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 혐의를 받자 사직한다, 과연 부패 혐의 조사 대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중국 매체들은 단호히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논평을 통해 재직 중에는 “암암리에 이익을 주고받고”, 사직 후에는 관련 기업에 가서 “보상을 실현하며”, 문제가 드러나기 전 황급히 사직해 “탈피 탈출”로 징계를 피하려 한 사례 등, 최근 이른바 “도피형 사직”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실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 웹사이트는 최근 《국유기업 분야 ‘도피형 사직’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제도적 방어망을 치밀하게 엮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도피형 사직에 대한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곧 “도피형 사직”은 부패의 피난처가 될 수 없으며, 그냥 떠나버리면 끝이라는 착각은 통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른바 “도피형 사직”은 겉으로는 단순한 직업 전환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부패의 새로운 변종이자 고도화된 형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간부는 사직 전 직권을 이용해 ‘거미줄’을 미리 짜두고, 특정 기업이나 개인에게 이익을 제공하거나 사후
중국이 ‘삼항(三航) 굴기’에 나서고 있다. 삼항은 우주, 항공, 항해를 말한다. 말 그대로 바다를 건너고 하늘을 날며 우주를 비행하는 분야로, 인류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중국은 이미 이 분야의 원천기술로는 미국과 경쟁하는 유일한 나라가 되고 있다. 우주 분야, 특히 달 탐사 분야에서는 이미 미국을 능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공업사 통계사인 위웨이닝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2025년 1~5월 산업기업 이윤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동안 철도·선박·항공우주 산업의 이윤을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 중국의 이른바 항공우주, 항공, 항해 등 ‘삼항(三航)’ 산업이 빠르게 발전한 덕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은 “’하늘을 날고 바다를 누비는’ 산업 활력이 고품질 발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삼항 가운데도 중국산 대형 여객기의 상업 운항 2주년을 맞았다. 중국은 지난 2023년 5월 C919상업용 대형 여객기를 제작 상업화에 성공했다. 중국이 국제 감향성 기준에 맞춰 제작한 첫 상업용 여객기다. 보잉 737, 유럽 에어버스의 ‘A320’과 동급으로 알려져 있다
‘32.6조 위안’ 한화로 약 6,202조 1,500억 원 가량이다. 올 1~5월 중국의 규모 이상 중소기업의 영업수익 총액이다. 이들 중국의 규모이상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약 8% 가량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그동안 국영 대기업 중심의 발전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정책 지원의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동안 31개 제조업 대분류 업종 중 28개 업종이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한다. 판매 상황을 보면, 같은 기간 중국의 규모 이상 산업 중소기업의 영업수익은 32.6조 위안에 달했다.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컴퓨터 및 통신 전자 장비, 전기 기계 등 장비 제조업 중소기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한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1~5월 동안 중국의 중소기업 경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했다. 규모 이상 산업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동시에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수출 추세도 강세를 유지했다. 올해 5월 중소기업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绿水青山就是金山银山) 푸른 강과 녹색의 산이 바로 금덩이요, 은덩이라는 의미다. ‘자연이 바로 가장 큰 자산이다.’라는 것이다. 중국의 녹색산업 이념이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이념의 실천 시범지로 저장성 후저우를 지명해놓고 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이 호저우에서 녹색금융의 부상과 확산이 마치 한 면의 거울처럼 펼쳐지고 있다. 경제의 바탕색이 ‘회색’에서 ‘녹색’으로 전환되는 궤적을 이루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평했다. 무슨 의미일까?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후저우에서는 에너지 절약, 환경 보호, 환경 개선 등의 수요가 급증했고, 신용 자원은 생태 복원, 청정 에너지 등 분야로 빠르게 집중되었다. 전통적인 신용 대출 상품은 ‘녹색 포용 대출’, ‘삼림(대나무 포함) 탄소 흡수 대출’ 등 특색 금융 상품으로 점차 전환되었으며, 전 시(市)의 녹색 신용 잔액은 몇 년 사이에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금융 규모의 확대와 금융 도구의 진화는 후저우 경제 발전 방식의 심층적인 전환을 증명했고, 지역 경제 구조 최적화의 생생한 해석이 되었다. 녹색금융의 가치는 단지 녹색 산업에 대한 지원에만 있지 않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중국의 올 1~5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의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8% 감소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는 1~4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부동산이 여전히 활황세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평했다. 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 통계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시장 동향을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5월 전국 신축 상품주택의 판매 면적과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8% 감소해 14월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부 1선 및 2선 도시에서는 시장 거래가 비교적 활발하여, 상품주택 판매 면적과 판매액이 증가세를 보였다. 상품주택 재고도 다소 줄어들었으며, 5월 말 기준 상품주택 미판매 면적은 4월 말보다 715만㎡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각종 부동산 안정화 정책이 빠르게 시행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고 말했다. 그는 “5월 상황을 보면,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운행되었고, 전국 70개 대중도시의 주택 가격 하락폭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으며, 상
“중소기업이 이제 새로운 큰 일을 해내야 한다.” 중국 당국이 이 같이 강조하고 나섰다. 그동안 거대 국영기업 위주의 발전을 추구해온 중국 경제에 새로운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다. 중국의 중소기업은 소규모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영대기업에 납품하는 구조로 발전을 해왔다. 한국의 발전 모식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이 같은 중소기업들이, 국영 대기업에 기생하는 구조에서 자발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영에 동참하는 주력이 되야 한다는 게 중국 당국의 전략인 것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는 중공지커(中工智库) 살롱 및 제18회 중국산업포럼 출범 기자회견이 열려, 중소기업을 발전의 한 축으로 하는 새로운 중국 경제 발전의 모식이 언급됐다. 중국 당국 역시 올 들어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올해 초,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등 17개 부처는 ‘2025년 중소기업 서비스 캠페인(一起益企)’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전개되며, 6월에는 ‘중소기업 서비스의 달’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서비스 행동 리스트에 따르면, 정책 혜택, 환경 개선,
“우리는 아직 유효적절한 통제 수단을 더 가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거시와 미시경제 운용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해 경제를 통제할 수단을 중국 당국은 가지고 있다고 단언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가통계국 대변인이자 국민경제종합통계사 사장인 푸링후이(付凌晖)는 전체 경제 운용 상황을 종합해 볼 때, 올해 경제는 여전히 비교적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상황을 놓고 볼 때, 중국은 정책 수단을 충분히 비축해두었고, 거시정책 측면에서도 여유 있는 후속 대응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세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경제의 안정적 운행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링후이는 “올해 들어 복잡한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는 압박을 견디며 안정적으로 운행했고, 강한 회복력과 활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단계에서도 중국 경제의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기본 면모는 변하지 않았으며, 기반은 견고하고, 강점은 많고, 회복력은 강하며, 잠재력도 크다는 특성이 뚜렷해 경제의 안정적 운행
‘8.5%’ 중국의 올 1~5월 중국의 전자상거래 소매액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소비진작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 당국은 소비진작을 위해 ‘이구환신’ (낡은 제품을 신 제품으로 교환하도록 지원하는 정책)등의 정책을 펼쳐왔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전자상거래 현황을 공개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1~5월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품질 높은 상품,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 새로운 모델과 업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으며, 온·오프라인 융합이 심화되었다. 중점 모니터링 플랫폼에서 디지털 제품, 15종의 중고 교체 가전 및 디지털 제품, 네트워크 서비스 소비, 즉시 소매 매출이 각각 10.4%, 14%, 13.3%, 12%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올 1~5월 동안 중국 전자상거래는 혁신 능력이 강하고, 업태·모델이 새롭고, 시장 규모가 크며, 국제 협력이 넓다는 장점을 발휘하여 내수 활력을 끌어냈고, 내외무역 통합을 가속화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기존 오프라인 경제가 빠르게 온라인 경제로 흡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경
‘3억 1,400만 명’ 지난 5월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 국내 여행객 수다. 전년동기 대비 6%이상 늘어난 수치다. 관광 소비 총액 역시 8% 크게 늘었다. 중국의 5월 소비가 노동절 연휴 소비 증가에 따라 크게 늘었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중국 5월 소비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여행객 수는 3억 1,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이에 같은 기간 관광 소비 총액은 1,802억 6,900만 위안(약 34조 5,882억 원)으로 8%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가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한 전국 50개 보행거리 및 상권의 유동 인구는 전년 대비 6.4% 증가했고, 관련 플랫폼이 모니터링한 36개 대중도시 쇼핑센터의 유동 인구는 6.5% 증가했다. 특히 아동절까지 겹친 단오절 연휴에는 민속 여행과 가족 동반 여행이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국내 여행객 수는 1억 1,9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관광 소비 총액은 427억 3,000만 위안(약 8조 1,986억 원)으로 5.9% 늘었다. 단오절 기간 전국 영화 박스오피스는 약 4억 6,000만 위안(약 88
“세계인들의 중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좋아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이프소스, 천젠컨설팅 등 국제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 결과에 주목하고 나섰다. 사실 글로벌 사회에서 중국인들에 대한 호감도는 대단히 낮은 편이다. 그런데 최근 이 호감도가 상승 반전한 것이다. 중국 매체들이 새롭게 원인 분석에 나섰다. 일단 중국 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의 인터넷판인 런밍왕에 따르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국제 사회의 직관적인 체감과도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실제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여행 열기가 지속적으로 고조되었고, 중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도 높아졌으며, 외국 자본 기관들도 중국 자산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일부 외신은 “중국의 국제 이미지가 ‘신비로움’에서 ‘매력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중국이 점점 더 ‘쿨 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일방적인 비자 면제 정책도 한 몫을 했다고 런민왕은 봤다. 현재 중국 당국의 비자 면제 정책 적용 국가는 47개국,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 적용 국가는 55개국으로 확대돼 적용되고 있다. 즉흥적으로 떠난 중국 여행은 수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자발적인 중화문화의 전파자로 만들었고, 진실되고 가까운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