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부회장을 구속 수감하며, 중국과 갈등 상태에 있는 캐나다의 카놀라 대중수출이 1~5월 60% 급감했다. 11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카놀라 수출국 캐나다가 중국에 반출하는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0% 대폭 줄었다. 중국은 캐나다 카놀라 수출량 중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국가다. 캐나다는 그동안 카놀라 중국수출로 연간 27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작년 12월 미국 정부의 체포 의뢰로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를 캐나다 당국이 구속 수감했다. 중국 정부는 이 사건 이후 멍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면서 보복조치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캐나다 최대 곡물업체 리처드슨이 수출하는 카놀라를 병충해 이유로 지난 3월 반입 중단조치했다. 곡물유통 업체 바이테라의 수출자격 역시정지시켰다. 이 두 기업은 캐나다 대중수출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두 기업의 반입 중단으로 캐나다산 카놀라는 급감했다. 캐나다 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4월 카놀라 중국 수출은 전무했고, 5월에는 양사 이외의 반출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한 12만 5000t으로 마무리했다. 1월부터 5월간 이뤄진 대중 수출은 60% 줄어든 75만t 뿐이었던 것으로
중국 인민은행이 자체 디지털 통화 도입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은 세계 가장 먼저 블록체인 기술 화폐인 비트코인을 불법화한 나라다. 이번 인민은행의 조치로 분명히 드러나는 중국의 의도는 블록체인 기술은 인정하지만, 화폐는 자국의 중앙은행이 찍는 것만 인정한다는 것이다. 향후 세계가상화폐 시장의 추이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아 보인다. 베이징대학 세미나에서 인민은행 연구국 겸 화폐금은국 왕신국장의 "인민은행이 국무원의 승인 이후, 시장 중심적 기관들을 조직해 가상화폐를 연구 개발하려 노력 중이다"는 발표를차이나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왕신 국장은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를 언급하며 “리브라는 국경을 초월하는 결제 분야에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며 “전 세계 통화 정책과 금융 그리고 국제통화체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이 발행한 리브라는 다른 가상화계와 다르게, 실물 자산과 완전히 연동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신 국장은 이에 대해 "리브라가 미국달러와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으며, 이는 경제, 금융, 국제정치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덧붙여 "리브라에 대한 대응책을 각국이 결정해야한다고 이야기하며 ‘
한국 K리그의 전북현대 공격수 김신욱(31) 선수가 최강희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8일 전북 구단은 김신욱의 상하이 선화 이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적 조건은 비공개지만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적료 약 70억 원, 연봉 약 5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욱 선수도 이적료가 70억이라고 언급하며 “이런 선물을 구단에 드리고 떠날 수 있어 좋다”고 7일 성남FC와의 경기 후 말했다. 이적 소식을 전하며 김신욱은 “갑작스럽게 결정돼 팬 분들에게 인사를 못하고 떠나 죄송하고, 항상 응원해주셔 감사하다”며 “전북 팬 분들의 열정과 성원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북 구단은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 합의를 결정했다고 전하며 “김신욱을 대체할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이번 이적 합의는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존중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신욱은 2016년에 전북현대로 이적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2017년과 2018년 K리그 우승으로 맹활약했다. 전북에서 4시즌 동안
중국이 상하이에 세계 최대 규모의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발표해, 쓰레기와의 전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3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쓰레기 분리수거를 강조한 이후, 중국 전역은 대대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 실시에 나선 바 있다. 이어서 생활 쓰레기 소각량을 대폭 늘린다는 발표로, 쓰레기 소각장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중국 차이신망은 올해 하반기 상하이 라오강 재생에너지이용센터 2기가 공사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라오강 재새에너지이용센터 1기는 현재 하루에 쓰레기 3000t 가량을 소각 처리하고 있다. 2기가 완성되면 하루 쓰레기 처리량은 6000t으로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규모 쓰레기 소각장은 상하이 푸둥(浦東) 신구(新區) 라오강진(老港鎮)에 신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쓰레기 소각은 중금속 대기 오염 물질이 발생한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정부는 고체 쓰레기 소각량을 더욱 늘릴 것이라 밝혔다. 이유는 쓰레기 매립으로 발생하는 토지오염이 더욱 위해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의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상하이시 녹화도시미관국 부국장은 “2020년까지 생활쓰레기
강원도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6개 도시 간 정기노선을 개설할 수 있는 국제항공 정기운수권을 배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는 2일 중국 3개 항공사가 중국 6개 도시와 양양국제공항 간 정기운수권을 주 24회 배분받았다고 발표했다. 중국 3개 항공사는 상항이항공, 동방항공, 저장장룡항공 등이다. 이번에 항공사별 운수권을 배분은 상해 항공이 양양~상항이 푸동공항간 주 2회, 저장장룡항공이 양양~상하이 푸동공항간 주 7회, 양양~항저우간 주 3회, 양양~닝보간 주 3회, 양양~시안간 주 3회 등이며 동방항공이 양양~선양간 주 3회, 양양~광저우간 주 3회다. 강원도는 이번 정기노선 개설에 대해, 중국 주요도시와 양양공항 간에 전세기 운항을 통해 항공수요가 검증되어 중국 항공사가 양양국제공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정기운수권 배분도시와 양양공항 간 전세기 운항 시 탑승률을 살펴보면 2015년의 경우 양양~광저우노선 99%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2014년에 양양~상하이노선은 87%, 양양~선양노선 96%, 양양~항저우노선 95%, 양양~시안노선 99%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강원도 항공해운 관계자는 “이달
중국인들이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한국에 몰려들고 있으며, 그 수가 해마다 수천 명에 달하고 있다. 중국과 우리가 얼마나 가까운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중국제도의 피난처로 과거 홍콩이 유일했지만, 우리가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주느냐에 따라 우리나라가 홍콩에 버금가는 역할을 중국 내륙인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중국 내륙인들은 대만, 홍콩이 사실상 중국 당국 영향력 아래로 들어가면서 당국의 제도적 압박을 피할 곳을점점 잃어가고있다. 운전 면허증은 작은일이지만, 그 속에 담긴 의미는 지대하다 할 것이다. 한국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인 단기체류자가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한 사례가 총 4천 675명에 달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올해 5월까지 운전면허를 딴 중국인 단기체류자는 2천 341명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 대비 2배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중국인 단기체류자가 계속증가하고 있다. 단기 체류 중국인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수는 2015년에 7천 822건으로 최고치를기록한 뒤, 사드(THAAD) 여파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산 제품이 일부 아시아 국가를 거쳐 원산지를 속인 채로 미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폭탄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6일 보도를 통해 중국산 제품의 수십억 달러 규모가 원산지를 속여 미국으로 들어가 관세폭탄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우회 역할은 베트남이 주되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포디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현재 총 2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3천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해 많은 수출 업체들이 부담을 겪고 있다. 한편 베트남이 올해 1얼부터 5월까지 대미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71.6% 가량 증가한 18억 달러 어치에 달한다고 WSJ는 보도했다. 해당 수치는 전세계 같은 품목의 수출 증가율의 5배 이상에 달해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중국산 제품의 불법 환적을 확인했다”며 “이런 회피 행위에 대한 추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WSJ는 아시
최근 마라탕, 마라샹궈 등 중국의 대표적인 음식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자 중국 맥주의 소비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씨유(CU)는 20일 올해 1~5월 수입 맥주 매출을 분석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중국 맥주 ‘칭따오’가 전체 수입 맥주 판매량에서 3위를 차지했다. 과거 2014년에 매출 비중은 4.9%였던데 비해 이번에 10.2%로 크게 올랐다. 최근에 중국 당면 분모자가 흥하고, ‘마라’ 향신료가 큰 인기를 얻는 등 중국 관련 음식에 큰 관심을 소비자들이 보이며, 중국 맥주 수요도 함께 올라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번 씨유의 분석에 따르면 1위는 일본 맥주의 대표 아사히가 27.5%를 차지하며 이름 올렸고 이어 벨기에 맥주 ‘호가든’이 14%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또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뉴질랜드 맥주 ‘KGB’는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지역별로 살펴봤을 때 올해 강세 지역은 유럽으로,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49.8%를 차지했다. 과거 2014년 일본 맥주가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맥주가 43%로 1위에 올랐으나 올해는 유럽 맥주에 밀려 2위인 41.4%를 차지했다. CU 관계자는 “수입 맥주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사 대만의 자이언트가 미중 무역갈등의 여파로 미국에서 받는 주문량을 대만 공장으로 이전해 생산에 나섰다. 보니 투 자이언트 회장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 관세에 대해 말하기 전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고, 관세 계획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17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자이언트는 이미 지난해 중국 공장 6곳 중 1곳을 폐쇄했고 대신 대만 공장을 2교대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남아시아 협력업체를 찾고 있으며 헝가리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은 자이언트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최근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 역시도 글로벌 공급망을 재점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고, 가정용품 세계 최대 소비재 공금회사로 알려진 홍콩 리앤드펑도 공급처를 다원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일본 사무기기업체 리코, 전자업체 카시오, 파나소닉과 같은 대기업 역시 일부 생사기지를 이미 중국 밖으로 이전했거나 옮기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 회장은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이미 지난해에 알아차렸다고 이번
LG화학이 중국 지리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화제다. 이번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 법인의 설립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중국 시장을 더욱 빠르게 공략하는 큰 도약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함께 법인을 설립하게 된 지리차는 지난해 차량 150만대를 판매한 중국 내 명실상부한 1위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LG화학은 지난 12일 펑칭펑 지리차 부총재, 김종현 엘지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저장성 닝보시 지리차 연구원에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엘지화학과 지리차는 5대 5 지분으로 1034억원씩 출자해 합작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 부지와 법인 명칭은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2021년 완공예정인 공장에서 연 10GWh의 배터리를 생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부터 지리차와 지리차 자회사 중국 출시 전기차에 해당 배터리가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측은 “LG화학의 중국 시장 공략이라는 야심과 지리차의 높은 품질의 배터리 공급의 안정화라는 목표가 알맞게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더해 중국의 국내산업 보호용 보조금 정책이 전면적으로 폐지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