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에서 일반 가정의 일상 가전제품 구매가 전년동기보다 무려 3배 가까이로 늘었다. 중국 당국의 ‘이구환신’(구형 제품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재정정책) 정책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성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이 같은 내용의 부가가치 세금계산서 데이터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노동절 5·1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소비 관련 업종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신문은 이 중 소비재 '구형 제품 반납 후 신제품 구매' 정책이 가전제품과 통신기기류 소비 수요를 견인했으며, 가정용품 및 귀금속 소비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맞춤형 관광 서비스 소비가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구형 제품 반납 후 신제품 구매’ 정책은 가전·통신기기류와 신에너지 차량의 소비 수요를 크게 끌어올렸다.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가전제품과 영상음향기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5% 증가했으며, 이 중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 가전제품의 소매 매출은 169.8% 증가했다. 텔레비전 등 가정용 영상기기의 소매 매출은 153.1% 증가했다. 스마트폰 등 소비자 전자제품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에 맞춰 중국과 러시아가 문화·인문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영화 공동제작 협정 체결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 전승 8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인문 교류 행사도 잇따라 열리며 양국 간 전략적 문화 협력이 강화되는 분위기다. 현지시간 8일 시진핑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양국은 ‘2030년까지의 영화 공동 제작에 관한 행동계획’을 체결했다. 문서에는 영화 공동 제작 프로젝트 추진, 상호 수입 확대, 영화제 및 전시회 공동 개최, 기록물 보존 및 활용, ‘유라시아 영화상’ 참여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중국 국가영화국을 대표해 선하이슝(慎海雄)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부부장 겸 중국 중앙방송총국 국장이 러시아 문화부를 대표한 올가 루비모바 장관과 문서를 교환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이번 협정은 중·러 문화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7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소련 조국 보위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중·러 인문교류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중국 중앙방송총국과 러시아 전러시아 국
올 1분기 중국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중국 주요 매체들이 연이어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부동산 침체는 중국 경기, 특히 내수의 발목을 잡는 최대 악재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당국은 내수 증대를 통해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데 부동산 침체는 이 같은 중국 당국 의도를 초기에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힘써왔다. 1분기 들어 이 같은 사인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은 섣부른 판단보다는 시장의 확실한 태세 변화가 있을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환구시보는 최근 지난 5월 1일 노동절 연휴기간 중국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분석 보도를 했다. 신문은 리드에서 “’5·1’ 연휴 기간 동안 일련의 정책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여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1분기의 회복세를 이어갔다.”라며 “다수의 1·2선 도시에서 부동산 거래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휴로 인해 신규 및 중고 주택의 온라인 계약 건수는 절대적으로 많지 않았지만, 전년 동기 대
중국에서 지역 개발을 위한 토지 수용에 있어, 지방 정부가 지역민들과 단체로 수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지방 법규가 보장한 지역민의 이익은 계약에 우선해 보장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최고 인민법원의 이 같은 판결을 지방정부 행정의 투명성을 강조한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네티즌들 역시 지방 정부 행정의 신뢰가 유지돼야 한다고 환영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최고인민검찰원은 최근 이 같은 판례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고인민법원은 중국 지방 정부의 토지 개발 과정에서 조 모씨 등 4가구가 지방 법규에서 규정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민원인들의 손을 들어줬다. 사건은 지방 당국이 지역 개발에 나서면서 주민단체와 ‘보상 협의’를 했다. 하지만 해당 지방의 지방 법규는 한자녀의 경우 토지 수용에서 1인분의 보상을 추가로 받도록 하고 있다. 계약에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고, 이에 조 씨 등 4가구는 추가 보상을 요구하며 법적 다툼을 벌였다. 하지만 2심까지는 지방 정부의 지역민 단체와 계약을 우선시했다. 결국 조 씨 등 4 가구는 최고인민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했고, 최종 추가 보상을 받아 낸 것이다. 중국 법조계는 “이 판결의
올 1분기 중국 주요 도시들의 부동산 거래량과 함께 거래지수 역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지수가 개선됨에 따라 5월 중고 주택 시장의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차이징 등 중국 경제지들에 따르면 중국지수연구원 수석 애널리스트 멍신쩡(孟新增)은 4월 주요 도시의 중고 주택 시장이 여전히 높은 활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량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중고 주택 매물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고, 일부 도시는 제한 판매 해제 이후 매물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가격을 낮춰 거래량을 확보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지수연구원의 백성 가격 지수에 따르면 4월 백대 도시의 중고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69% 하락했고, 낙폭은 전월보다 0.1%p 확대됐다. 광저우시 부동산 중개협회는 4월 시장이 청명절 연휴와 잦은 강우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광저우시 전체 중고 주택 계약 건수는 여전히 1만 건 이상을 유지하며 업계의 향후 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켰고, 이에 따라 5월 매니저 지수는 전월 대비 9.79%p 증가한 52.17%(이전 수치: 42.38%)를 기록했다
‘4,118억 위안’ 한화로 약 78조 9,297억 원 가량이다. 중국의 올 1분기 규모 이상의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의 수익 규모다. 전년동기 대비 1% 조금 넘는 성장세다. 중국의 인터넷 시장 역시 이제는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시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 1분기 인터넷 산업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중국의 규모 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하 인터넷 기업)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4,118억 위안(약 78조 9,2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1분기 동안 우리나라 규모 이상 인터넷 기업은 총 204.5억 위안(약 3조 9,196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로, 1~2월보다 증가율이 1.8%포인트 높아졌다. 동부 지역의 인터넷 사업 수입은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1분기 동안 동부 지역은 3,676억 위안(약 70조 4,578억 원)의 인터넷 사업 수입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1.5%포인트 높았고, 전국 인터넷 사업 수입의 89.3%를
4월 중국 주요 도시 부동산 거래가 20~30% 가량 크게 늘었다. 중국 경제를 짓누르던 부동산 경기 하락이 조금씩 개선되는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중궈신원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는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조금씩 개선세를 보인다는 신호여서 주목된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들 거래량은 20~30% 가량 늘었다. 중국신문왕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1선 도시 중에서는 선전의 주택거래량(분양 제외)은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했다. 상하이 역시 30% 늘었다. 선전과 상하이가 모두 30% 이상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베이징은 17%, 광저우는 약 13% 늘었다. 주택 거래가 는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의미다. 1선 도시에 이어 2선 도시에서는 청두, 항저우, 난닝의 중고 주택 거래 건수가 각각 20%, 16%, 14% 증가했다. 중국 신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4월 주요 도시의 중고 주택 거래 활발세가 지속되면서 업계의 향후 시장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분 회복됐다고 보았으며, 5월 부동산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중국 지방시들이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을 위해 청사 식당도 개방하고 무료 세차 서비스까지 해줘 화제다. 중국 각 지역 지자체들이 거의 모든 것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전에 나섰다는 의미이다. 그저 관광 홍보만 하는 수준에 그치는 한국 지자체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 융창구 정부 청사 식당이 연휴 첫 이틀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접대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후베이성 우한 등 여러 지역의 당정 기관은 연휴 기간에 내부 주차장과 화장실을 무료 개방했으며, 츠비시(赤壁) 정부 기관은 심지어 무료 세차 서비스까지 추가로 제공했다. 산시성 위린의 교통경찰은 외지 관광객의 불법 주차에 대해 단속 대신 안내만 하는 유연한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여러 지역이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손님 환대’로 관광객을 배려했고, 이를 통해 외지에서 온 방문객들은 각 지역 행정의 따뜻함과 실용적인 태도를 피부로 느꼈다. 소비 쿠폰 발급부터 입장료 면제, 다양한 방식의 홍보, 내부 자원의 개방까지, 올해 들어 각 지역은 자발적으로 자치단체의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하며 관련 소비를 촉진했
‘3조 1,479억 위안’ 한화로 약 607억 7,020만 원 가량이다. 올 1분기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의 수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무려 11%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5년내 현 규모의 배를 이를 수 있는 성장이다. 중국의 ‘IT 굴기’가 미국의 견제로 속에 속도를 더 내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소프트웨어업의 수입이 3조 1,479억 위안(약 607억 7,02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익 총액은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의 견제 속에 글로벌 사회가 중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보면, 1분기 소프트웨어업의 이익 총액은 3,726억 위안(약 71조 9,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수출은 131억 달러(약 18조 2,22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정보기술 서비스 수입이 두
‘1,650만 600명’ 올 노동절 연휴 중국 상하이를 찾은 사람들 수다. 아무래도 중국 내륙인들 비중이 높을 것으로 추산된다. 올 들어 중국인들의 이동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만큼 소비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 문화 방면의 소비가 늘어 주목된다. 중국은 최근 '한한령' 여파 해소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중문화가 다사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시기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문화관광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 상하이 시 방문객 수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노동절 연휴 동안 상하이는 총 1,650만 600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시 담당자는 “관광객이 늘면서 '먹고, 자고, 이동하고, 관광하고, 쇼핑하고, 즐기는' 등 시내 여행관련 소비도 늘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먹고, 자고, 이동하고, 관광하고, 쇼핑하고, 즐기는' 관광 소비 거래 총액은 201억 1000만 위안이었다. 한화로 약 3조 8,82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관광객이 는 것에 비해 소비는 더욱 크게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