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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理想汽车) 3분기 매출 271.2% 증가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서 부동의 세계 1위 시장이다. 일론 머스크가 중국 당국에게 잘 보이기 위해 힘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중국은 본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면서 '강을 가로 지르는 방식'을 택했다. 덩샤오핑의 독특한 이론인 '선부론'을 근거로 나오는 이론이다. 

"강 저편에 부유가 있다. 그런데 이 둑을 따라 걷다가 다음에 다리를 만나서 건너면 늦는다. 지금부터 청사진을 만들고 다리를 놓아 건너도 늦는다. 방법은 하나다. 용기 있는 자들이 지금부터 강을 건너라. 적극 지원해준다. 강을 건너 성공해 부유해지면 다른 이들이 강을 건너도록 도와주라."

이런 단순한 이론이 선부론이다. 내연기관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쫓으면 늦는다. 영원히 뒤처진다. 그래서 택한 게 강을 건너는 방식이었다. 신에너지차(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상업화에 주력하라.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가 2023년 3분기 재무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리오토의 3분기 매출은 346.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2% 증가했다.

차량 판매 수입은 336.2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71.6%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0.2% 증가했다.

경영 이윤은 23.4억 위안이고 순이윤은 28.1억 위안으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총이익은 76.4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46.7%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22.6% 증가했다. 총이익률은 22.0%로 전년 및 전월 대비 모두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리오토의 누적 영업 수입은 821.2억 위안으로 연간 매출 1000억 위안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차량 인도 물량 측면에서 보면, 리오토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96.3% 증가한 10만 5108대의 신차를 인도해 30만 위안 이상의 SUV 모델과 30만 위안 이상의 신에너지차 분기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만 L7, L8, L9 등 3개 차종이 동시에 판매 1만 대를 돌파하며 리오토의 총 판매량은 4.01만 대에 달하여 월 판매량이 4만 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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