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중국 디지털 출판산업 규모가 1조 6179억 6800만 위안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는 306조 9123억 원 가량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08% 증가한 수치다. 이제 출판도 디지털 시대로 본격 진입하는 모습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14회 중국 국제 디지털 출판 박람회에서 중국 뉴스 출판 연구원이 <2023-2024 중국 디지털 출판 산업 연간 보고서>가 발표됐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디지털 출판 산업의 전체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연간 1조6,179억6800만 위안(306조 9,123억 원)에 달했고, 이는 전년 대비 19.08% 증가한 수치다. 전통적인 서적 및 신문 디지털화 부문에서 인터넷 잡지, 전자책, 디지털 신문의 총수입은 113억 8900만 위안(2조 1,6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6% 증가했다. 신흥 부문도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온라인 교육 수입 규모는 2,882억 위안(약 54조 6,686억 원), 온라인 애니메이션 수입 규모는 364.03억 위안(6조 9,052억 원)에 달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7년까
'27.26%, 29.87%, 21.57%' 중국 3대 택배 회사들의 지난 8월 20%대 업무 물량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의 택배가 그만큼 급속히 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의 소비재 산업이 빠르게 온라인 플랫폼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24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3대 택배회사인 신통(申通) 택배, 윈다(韵达) 주식회사, 위안통(圆通) 택배 등 빅3는 최근 8월 주요 운영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월의 택배 물량과 택배 사업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8월에 신통 택배는 19억 3,600만 건의 물량을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7.26% 증가한 수치다. 위안통 택배의 물량은 22억 6,1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9.87% 증가했고, 윈다 주식회사의 물량은 19억 7,300만 건으로 21.57% 증가했다. 택배 사업 수입을 보면, 신통 택배는 8월에 38억 7,300만 위안(약 7,346억 6,937만 원)의 수익을 올려 전년 동월 대비 21.50% 증가했다. 위안통 택배는 49억 800만 위안(약 9,309억 9,852만 원)의 수익을 기록해 20.67% 증가했으며, 윈다 주식회사는 39억 1,700만 위안
“우리 베드민턴이나 칠까?” 홍콩에서 돌연 ‘우리 성행위할까’를 암시하는 음어가 됐다. 홍콩 교육부 탓이다. 홍콩 교육부가 중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성 교육 교재를 내놓았는데, 거기에 ‘성적 충동을 느낀다면, 운동장에 가서 베드민턴을 쳐보라’라고 돼 있는 것이다. ‘아니 성 충동을 느꼈는데, 베드민턴을 쳐?’ 자연히 남녀가 같이 베드민턴을 치자고 하면 서로 성충동을 느낀다는 말이 됐고, ‘우리 베드민턴이나 치자’는 말이 엉뚱한 뜻으로 들리게 되는 것이다. 홍콩의 중3 성교육 교재가 돌연 ‘19세기 보수로 회귀’를 해 논란이다. 시기에 맞지 않다고 보니, 표현들 자체가 논란이 되는 것이다. 교재에서 ‘성충동을 느끼면 베드민턴을 치라’는 말은 운동을 하면서 잡념을 잊으라는 조언일 것이다. 그런데 그 말이 엉뚱하게 해석이 되는 게 요즘의 MZ세대다. 사실 한 참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질풍노도의 시기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참으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함부로 느끼는 그대로 하랄 수는 더더욱 없다. 하지만 이제와서 유교적 사고방식을 강요하며, 유교적 절제로 혼전 순결을 절대적으로 지키라고 하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일까? 시대적 정답
드니 사수 응게소 콩고 공화국 대통령이 최근 CGTN(China Global Television Network·중국 국제 TV 방송) 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중국-아프리카 “10대 파트너 행동”이 아프리카를 번영의 길로 이끌고 중국-아프리카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프로젝트가 추진되면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발전 계획과 관련해 사수 대통령은 콩고민주공화국이 앞으로 석유에만 의존해선 안 된다며 농∙어업 등 다양한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언급하며 콩고민주공화국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사수 대통령은 이번에 중국 만리장성과 고궁을 재차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 문화 매력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중국어를 배우려는 콩고 젊은이들의 열망이 한층 커졌다며 국제 교류에서 중국어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라이브 판매가 대세인 세상이다. 그런데 문제도 적지 않다. 라이브 판매자 말만 믿고 샀는데, 막상 제품을 받아보니 소개한 내용과 전혀 다른 저질인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과연 이 경우 반품만 하면 되는 것일까? 과연 라이브 판매를 한 인플루엔서는 아무 책임이 없는 것일까? 분명 아니다. 최소한 허위 광고는 한국에서도 제재 대상이다.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금까지 처벌이 쉬었던 것은 아니다. 막상 판매자를 고소하려 하니, 소비자 입장에서 들어가는 시간, 경비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저질 제품을 판매하던 인터넷 왕훙, 한국의 인플루엔서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보다 근본적 대책을 세우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삼즈양(三只羊)'이라는 인기 인터넷 방송 판매자가 '홍콩 위에빙’月饼)을 판매하며 소비자를 오도한 혐의로 지난 17일에 허페이 하이테크 지구 시장감독관리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전에도 '삼즈양'은 광고 게시자로서 저급 품질의 고기를 팔거나 물 먹인 소고기를 팔아 문제가 됐었다. 당시 그는 처벌을 면하고 환불
중국의 올 상반기 해양 생산액만 4조 9000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약 921조 5,920억 원에 달한다.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3년 중국의 해양 생산 총액은 9조 9천억 위안, 약 1,861조 9,920억 원에 달했다. 전통적인 내륙국가인 중국이 빠르게 연안을 이용한 해양산업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2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최신 해양산업 발전현황 데이터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중국 각지에서 승인된 해양 이용 프로젝트의 수와 면적은 전년 2022년에 비해 각각 47%와 26.6% 증가했다. 2023년 해양 총생산액은 9조 9천억 위안(약 1,861조 9,920억 원)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 해양 총생산액은 4조 9천억 위안(약 921조 5,9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허광순 자연자원부 총공정사는 “발달된 해양 경제는 해양 강국 건설의 중요한 지지대이다”라며 해양 경제 발전이 새로운 특색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총공정사에 따르면 중국은 향후 해양 자원의 보장을 강화하고, 양식업과 풍력발전 등
올 1~8월 중 중국 가전제품 수출이 29억 5,300만 대, 수출액 666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는 약 89조 22억 7,0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구현한 수치다. 중국 가전제품 수출의 두자릿수 성장세는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전자회사들의 글로벌 공략은 IT기술과 접목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지난 18일 수출입 관련 이 같은 내용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중국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전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달러 기준)했다. 올 8월까지 중국 가전제품 수출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와 유럽·미국 시장의 채널 보충이 기저효과과 맞물려 상승세를 가속시켰다. 앞으로도 한동안 가전제품 수출의 호황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 및 공급망 우위와 브랜드 경쟁력의 향상이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관 데이터에 따르면 올 1~8월 동안 중국 가전제품의 수출량은 29억 5
‘멍!멍!’ 참 무섭게 변해유. 본래 그런거유. 정말 무서운 건 무서운 곳을 X도 모르고 천진하게 걸어 들어가는거유. 지금 한국 사회가 그래보여유. X도 모르고, 정말 이상한 곳으로 걸어가는 듯 허구먼유. 멍, 뭔소리요? 개소리지! 지난 주 한 작은 뉴스가 이 강아지의 눈길을 끌었슈.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평소 알던 국정원 직원이랑 여기자들 사진을 주고받으며 음담패설을 했다가 그 게 알려져 해임을 당했다는구먼요. 아 잘 됐다 싶나유? 잘 됐지유. 요즘이 어떤 시상인디, 그 것도 잘 나가는 언론사 간부가 여기자들을 놓고 음담패설질이라지유. 그란디 말이유? 국정원 직원은 어찌됐남유? 멍? 이건 또 뭔 개소리래? 아이고 잘못했으면 다 같이 벌 받야지, 누군 받고 누군 안받는다요? 안 그러유? 사실 벌 받으라는 소리가 아니유? 이 기사를 읽고 고소하다, 잘 됐다 하는 이들 한 번 생각해 보라 하는겨유. 뭔 소리? 개소린데, 이 개소린 좀 들어봐줘유. 뼈가 되고 살이 된니께. 세상에 말이유? 내가 남을 죽이고 싶다 생각만으로 처벌 받는 건 교회에서도 현실에 어디에도 없시유. ‘아 저거 갇고 싶다’혀서 처벌 받는 것 역시 교회에도 없고, 현실에는 없시유. 십계명도 ‘간음
중국에서 배달 라이더를 식품 안전관리에 활용하자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네티즌들은 “다각적인 감독이 좋다”는 반응이지만, 제도화 하기에는 실효성 문제가 크다는 우려도 있다. 배달 라이더들이 식품 안전관리 나선 사례는 이미 중국에서 선양에서 있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선양에서는 배달 기사들에게 '즉석 촬영'을 통해 식품 안전을 감시하도록 권장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은 "감시가 늘어나면 식품 안전도 더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고, 반면에 이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단 배달 기사들의 동기 부족과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우려점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식품 안전관리는 정부 부처가 해야하는 업무인데, 이를 사실상 외주화 하는 데 따른 무책임한 행정 작태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실 중국 배달 음식은 안전성 문제가 크다.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일부 배달 업체의 주방이 지저분하고, 여러 가게가 같은 영업 허가증을 공유하는 등의 문제가 공공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 깨끗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은 이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지만 수
올 중국 중추절 3일 연휴(15~17일)기간 관광을 즐긴 이들 수만 1억7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액 규모만 510억 5000만 위안, 약 9조6000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 사태로 움추렸던 중국 관광산업이 원기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무비자 정책 등 중국 당국의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중국 문화관광부 데이터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올 중추절 연휴 3일간 총 1억 700만 명의 중국인이 국내 여행을 떠났으며, 이들의 총소비 금액은 510억 4700만 위안(약 9조 6000억 원)에 달했다. 이번 중추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에서는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을 맞았다. 보름달 구경, 투호 놀이, 시회(詩會) 및 무형유산 전시, 드론을 활용한 슈퍼문 감상 등 추석을 주제로 한 행사들은 다양하고 다채로웠다. 무엇보다 이 같은 문화행사를 해외 관광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은 무비자 정책을 확대했다. 전국적인 다채로운 문화행사에 중국의 무비자 정책 확대가 더해져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중국으로 입국한 외국인의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관광객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