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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올 1~8월 가전제품 수출만 90조 원 달해

 

올 1~8월 중 중국 가전제품 수출이 29억 5,300만 대, 수출액 666억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화로는 약 89조 22억 7,0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5%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구현한 수치다.

 

중국 가전제품 수출의 두자릿수 성장세는 1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전자회사들의 글로벌 공략은 IT기술과 접목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23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해관총서는 지난 18일 수출입 관련 이 같은 내용의 최신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8개월 동안 중국 주요 수출 품목 중 가전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달러 기준)했다. 올 8월까지 중국 가전제품 수출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흥 시장의 수요 증가와 유럽·미국 시장의 채널 보충이 기저효과과 맞물려 상승세를 가속시켰다. 앞으로도 한동안 가전제품 수출의 호황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장기적 성장 잠재력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 및 공급망 우위와 브랜드 경쟁력의 향상이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관 데이터에 따르면 올 1~8월 동안 중국 가전제품의 수출량은 29억 5,300만 대, 수출 금액은 666억 1,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8월 한 달간 중국 가전제품 수출량은 4억 2,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으며, 수출 금액은 90억 3,000만 달러(약 12조 9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선풍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진공청소기, 전자레인지, TV 등 다양한 품목에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선풍기, 에어컨, 냉장고 등 냉방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가전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얼 자카, 메이디 그룹 등 가전 대기업들은 해외 공장을 건설하며, 더욱 유연하고 시장에 밀접한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6개의 가전 업종 상장 회사들은 총 8,334억 6,500만 위안(약 156조 7,580억 원)의 영업 수익을 달성했으며,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512억 7,200만 위안(약 9조 6,43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96개 회사는 흑자를 기록했고, 73개 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 덕분에, 상반기 하이얼 자카는 1,356억 2,300만 위안(약 25조 5,0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고,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04억 2,000만 위안(약 1조 9,5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이익 성장 속도가 매출 성장 속도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 현재 하이얼 자카는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전 품목 가전 제품 및 부가가치 서비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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