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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제품, 원산지 속여 미국으로 들어가...'주요 나라 베트남'

중국산 제품이 일부 아시아 국가를 거쳐 원산지를 속인 채로 미국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관세폭탄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6일 보도를 통해 중국산 제품의 수십억 달러 규모가 원산지를 속여 미국으로 들어가 관세폭탄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우회 역할은 베트남이 주되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캄포디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현재 총 2천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3천억 달러 이상의 중국산 제품에도 25%의 관세를 부과해 많은 수출 업체들이 부담을 겪고 있다.

 

한편 베트남이 올해 1얼부터 5월까지 대미 컴퓨터를 비롯한 전자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71.6% 가량 증가한 18억 달러 어치에 달한다고 WSJ는 보도했다. 해당 수치는 전세계 같은 품목의 수출 증가율의 5배 이상에 달해 논란이 일어난 것이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중국산 제품의 불법 환적을 확인했다”며 “이런 회피 행위에 대한 추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WSJ는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세르비아나 멕시코와 같은 국가도 현재 중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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