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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수입 3조1000억 위안 훌쩍 넘어

 

‘3조 1,479억 위안’

한화로 약 607억 7,020만 원 가량이다. 올 1분기 중국의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이하 '소프트웨어업')의 수입 총액이다.

전년동기 무려 11%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5년내 현 규모의 배를 이를 수 있는 성장이다. 중국의 ‘IT 굴기’가 미국의 견제로 속에 속도를 더 내고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1분기 중국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매출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소프트웨어업의 수입이 3조 1,479억 위안(약 607억 7,02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으며, 이익 총액은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 수출은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의 견제 속에 글로벌 사회가 중국의 기술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구체적으로 보면, 1분기 소프트웨어업의 이익 총액은 3,726억 위안(약 71조 9,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고, 소프트웨어 수출은 131억 달러(약 18조 2,221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정보기술 서비스 수입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했다. 1분기 정보기술 서비스 수입은 2조 820억 위안(약 401조 9,3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며, 전체 산업 수입의 66.1%를 차지했다. 이 중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서비스는 총 3,540억 위안(약 68조 3,397억 원 원)의 수입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정보기술 서비스 수입의 17.0%를 차지했다. 집적회로(IC) 설계 수입은 906억 위안(약 17조 4,9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했으며,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술 서비스 수입은 2,482억 위안(약 47조 9,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이외에도 정보보안 수입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1분기 정보보안 제품 및 서비스 수입은 481억 위안(약 9조 2,8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1분기 동안 동부 지역, 중부 지역, 서부 지역, 동북 지역의 소프트웨어업 수입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11.8%, 9.9%, 10.9% 증가했다. 이 중 동부 지역은 전국 소프트웨어 수입의 84.2%를 차지했고,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소프트웨어 수입은 전년 대비 11.8%, 창장삼각주(장강 삼각주) 지역의 소프트웨어 수입은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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