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이 연일 미국의 ‘보편적 관세’는 세계 각국의 이익을 무시한 미국 중심의 경제관을 보여준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의 “중국에 최대 245% 관세” 주장에 대해 “미국의 괴롭힘·강압 수법 드러낸 셈”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미국의 트럼프 관세는 결국 미국민들의 가계를 파산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은 현재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 관세로 정면 대응을 멈추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미국은 국채가 값이 폭락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다. 최근 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 외신은 “미 동부시간 4월 15일, 미국 백악관 웹사이트는 이른바 “232조 조사”에 관한 사실 목록을 발표하며, 중국 측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보복을 가했기 때문에 현재 중국은 최대 245%에 달하는 관세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떤 입장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관련 보도를 주목했다. 245%라는 수치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미국 측에 물어보는 것이 마땅하겠다.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계속해서 터무니없이 높은 관
중국 4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업종별로 크게 희비가 엇갈렸다. 다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는 50이상을 유지해 중국의 ‘IT 기술 굴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내용의 PMI 세부 내역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첨단기술 제조업은 지속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주요 업종 가운데 첨단기술 제조업 PMI는 51.5%로, 전체 제조업 수준을 뚜렷하게 상회했다. 그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모두 52.0% 이상으로 양호한 발전세를 이어갔다. 반면 장비 제조업, 소비재 산업, 고에너지 소모 업종의 PMI는 각각 49.6%, 49.4%, 47.7%로, 전월 대비 2.4%포인트, 0.6%포인트, 1.6%포인트 하락하며 경기 수준이 다양한 정도로 떨어졌다. 서비스업의 경기 수준 역시 확장을 이어갔다. 서비스업 사업활동지수는 50.1%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임계점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항공운송, 통신·방송·위성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보험 등 업종의 사업활동지수가 모두 55.0% 이상으로 높은 경기 수준을 보이며 총사업량이 빠르게 증가했고, 수상운송, 자본시장 서비스 등 업종은 임
‘49.0%’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다.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중국의 경제는 여전히 침체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여서 주목된다. 무엇보다 미국발 관세전쟁의 여파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상태여서 우려를 더 하고 있다. 다만 중국 PMI는 지난해부터 침체와 안정의 기준인 50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상황이어서 실제 침체 여부는 중국 경제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국가통계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4월 30일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센터의 수석 통계사 자오칭허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했으며, 비제조업 사업활동지수와 종합 PMI 생산지수는 각각 50.4%와 50.2%로 확장 구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4월 제조업 PMI는 전월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높은 기저효과와 외부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의 영향으로 49.0%를 기록하며 임계점 이하로 하락했다.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생산과 수요 양측 모두 둔화했다는 점이
중국 디지털 산업이 지난 2023년, 2024년 2년 간 매년 10% 이상의 급속한 성장을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디지털 중국 발전 지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산업은 2023년과 2024년의 디지털 중국 발전 지수는 각각 136.03, 150.51로, 전년 대비 10.10%, 10.65% 증가하였다. 《디지털 중국 발전 지표 체계》는 “5+5” 1급 지표와 47개의 2급 지표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이 중 “5+5” 1급 지표는 디지털 경제, 디지털 행정, 디지털 문화, 디지털 사회, 디지털 생태문명 등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5대 분야와, 디지털 기술, 데이터 요소, 디지털 기반 시설, 국제 협력,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중국 건설의 5대 발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2급 지표에는 디지털 기반 시설, 데이터 자원 체계, 디지털 중국의 핵심 역량, 디지털 거버넌스 및 국제 협력 등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포함되었다. 디지털 중국 발전 지수는 2020년을 기준 연도로 삼아, 2020년 지수를 100으로 설정하였다. 분야별로 보면, 2024년에 디지털 기반 시설, 디지털 보안,
그동안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 한국은 독보적 위치를 구가해왔다. 기술력에서 이미 세계 선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원자력 굴기’는 이 같은 한국에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미 태양광 산업과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은 중국의 물량공세에 밀려, 시장을 잃고 종국에서 기술력마저 뒤지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국 미래를 위한 기술투자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지속적인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중국의 장점은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정부의 투자 지원이다. 실제 중국 당국은 신에너지 사업이 규모화 발전을 가속화하도록 수년간 지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 원자력과 관련해서도 이번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원자력의 신에너지 부문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4% 증가해, 전체 수익 증가 속도보다 현저히 빨랐으며, 이는 회사 수익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 역할을 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원자력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332억 2,700만 킬로와트시로 전년 대비 42.21% 증가했다. 이 중 태양광 발전량은 18
중국에서 ‘4+4 양성 모델’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4+4 양성 모델’이란 (장기 임상의학 과정)’을 의미한다. 중국 대학들이 의료진 양성을 위해 내놓은 교육 시스템이다. 대학 학부에서 의대를 다니지 않아도 의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 바로 ‘4+4’ 시스템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시스템에 사회적인 질문이 제기됐다. 의사가 의대를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 실력을 믿을 수 있는 것인가하는 점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서는 “협화 4+4이란 무엇인가”, “4+4 양성 모델이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등의 주제가 여러 플랫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는 최근 불거진 사회 이슈들 때문이다. 최근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부주임의사 샤오페이가 다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병원으로부터 고용 계약이 해지되었다. 사건 발생 후, 관련 인물 중 한 명인 규배(전공의 수련) 의사 둥모모 또한 학습 및 경력 이력으로 인해 의혹을 받게 되었다. 둥모모가 베이징 협화의과대학 임상실습 의사이며 ‘4+4 시범 프로그램(장기 임상의학 과정)’을 졸업한 인물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해당 교육 모델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이 촉발되었다. 인재 양성 모델에
#1. 좋은 뜻도 나쁘게. 수업 중 한 학생이 막 발표를 마치자 옆에 있던 학생이 갑자기 “6”이라고 말해 교실에 웃음이 터졌고, 다른 학생들도 일제히 따라 하면서 원래의 정상적인 수업 질서가 흐트러졌다. 쉬는 시간에는 몇몇 학생들이 게임을 하며 “너야말로 라오 6(老6)” “네가 진짜 라오 6”이라며 서로를 부르며 놀았다. 중국어에서 “6”은 길상, 행복, 평안을 상징하며, 예컨대 “육육대순(六六大顺)”이라는 표현처럼 민간에서는 숫자 ‘6’이 들어간 날을 길일로 여겨 혼례나 이사, 먼 길 떠나는 일 등을 선택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 “너는 라오 6”이라는 말이 미성년자 사이에서 유행하는 온라인 희롱 용어가 되었다. “완라(丸辣)”, “시고우(细狗)”, “약계(弱鸡)”, “아오리게이(奥利给)” 같은 밈과 은어들은 무슨 의미인지 알기 어렵고,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며, 어떤 표현은 은근히 비꼬는 의미를 담거나 저속하고 불쾌한 취향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온라인 밈은 몇 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컨대 언어가 극도로 단순하며 의미가 불분명하고, 음과 형태, 의미의 사용이 불규칙하며, 품격이 낮고 은근하거나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많은 은어와 유행
‘총 2,311만 9천 명’ 중국 철도가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 첫날 운송한 운송객수다. 중국 노동절 전국에서 2300만 명이상이 철도를 타고 이동을 한 것이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노동절 운송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전국 철도가 총 2,311만 9천 명의 여객을 수송했고, 이 중 고속열차(동차열차)는 1,567만 1천 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각각 11.7%, 16.1% 증가했다.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철도그룹은 “수송은 안전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노동절은 노동자들의 당인 중국 공산당의 최고 명절이다. 중국 당국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철도 서비스 제공은 이런 차원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이에 국철그룹 여객운송부 관계자는 철도 부문이 노동절 연휴 수송을 정성껏 조직했으며, 현대화된 철도망과 이동 장비 자원을 잘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 고속철도망 운영의 장점을 발휘해 수송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수송 능력을 확충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철도그룹에 따르면 실제 지난 4월 30일 이전까지 시속 350km의 신형 푸싱호
‘3만9,856위안’ 한화로 약 774만 원 가량이다. 지난 2024년 중국 베이징시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액이다. 중국 농촌이 갈수록 부유해지고 있다. 부농은 중국 공산당의 설립 근거다. 부유한 농민을 목표로 중국인들이 공산화를 지지하도록 만들었다. 중국 공산당은 창당이래 매년 이 같은 목표를 연초 가장 먼저 발표해왔다. 하지만 산업화 정책에 우선 순위가 밀려 실현은 계속 미뤄져 왔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시 정부의 도시와 농촌의 통합 발전 및 도시·농촌 계획·건설·관리 융합 수준 제고 상황에 대한 보고 업무 착수 회의를 열었다. 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농촌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이 39,856위안(약 774만 원)에 달했다. '제14차 5개년 계획' 이래 연평균 7.2% 성장했으며,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 비율도 2.32:1로 그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2020년에 비해 0.19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회의에서 시 농업농촌국은 현재 시는 전면적으로 4단계 ‘전장제(田长制)’를 구축했고, 경작지 면적은 196만 무로 회복되었으며, 고표준 농지 건설 10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하여 누적
중국이 ‘원자력 굴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올 1분기 중국 공기업인 중국원자력의 순이익은 31억 37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6,149억 8,688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동기 대비 12%가량 는 수치다. 세금을 뺀 영업수익은 10.46% 급증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원자력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신에너지 사업은 확장 속도가 빨라졌으며, 자산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원자력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원자력 사업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6% 늘었다. 귀속 순이익은 11.52%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해당 부문은 고부하, 고효율, 제로탄소 배출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왔다”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요금 체계가 점차 시장화되고,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계 변동성이 커지는 배경 속에서, 기저 부하 전원으로서의 안정성을 가진 원자력이 국가 에너지 구조 최적화 과정에서 그 가치가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중국원자력이 지분을 보유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