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예산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8%이상 늘었다. 국가 예산 수입이 는다는 것은 중국 정부 재정 사업 수행 능력이 커진다는 의미다. 정부 재정은 균형이 최선이다. 남기는 것도 문제고, 모자라는 것도 문제다. 대부분의 경우 약간 모자라게 한 뒤 채권을 발행, 해외로부터 돈을 빌려 국가 재정을 운용하곤 한다. 한국의 경우 최근 국채 규모가 너무 급증해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 재정부가 올해 1~10월 재정 수입과 지출 동향을 15일 발표했다. 재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중국의 일반 공공예산 수입은 약 18조 7500억 위안(약 336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10개월간 일반 공공예산 수입 중 세수는 약 15조 7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조세는 경제의 바로미터로 10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중국의 경제 회복을 반영하고 조세 성장을 주도했다. 세수 증가는 가장 큰 세금 유형인 중국내 부가가치세가 주도했다. 올해 10월까지 국내 부가가치세는 약 6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다. 반면 법인세, 국내소비세, 개인소득세 등 3대 과세 항목이 올해 10개월 동안 여
'3.9억t' 지난 10월의 중국 원탄 생산량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이 4%에 육박한다. 증가율도 9월보다 3.4포인트 높았다. 중국의 석탄 소비가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증가율은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실제 생산 뿐 아니라 수입 석탄까지 늘었다. 석탄 수입량이 무려 3600만t에 육박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23.3%에 달한다. 중국은 글로벌 사회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석탄 소비를 일정량 감소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국이 이 약속을 지키기는 갈수록 어려워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0월 중국의 에너지 생산 현황을 발표했다. 10월 한 달 동안 규모이상 산업의 주요 에너지 제품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원탄 생산의 증가율이 빨라졌으며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10월 원탄 생산량은 3.9억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3.4포인트 높았고 1일 평균 생산량은 1254만t이었다. 수입 석탄은 3599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하였으며 증가율은 9월 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1~10월 원탄 생산량은 38.3억t으로
'15.3%' 중국 민간 기업 증가 수다. 전년 동기 대비 지난 3분기 동안 민간 기업 증가세다. 경기가 어렵지만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민간 기업수는 더욱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 중국인들 가운데 '사업가' 기질을 가진 이들이 많다. 국가 규모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다양한 방식으로 물물거래와 이 거래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전통적으로 발전을 해왔다. 유럽의 길드와 유사한 상인 조직이 중국 중세에도 성행했었다. 또 다른 일면으로는 최근 중국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매출 압박이 늘고,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필요가 커지면서 기존 일자리가 줄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스스로 창업을 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14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 3분기 중국 민간기업이 좋은 양상으로 발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분기까지 중국 전역에 신설된 민간기업은 706.5만 개로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2023년 9월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민간기업 수는 5200만 개를 넘어섰고, 전체 기업 중 민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92.3%에 달했다. 지난 분기까지 동부, 중부, 서부, 동북부의 민간기업은 모두 안정적으로 발전했다. 동부 지역의 신규 민간기업은
'2.5%' 중국 광둥성의 올 10월까지 수출 신장률이다. 중국 당국이 목표로 했던 성장률 5% 안팎에 비해 크게 못 미치는 성장이다. 물론 지역 총생산은 내수부분도 포함돼 수출 신장율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수출이 줄어도 내수가 늘고,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늘면 지역 부가가치 생산은 크게 증가한다. 다만 다른 곳도 아닌 수출의 지역총생산 기여도가 중국에서 높기로 유명한 광둥성이라는 점에서 미미한 수출 신장율이 주목되는 것이다. 13일 중국 세관총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광둥성의 수출은 4.5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실제 광둥성의 수출입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을 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10월 광둥성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6.81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했다. 그 중 수출은 4.5조 위안으로 2.5% 성장했으며 수입은 2.31조 위안으로 5.4% 하락했다. 10월 광둥성의 수출입 총액은 7153.2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하락했다. 수출은 4587.9억 위안으로 8.2% 하락했고 수입은 2565.3억 위안으로 11.7% 성장했다. 일반 무역 및 보세 물류의 수
10일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가 막을 내렸다. 쑨청하이(孫成海) CIIE 부국장은 이날 오후 열린 폐막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CIIE 기업 비즈니스 전시회에 150여개 국가 및 지역의 3486개 기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CIIE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포춘 500대 기업과 업계 선도기업 289개사가 참여해 442개의 신제품, 신기술, 신서비스가 집중 전시됐다. 특히 CIIE 혁신 인큐베이팅 전문구역에선 39개 국가(지역)의 300개가 넘는 혁신 프로젝트가 전시됐다. 또한 이번 CIIE에서 체결된 거래액은 784억1000만 달러로 이전 박람회 대비 6.7%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이후 CIIE의 누적 체결 거래량도 3458억 달러에서 4242억1000만 달러로 증가하여 CIIE는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에서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통로로 자릴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부동의 세계 1위 시장이다. 일론 머스크가 중국 당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힘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본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면서 '강을 가로 지르는 방식'을 택했다. 덩샤오핑의 독특한 이론인 '선부론'을 근거로 나오는 이론이다. "강 저편에 부유가 있다. 그런데 이 둑을 따라 걷다가 다음에 다리를 만나서 건너면 늦는다. 지금부터 청사진을 만들고 다리를 놓아 건너도 늦는다. 방법은 하나다. 용기 있는 자들이 지금부터 강을 건너라. 적극 지원해준다. 강을 건너 성공해 부유해지면 다른 이들이 강을 건너도록 도와주라." 이런 단순한 이론이 선부론이다. 내연기관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쫓으면 늦는다. 영원히 뒤처진다. 그래서 택한 게 강을 건너는 방식이었다. 신에너지차(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상업화에 주력하라.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2023년 3분기 재무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리오토의 3분기 매출은 34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2% 증가했다. 차량 판매 수입은 336.2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71.6%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0.2% 증가했다. 경영 이윤은 23.4억 위안이고
'2023년 동방미곡 국제 화장품대회(2023东方美谷国际化妆品大会)'가 9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했다. 이날 대회 현장에서 발표된 '2023년 동방 미곡 청서'는 올해 중국의 화장품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화장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올해 상반기 화장품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8.6%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 3분기 평균 성장률은 12%였으며, 연간 화장품 소매 판매 총액은 500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3년 동방 미곡 청서'는 중국의 화장품 제조기술과 바이오 스킨케어에 대한 자본 투입이 많아지고 있으며, 허브 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원료의 원산지 및 천연 유기농 성분 등 제품 정보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화장품 소비자 10명 중 9명은 지속가능한 브랜드 활동을 펼치는 제품에 대해 구매 의사가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50조 2000억 위안' 한화로 약 9044조 원의 돈이다. 중국 당국이 산정한 지난 2022년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실 이미 중국 경제 부가가치 생산에서 디지털 경제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이 같은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를 국내총생산(GDP)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디지털 경제의 일부는 오프라인 기업부가가치로 산정돼 GDP에 포함되기도 하지만, 온라인 판매,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들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의 많은 부분은 GDP 산정에서 빠지는 면이 적지 않다.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50조 2000억 위안(약 9044조 원)으로 중국 GDP의 4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국무원 정례정책보고에서 쉔창위 국가지식재산권국장은 "데이터 지적재산권 보호 규칙의 4대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데이터 보호의 핵심 문제들을 연구하고 정리했다"고 밝혔다. 쉔 국장에 따르면 베이징,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푸젠성, 산둥성, 광둥성, 선전 등 8개 성 및 시에서 데이터 지적재산권 시범 작업이 진행됐으며 데이터 지적재산권
7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이 10월 수출 데이터를 발표했다. 중국의 10월 수출입 총액은 3조 5400억 위안(약 638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1조 9700억 위안으로 3.1% 감소했고, 수입은 1조 5700억 위안으로 6.4%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4054억7000만 위안으로 27.9% 줄었다. 중국의 올해 1~10월 누적 수출입 총액(위안 기준)은 34조 3200억 위안(약 618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3% 증가했다. 그 중 수출은 19조 5500억 위안으로 0.4% 증가했고, 수입은 14조 7700억 위안으로 0.5% 감소했으며, 무역흑자는 4조 7800억 위안으로 3.2% 증가했다. 국가 및 지역별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아세안은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였다. 올해 1~10월 중국과 아세안 간 무역 총액은 5조 2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으며 중국 대외 무역 총액의 15.2%를 차지했다. 그 중 아세안 수출은 3조 위안으로 0.6% 증가했고, 수입은 2조 2300억 위안으로 1.3% 증가했으며, 무역흑자는 7696억4000만 위안으로 1.6% 감소했다. 중국의 두 번째 무역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갈수록 글로벌화하고 있다. 자동차 수출도 늘고 있지만, 그 기본이 되는 차량 부품 월간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구현했다. 당장 지난 9월 차량 부품 수출은 10%이상, 완성차 수출은 90% 이상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은 가성비다. 가격 대비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 중국 자동차 산업 제품들의 최대 강점이다. 최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의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해 자동차 제품 수출 총액의 46.5%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자동차 부품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해 전체 자동차 제품 수출 총액의 48.5%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1~9월 자동차 부품의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엔진 등 4대 자동차 부품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완성차 수출은 9월에만 9만60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92.8% 급증했고 전월 대비로는 6.5% 늘었다. 수출 금액으로는 전월 대비 13.4%,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했다. 9월 완성차 수출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고 완성차 수출량은 전월 대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