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3차 회의가 모든 의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막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협 각 참여 기관과 광범위한 정협 위원들이 시진핑 국가 주석을 중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중공중앙)와 더욱 긴밀히 단결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고 정치적 책임을 다하며, 인민정협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중국식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왕후닝(王滬寧) 전국정협 주석이 폐막 회의를 주재했으며, 시진핑 국가 주석을 비롯해 리창(李强), 차이치(蔡奇), 딩쉐샹(丁薛祥), 리시(李希), 한정(韓正) 등 주요 지도자들이 주석단에 자리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폐막 회의에서 왕후닝 주석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야 할 정협 위원은 총 2154명이며, 실제 참석자는 2082명으로 규정된 인원 요건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회의에서는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3차 회의 상무위원회 업무보고에 관한 결의안 △제2차 회의 이후 제안 업무 보고에 관한 결의안 △제안 심사 상황 보고 △정치 결의 등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왕후닝 주석은 연설을 통해
‘2737만 개’ 지난 2024년 중국에서 새로 설립된 기업체 수다. 하루 평균 2만4000개의 기업들이 새로운 경영을 시작한 셈이다. 기업은 한 나라 경제의 주체다. 생산을 도맡아 국가 경제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역량이다. 국가통계국이 28일 발표한 《2024년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설립된 경영 주체는 2737만 개로, 하루 평균 2.4만 개의 기업이 새로 설립되었다. 공보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신규 설립된 외국인 투자 기업은 5만9080개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실제 사용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8,263억 위안(약 165조 2,186억 원)에 달했으며, 이 중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일부 자유항을 통한 대중국 투자 포함)의 신규 외국인 투자 기업은 1만7172개로, 23.8% 증가했다. 정부는 기업을 통해 나라 경제의 성장을 도모하고, 성장하는 기업들은 더 많은 세금을 내 국가의 발전의 토대를 만든다. 개인은 기업에서 노동자로 생산의 핵심 역량을 담당하고 기업에서 얻은 수익을 소비하며 다시 경제의 수레바퀴를 돌린다. 나라 경제에서 기업 활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
중국이 2025년 약 5%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도시 실업률도 약 5.5%로 묶어 유지키로 했다. 또 신규 도시 일자리 1200만 개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 5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리창 총리는 국무원을 대표해 정부 업무 보고를 진행하며 2024년 주요 성과를 정리하고 2025년 경제 및 사회 발전 목표를 제시했다. 리창 총리가 발표한 정부 업무 보고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약 5% 성장 ▲도시 실업률 약 5.5% 유지 ▲신규 도시 일자리 1200만 개 창출 ▲소비자 물가 상승률 약 2% ▲주민 소득과 경제의 동반 성장 ▲곡물 생산량 7000억kg 유지 ▲GDP 단위당 에너지 소비 약 3% 감소 등의 목표를 설정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 여러 경제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분석했다. 첫째 고용 안정과 경제 리스크 방지를 위해 일정 수준의 성장세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 둘째 소비와 관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의 기초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또한 고품질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현대적 산업 체계 구
‘7,508억 위안’ 한화로 약 150조 6,480억 원 가량의 금액이다. 지난해 중국 중소기업의 투자 융자 금액 총액이다. 전년 대비 13% 이상 급증한 수치다. 중국이 기술 대기업 육성은 물론, 중소 제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중국인터넷정보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6,000만 개 중소기업의 인터넷 공개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분석,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4년 중소기업의 신규 투자·융자 사건 수는 5,780건을 넘어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투자·융자 금액은 약 7,508억 위안(약 150조 6,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이는 전체 기업 투자·융자 금액의 84.2%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6.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중소기업의 ‘사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소기업의 입찰 성공 건수와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4년 프로젝트 입찰에 성공한 중소기업 수는 169만 개에 달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4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2020년(84만 개) 대비 102.0% 성장한 수치다.
‘안정적 혁신’ 중국 매체가 지난해 중국 안정적 경제 성장의 비결로 꼽은 화두다. 그동안 중국 당국의 경제 운영 방침은 ‘안정 속의 성장’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해 최악의 대외 환경을 맞아, 성장을 위한 혁신에 주력했고 결과적으로 ‘안정 속 혁신’에 성공하면서 경제적 성과를 이뤄냈다는 것이다. 실제 중국의 다양한 분양의 혁신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굴기’가 가능케 했다. 그 최종 결과에 대한 평가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최소한 지난해 중국의 IT기술 발전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딥시크 같은 성과물을 내놓은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중국 매체들은 이에 대해 “수요 측면에서는, 내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 중앙이 ‘두 가지 중점(重大)’과 ‘두 가지 새로운(新)’ 정책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중국 매체들은 기본적으로 당국의 선전매체다. 당국자의 비리 등에 대해서는 고발하는 사회 감시활동을 가능하지만 당국이 수립한 정책의 방향을 선전하는 것을 주 역할로 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난 2024년 중국이 수치로 보여준 경제 성과는 적지 않다. 지난해 중국 내수가 경제 성장
‘해양 굴기’에 나선 중국이 해양 바이오 신물질 발굴과 그린 에너지 산업 연계도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기술굴기가 육지와 IT는 물론, 해양 개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해양은 본래 바이오 신물질의 보고로 알려져 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우선 해양 산업과 바이오 산업을 연계한 ‘해양 바이오’ 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또 해양 그린 에너지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 의약 및 생물 제품 산업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가며, 해양 의약 연구개발과 생물 제품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쉐샹 대변인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24년 중국 해양 분야의 핵심 기술과 장비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신흥 해양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 2025년는 이 같은 기초에서 다양한 해양 탐사를 진행해 상업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실제 중국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첫 대양 탐사선 ‘몽상호’가 정식 취역하여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무제한 항해가 가능해진 상태다. 이 탐사호는 최대 시추 깊이
‘1,528억 위안’ 한화로 약 30조 6,501억 원 가량이다. 올 1~2월 간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규모다. 중국 증시가 2025년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징지관찰왕 등 중국 매체들은 ‘Wind 데이터’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첫 두 달 동안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모집 규모는 1,528억 위안(약 30조 6,5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3% 증가했다. 2024년 같은 기간 신규 출시된 펀드의 첫 공모 모집 규모는 약 998억 위안(약 20조 188억 원)이었다. 신규 출시된 펀드 중에서 ‘푸궈잉허쩐쉬안(富国盈和臻选) 3개월 보유’의 첫 공모 모집 규모가 가장 컸으며, 60억 위안(약 1조 2,035억 원)에 달했습니다. ‘젠신중채 0-3년 정금채(建信中债0-3年政金债) 지수’와 ‘중인춘리(中银淳利) 3개월 보유’ 두 상품의 첫 공모 모집 규모도 각각 50억 위안(약 1조 29억 원)을 넘어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2월 말, 첫 번째 ‘과창종합지수(科创综指) ETF’들이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으며, 총 모집 규모가 200억 위안(약 4조 118억 원)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2월 28일, 가장 먼저 공
중국 당국의 해양 산업 육성 관련, '해양 의약연구' 집중 투자 부문이 해양 산업은 물론 한국 바이오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발표한 해양 산업 현황 및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된 육성 방안에는 해양 의약 및 생물 제품 산업 육성 방안이 포함돼 있다. 중국은 해양 의약 신물질 기초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계획은 중국의 '기술 굴기'에 이어 '바이오 굴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중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쉐샹 주임은 2024년 중국 해양 분야의 핵심 기술과 장비가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으며, 신흥 해양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자체 설계 및 건조한 첫 대양 탐사선 ‘몽상호’가 정식 취역하여 전 세계 모든 해역에서 무제한 항해가 가능해졌으며, 최대 시추 깊이는 11,000m에 달한다. 심해 중량 작업용 채광 차량 ‘카이투어 2호’는 서태평양에서 4,000m급 해저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심해 자원의 고정밀 탐사와 채굴 기술을 확보했다. 그는 “또한, 중국의 첫 100kW
지난해 역대 첫 해양 총생산 10조 위안을 돌파한 중국이 올해 해양 경제 발전을 위해 해양 자원 개발과 조선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둘 다가 인근의 우리 한국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주목된다. 해양자원은 대륙붕의 자원을 놓고 한중간에 적지 않는 영역이다. 또 조선 산업은 글로벌 1위의 한국을 위협하는 게 바로 중국의 조선산업이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기획 및 경제사가 최근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 공보》를 공식 발표했다. 국가해양정보센터 주임 스쉐샹은 중국의 해양 전통 산업은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이어갔다. 해양 어업의 현대화가 가속화되면서 해양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으며, 해양 석유 및 가스 자원의 공급 능력 또한 꾸준히 강화되었다. 해양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은 전년 대비 각각 4.7%와 8.7% 증가했다. 해양 엔지니어링 건설업도 안정적으로 발전하여, 해상 교량, 해양 석유 및 가스, 연안 항만 및 항로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었다. 해양 조선 산업은 빠른 성장을 지속하며, 신규 수주 선박 주문량, 선박 완공량, 보유 주문량이 여러 해 연속 세계 1
‘10조 5348억 위안’ 한화로 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 가량이다. 지난해 중국의 해양 총생산액이다. 중국의 해양경제 총액이 10조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역대 처음이다. 중국의 조선산업은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0%를 이루고 있다. 전통 내륙 강국의 중국이 이제 빠르게 ‘해양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 해양전략계획경제사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해양경제 공보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중국 해양경제 통계 공보에 따르면, 2024년 전국 해양총생산(GOP)은 약 10조 5348억 위안(약 2095조 5824억 16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이는 중국 해양경제가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양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해양총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해양선박 공업 부문에서는 신규 수주량을 비롯한 주요 지표들이 국제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 이는 조선 강국인 한국에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수치들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조선산업은 가성비뿐 아니라 기술에서도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