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 한국은 독보적 위치를 구가해왔다. 기술력에서 이미 세계 선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원자력 굴기’는 이 같은 한국에 당장은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이미 태양광 산업과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은 중국의 물량공세에 밀려, 시장을 잃고 종국에서 기술력마저 뒤지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국 미래를 위한 기술투자를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지속적인 대응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꼽는 중국의 장점은 정치적 안정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정부의 투자 지원이다. 실제 중국 당국은 신에너지 사업이 규모화 발전을 가속화하도록 수년간 지원을 멈추지 않고 있다. 중국 원자력과 관련해서도 이번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중국원자력의 신에너지 부문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64% 증가해, 전체 수익 증가 속도보다 현저히 빨랐으며, 이는 회사 수익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 역할을 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원자력의 신에너지 발전량은 332억 2,700만 킬로와트시로 전년 대비 42.21% 증가했다. 이 중 태양광 발전량은 18
중국 디지털 산업이 지난 2023년, 2024년 2년 간 매년 10% 이상의 급속한 성장을 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디지털 중국 발전 지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디지털 산업은 2023년과 2024년의 디지털 중국 발전 지수는 각각 136.03, 150.51로, 전년 대비 10.10%, 10.65% 증가하였다. 《디지털 중국 발전 지표 체계》는 “5+5” 1급 지표와 47개의 2급 지표 프레임으로 구성된다. 이 중 “5+5” 1급 지표는 디지털 경제, 디지털 행정, 디지털 문화, 디지털 사회, 디지털 생태문명 등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5대 분야와, 디지털 기술, 데이터 요소, 디지털 기반 시설, 국제 협력, 디지털 보안 등 디지털 중국 건설의 5대 발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 2급 지표에는 디지털 기반 시설, 데이터 자원 체계, 디지털 중국의 핵심 역량, 디지털 거버넌스 및 국제 협력 등 분야에서 대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포함되었다. 디지털 중국 발전 지수는 2020년을 기준 연도로 삼아, 2020년 지수를 100으로 설정하였다. 분야별로 보면, 2024년에 디지털 기반 시설, 디지털 보안,
중국에서 이번엔 배달 라이더들의 노동환경 개선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중국은 최근 노동 환경 개선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최근 기사를 통해 라이더들은 한 건, 한 건의 노동으로 보수를 얻었고, 동시에 플랫폼에 막대한 이윤을 가져다주었으며, 플랫폼은 그들에게 더 나은 고용 조건을 제공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최근 저장성 항저우에서 뇌성마비 여성 라이더인 원징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자강불식하며 부단히 노력했고, 비록 발걸음은 비틀거렸지만 굳건히 가정을 지탱하며 운명 앞에 고개 숙이지 않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정신은 감동을 주었고, 동시에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게 했다. 수많은 ‘원징’들을 위해 어떻게 더 포용적인 고용 무대를 마련해, 모든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존엄과 보장을 누릴 수 있게 할 것인가? 배달, 택배 등 플랫폼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새로운 고용 형태가 잇따라 등장했고, 이는 원징처럼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려는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그들은 업계에 진입해 한 건, 한 건의 배달을 통해 수입을 얻었고, 동시에 플랫폼에 막대한 이윤을 안겨주었다
‘1조 100억 위안’ 한화로 약 199조 2,730억 원 가량이다. 올 1분기 중국 상하이시의 수출입 총액이다. 큰 수치지만 전년동기 대비 3% 가량 감소했다. 미국발 관세전 발발이 조금씩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 세관은 25일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으며, 올해 1분기 상하이시의 수출입 총액은 1조 100억 위안(약 199조 2,7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수출은 4622.4억 위안(약 91조 1,9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으며, 매월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동안 상하이시 민영기업의 수출입 규모가 확대되고 증가 속도도 선도하여, 상하이시 대외무역 발전의 중요한 엔진 역할을 했다. 민영기업의 수출입은 3772.2억 위안(약 74조 4,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으며, 이는 시 전체 수출입 총액의 37.5%를 차지해 비중이 7.1%포인트 상승했다. 외자기업과 국유기업의 수출입은 각각 5,171억 위안(약 102조 238억 원), 1108.4억 위안(약 21조 8,6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336만 톤’ 중국의 올 1분기 하루 평균 석탄 생산량이다. 석탄은 중국에서 화력발전의 주 원료다. 중국의 에너지 생산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만 글로벌 사회는 석탄을 활용한 화력 발전에 대해 ‘탄소제로’ 정책으로 압박하고 있다. 중국 역시 기후협약에 의거해 석탄 발전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중이다. 데이터 산업과 AI 발전으로 전기 소비는 더욱 급증하고 있다. 중국은 물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에너지 위기 현상이다. 중국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할 것인지 주목된다. 신화 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산업 부문의 원탄 생산량은 12억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버팀목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 하루 평균 생산량은 1,336만 톤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규모 이상 산업 부문의 원유 생산량은 5,409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천연가스 생산량은 660억 입방미터로 4.3% 증가했다. 전력 공급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었으며, 청정에너지 발전이 빠르게 성장해, 규모 이상 산업 부문에서 수력, 원자력, 풍력, 태양광 발전량이 총 0.7조 킬로와트시에 달해
중국의 사회 소비 증가가 올 1분기 5%에 이른다는 수치가 나온 가운데 이중에서도 서비스 소비 증가가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주목됐다. 무엇보다 중국의 문화, 오락, 관광 소비가 크게 늘었다. 이 같은 사회 소비는 이웃이면서 문화 강국인 한국입장에서 주목할만한 것이다. 본래 중국에서의 ‘K-컬처’는 아직도 인기가 식지 않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서비스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상품 소매액보다 0.4%포인트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 중 요식업 수입은 4.7% 증가해 1~2월 대비 0.4%포인트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주민의 교통·통신 지출과 교육·문화·오락 지출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문화·오락·관광 소비가 인기를 끌었다. '나타2' 등 국산 영화 히트작이 관람 열풍을 이끌며, 1분기 전국 영화 흥행 수입은 244억 위안(약 4조 8,1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입국 관광 열풍도 지속되었으며,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240시간 무비자 환승 정책 시행 이후 3월 31일까지 전국 각 항구의 외국인 입국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
제20회 중국영화 화표(華表)상이 27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발표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제20조'를 비롯한 10편의 작품이 우수 영화상을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궈판(郭帆) 감독이 영화 '유랑지구2'로 우수 감독상을, 둥룬녠(董潤年)과 잉뤄자(應萝佳) 작가가 '송년회는 계속 진행해야 한다'로 우수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장이(張譯)는 '3대대'로 우수 남우주연상을, 후이잉훙(惠英紅)은 '사랑합니다'로 우수 여우주연상을 각각 차지했다. 한편, 2025년 춘절(설) 연휴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흥행 성과를 거둔 '너자2'는 국가영화국으로부터 특별 기여 영화 증서를 받았다. 화표상은 국가영화국이 주관하는 중국 최고 권위의 공식 영화상으로, 작품성과 사회적 기여를 함께 평가해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국 베이징에서 올 1분기 통일사회신용코드 신규 부여 법인 및 조직 수가 총 7만 5000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사회신용코드란 법인 및 기타 조직의 ‘신분증 번호’에 해당한다. 한국식으로는 사업자 등록번호 개념과 유사하다. 이 코드 부여량이 많고 증가폭이 클수록 해당 산업의 발전 추세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차이징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이 같은 내용의 시 경제활동 법인 및 조직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본시의 통일사회신용코드 신규 부여 법인 및 기타 조직이 총 7만 4,600개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2.43% 증가했다. 이 중 전략적 신흥 산업과 문화 및 관련 산업의 코드 부여량은 모두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분기 본시 전략적 신흥 산업의 코드 부여 기관 수는 3만 8,2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55% 늘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 동기 대비 각각 5.92, 40.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세부 분야 중 차세대 정보기술 산업이 특히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으며, 코드 부여량이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이는 주로 인공지능 분야의 빠른 성장에 기인한
현대 사회를 ‘기술 사회’라 한다. 기술이 사회 발전의 결정적 요인이라는 의미다. 그럼 기술 발전은 어떻게 이뤄지는가? 결국 사람이다. 기술을 만들어 내는 게 사람이기 때문이다. 물론 요즘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 발전 모델이 등장했다. 하지만 그 AI 기술마저 사람이 만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게 기술의 쓰임이다. 기술이라는 게 무엇인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져, 인간이 인간을 위해 쓰는 게 바로 기술이다. 그래서 기술은 인위적인 것이다. 자연에는 기술이 없다. 자연에는 법칙만 있다. 그 법칙을 발견하고 새롭게 적용해 인간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게 기술인 것이다. 기술 사회가 될수록 인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이 같은 상황을 가장 잘 아는 나라가 기술강국들이다. 소위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이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한국이나 일본, 중국 등 유교 전통을 가진 나라들은 인재가 만사라는 사고를 전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중국은 각 도시별로 이런 인재 양성의 정도를 경쟁시키며 발전시키고 있다. 그럼 어느 도시가 중국 인재 양성에 가장 경쟁력이 있을까? 역시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상하이, 3위는 선전이 차지했다. 베이
중국의 밀 생산량이 안정적 성장세를 구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식품 가격 지수 역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의 물가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여,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 같은 내용의 농산물 가격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전국 농산물 생산자 가격 종합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농업 제품 가격은 4.2% 하락했고, 임업 제품은 6.0% 상승했다. 가축 및 그 제품은 0.3% 상승했고, 수산물 가격은 1.0%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밀·벼·옥수수·대두·감자류 가격이 각각 3.7%, 5.4%, 9.8%, 4.6%, 0.3% 하락했으며, 생돼지 가격은 7.6% 상승했다. 생소·생양·가금류·계란 가격은 각각 14.0%, 7.1%, 5.3%, 2.8% 하락했다. 면화(씨면)는 9.8% 하락했고, 당료는 0.2% 상승했다. 채소는 6.6% 하락했고, 과일은 8.2% 상승했다. 3월 말 기준, 주요 농산물의 재래시장 가격은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인디카 벼, 자포니카 벼, 밀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고, 옥수수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대두 가격은 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