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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 보험사 원보험 보험료 수입 5조 7천억 위안, 동기 대비 5.7% 증가

 

'35조 9천억 위안'

한화로 약 7,117조 8,93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난 2024년말 현재 중국 보험업의 총자산 규모다. 

중국 보험시장의 규모를 짐작케하는 수치다. 

지난 한해 원보험금 수입만 6조 위안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약 6%가량 성장하는 수치다.

중국은 이 같은 보험시장을 지키기 위해 자본 시장 가운데 보험시장 개방을 최대한 늦췄었다. 지금도 보험시장을 중국 당국은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보호하고 있다.

신화통신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총국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지난 2024년 한 해의 보험산업 통계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중국 보험사의 원보험 보험료 수입이 5조 7천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보험산업 총자산규모도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했다. 지난 2024년 중국 보험업 총자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4분기 말 기준, 보험사 및 보험자산관리사의 총자산은 35조 9천억 위안(약 7,117조 8,930억 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4조 4천억 위안 증가해 13.9% 성장한 수치다.

세부적으로 보면, 재산보험사의 자산은 2조 9천억 위안(약 574조 9,830억 원)으로 연초 대비 4.3% 증가했고, 인(人)보험사의 자산은 31조 6천억 위안으로 15.3% 증가했다. 또한, 재보험사의 자산은 8,279억 위안으로 10.8% 증가했으며, 보험자산관리사의 자산은 1,277억 위안(약 25조 3,190억 원)으로 8.5% 증가했다.

원보험 보험료 수입이 증가하는 동시에, 2024년 중국 보험사의 보험금 및 급부 지급액은 2조 3천억 위안(약 456조 2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으며, 신규 보험 계약 건수는 1,038억 건으로 37.6% 증가했다.

지급여력 측면에서 보면, 2024년 4분기 말 기준 보험업의 종합 지급여력 비율은 199.4%, 핵심 지급여력 비율은 139.1%로 모두 충분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중 재산보험사, 인보험사, 재보험사의 종합 지급여력 비율은 각각 238.5%, 190.5%, 254.2%였으며, 핵심 지급여력 비율은 각각 209.2%, 123.8%, 2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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