의 AI 연산능력이 가장 뛰어난 곳일까? 1위는 역시 수도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저우가 2위, 상하이는 3위를 차지했다. 항저우는 AI 분야,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최근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는 중국 도시 가운데 하나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제데이터공사(IDC)와 랑차오정보가 공동으로 《2025년 중국 인공지능 연산력 발전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인공지능 연산력 규모는 725.3EFLOPS에 달했으며, 전년 대비 74.1% 증가해 같은 기간 일반 연산력 증가율(20.6%)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190억 달러(약 27조 3,980억 원)로, 전년 대비 86.9% 성장했다. 보고서는 대형 모델과 생성형 인공지능이 연산력 수요를 증가시키며, 중국의 인공지능 연산력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평가했다
‘1,331억 위안’ 한화로 약 26조 3,884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 IT거두인 바이두가 거둔 실적이다. 한 해 총 매출이다. 신징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두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4 회계연도 실적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총매출은 1,331억 위안(약 26조 3,884억 원)을 기록했으며, 바이두 코어의 순이익은 234억 위안(약 4조 6,3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기준 '원신(文心) 대모델'의 하루 평균 호출량은 16억 5,000만 건에 달했으며, 4분기 바이두 스마트 클라우드의 매출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바이두의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옌훙(李彦宏)은 "2024년은 바이두가 인터넷 중심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해였다. 당사의 AI 전반 기술이 시장에서 폭넓은 인정을 받으면서 스마트 클라우드의 성장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모바일 생태계에서는 검색 서비스를 AI 네이티브 방식으로 재구축하며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I 전략이 지속적으로
‘3억 6,900만 명’ 올 1월 중국에서 철도로 이동한 사람 수다.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급증한 수치다. 올해는 긴 춘제 연휴 대부분이 1월말에 포진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었다. 특히 중국 전역 각지에서 춘제 기간 다양한 관광행사와 소비 촉진행사를 벌이면서 이동 인구 증가를 부추겼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월 한 달 간의 철도 이용 현황자료를 발표했다.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1월 전국 철도 여객 송송량이 3억 6,900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춘절을 앞두고 귀성·친지 방문 및 휴양 여행 수요가 겹치면서 철도 여객 송송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고속철 이용객은 2억 7,500만 명으로 전국 철도 여객 송송량의 74.6%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전국 철도 여객 수송거리(여객 주전량)는 1,446억 1,700만 인/킬로미터(Km당 이동인구)를 기록해 17.6% 증가했으며, 이 중 고속철 여객 주전량은 971억 인킬로미터로 18.9% 늘었다. 화물 운송 부문에서는 1월 전국 철도 화물 송송량이 4억 2,300만 톤을 기록했고, 화물 주전량은 2,88
‘10만1000 건’ 중국에서 지난 1월 한 달간 경매 등록된 부동산 건수다. 전년동기 대비 4% 이상 줄어든 수치다.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매 부동산 소진은 역시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높았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지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부동산 경매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지 법원 경매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결과 2025년 1월 한 달 동안 전국 법원 경매 시장에 등록된 각종 경매 부동산은 총 10.1만 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의 10.6만 건 대비 약 4.3% 감소했다. 또한, 총 1.5만 건이 낙찰되었으며, 전체 낙찰 금액은 223.1억 위안(약 4조 4,314억 원)에 달했다. 한편, 올해 1월 법원 경매 부동산 거래 마감 시점까지 누적 입찰 횟수는 10.8만 회, 낙찰 횟수는 1.5만 회였으며, 입찰 대비 낙찰률은 14.2%로 집계됐다. 모든 경매 부동산의 평균 낙찰가는 감정가 대비 75% 수준이었다. 1월 전국 법원 경매 프로젝트를 부동산 유형별로 보면,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된 주거용 부동산은 9,063건으로, 총 낙찰 금액은 120.8억 위안
‘415조 위안’ 한화로 약 8경 2,431조 원에 달한다. 지난 1월말 현재 중국의 사회융자 규모, 즉 대출잔액이다. 전년동기보다 8% 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국에서 대출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2025년 1월 사회융자 규모 잔액 통계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 말 기준 사회융자 규모 잔액은 415조 위안(약 8경 2,43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그중 실물 경제에 공급된 위안화 대출 잔액은 257조 위안(약5경 1,04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으며, 실물 경제에 공급된 외화 대출 잔액(위안화 환산 기준)은 1.24조 위안(약 246조 3,0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했다. 위탁 대출 잔액은 11.28조 위안(약 2,240조 5,464억 원)으로 0.4% 증가했고, 신탁 대출 잔액은 4.36조 위안(약 866조 268억 원)으로 9.7% 증가했다. 미할인 은행인수어음 잔액은 2.6조 위안(약 516조 4,380억 원)으로 14.6% 감소했으며, 기업 채권 잔액은 32.69조 위안(약 6,493조 2,147억
‘3억 1,400만 대’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의 휴대전화 출하량이다. 3억 대를 돌파했다. 이 중 5G 휴대전화가 86%를 넘어섰다. 중국 휴대폰 시장의 규모를 보여준다. 연간 3억대가 출하돼 유통되는 게 중국 시장인 것이다. 아쉽게도 한국은 중국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삼성이 판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은 최근 《2024년 12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운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중국 시장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3억 1,400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5G 휴대전화가 86.4%를 차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2월 중국 시장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3,452.8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이 중 5G 휴대전화 출하량은 3,043.3만 대로 25.8% 증가했으며,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의 88.1%를 차지했다.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중국 시장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3억 1,400만 대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으며, 이 중 5G 휴대전화는 2억 7,200만 대로 13.4% 증가해 전체
‘8,154억 위안’ 한화로 약 162조 1,422억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한 해 중국 베이징 시의 금융업 부가가치 생산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8%에 가까운 성장을 했다. 최근 5년래 최고치 기록이다. 부가가치란 매출액에서 매입액을 공제한 것이다. 베이징시 금융업의 성장이 여전히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의미다. 베이징시는 최근 2025년 금융 시스템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금융업이 부가가치 8,154억 위안(약 162조 1,422억 원)을 실현하여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업이 전반적인 경제 성장에 1.3%포인트 기여했으며, 금융업의 ‘안정적 버팀목’ 역할이 더욱 강화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이 주요 방향을 확고히 하고 핵심 분야에 집중하여 효과적으로 주요 리스크를 예방하고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 리스크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한층 더 보완하고,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업종별, 기관별, 단위별로 금융 감독을 강화하여 감독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금융 조직에 대한
‘425만 개 지난 2024년 11월말 현재 중국의 5G 기지국 수다. 중국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전역을 5G로 연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중국에서 모바일 통신에 기반을 IT 거대 플랫폼들이 출범하는 것은 중국 당국의 이 같은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네트워크 인프라 역량이 대폭 향상되었다. 5G 기지국 수는 425만 개에 도달했으며, 기가비트(1Gbps) 인터넷 사용자 수는 2억 명을 돌파했다. 또한,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은 ‘만물 연결(万物互联)’에서 ‘만물 지능화 연결(万物智联)’로 빠르게 전환되며, 단말 사용자 수가 26억 명을 넘어섰다.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의 표준 랙 수는 880만 개 이상으로, 2023년 말 대비 16.5% 증가했다. 기술 산업 경쟁력도 뚜렷하게 강화되었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5G 표준 필수 특허(SEP) 점유율이 전 세계 42%를 차지했으며, 유선통신 부문에서는 공심 광섬유(空芯光纤) 및 고속 광전자 모듈 개발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중국 최초의 400G 전광(全光) 성간 백본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