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어제, 중국금융당국이 알리바바의 산하 금융전문기업인 마이금융서비스 (蚂蚁金服/ 앤트금융서비스) 의 최대주주인 마윈을 2번 째로 소환해, 알리바바그룹의 인터넷쇼핑몰 티몰의 지불대행서비스 업무에만 전념하고,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인터넷 대출금융 사업을 중단할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의 이 날 보도에 따르면, 하루전인 26일 중국금융정책을 총괄하는 4개 기관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그리고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외환관리국이 합동으로 마윈을 소환해 모처에서 이른바 위에 탄 ( 约谈)즉 예약 면담을 갖고,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마이금융서비스의 인터넷 대출금융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은 이 사업이 불법이라는 말로, 당국의 금지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이다. 중국금융정책의 최고책임기관인 인민은행은 어제 오후 판공셩 인민은행 부행장 명의로 보도자료를 배포해, ' 알리바바그룹은 현행 관련 법규를 지키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관련 당국의 가이드를 무시하면서 오로지 금전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려 한다 ' 고 강도높은 표현으로 마윈의 경영방침을 비난했다. 인민은행의 발표문은 이와 함께, 이번
중국의 고속철당국이 내년부터 화물운송 전용으로 사용할 중국최초의 화물전용 고속철을 공개했다. 21세기 경제보도 (21世纪经济报道) 신문은 어제, 중국중처( 中国中车)가 허뻬이성 탕샨시 (河北 唐山) 차량기지에서 , 화물운송전용으로 개조한 고속철 열차를 공개했다고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화물운송전용 중국최초의 고속철의 기관차 디자인은 철갑상어형태를 갖췄으며, 화물적재전용 열차는 매 차량마다 모두 폭 2.9미터에 달하는 출입문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이 출입문 크기는 열차의 출입문으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덧붙혔다. 화물전용 고속철의 내외부는 특수강철과 도료를 사용해 오염과 화재위험성을 제로화시키는 등 내구연한의 설계연도를 10년으로 잡아 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만의 하나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고속철의 화물전용 적재칸의 상황은 초광대역통신 ( UWB, Ultra Wide Band )을 통해 기관사는 물론 화물고속열차전용콘트롤센타에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하는 최첨단 통신시설도 장착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화물전용 고속철은 통상 8량의 화물적재 차량으로 편성되는데, 한 편당 수송화물의 총중량은 약 110 톤으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민은행, 즉 한국은행에 해당하는 중국 금융정책기관들이, 알리바바그룹의 앤트금융서비스를 비롯해 IT기술 기반의 대출과 이자금융상품등 이른바 사금융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착수했다. 사금융이란, 법률에 정한 한도 이상의 이자를 미끼로 예금을 유치하고, 이렇게 유치한 돈으로 역시 법률 한도 이상의 이자율로 대출을 하는 업종을 말한다. 이런 업종의 대표주자들은 소위 핀테크라는 신종용어를 앞세워, 자본이 미약한 일반서민들과 특히 젊은 창업지망생들에게, 댓가없이 돈을 빌려주거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것처럼 포장해왔다.. 중국신문망등 많은 중국매체들은, 이처럼 교묘한 용어을 앞세워 사채업자의 이미지를 감추고 높은 이자를 챙겨온 이 업종의 대표주자들은 바로 마윈이 회장으로 있는 앤트그룹과 바이두(百度), 그리고 징둥(京東), 텐센트(騰迅·텅쉰) 등 4개 그룹 산하의 대출전문회사라고 밝혔다. 그런데 결국엔 인터넷을 통해 대출절차를 간편히 했을 뿐, 손쉬운 대출의 댓가로 높은 이자를 취하는 전통적인 고리대금업자와 다름없는 업종이었다. 이들 회사들은 , 관련 앱을 개발해 대출절차를 간편한 만큼 오프라인의 대출창구도 만들 필요가 없어, 관리비용을 줄이면서 대출건수를 늘리는 이중
국영 원자력발전 기업인 중국핵공업그룹(CNNC)이 어제 4일, 중국서부 쓰촨성의 수도인 청두(成都)에서, 핵융합 발전을 위한 원자로에 해당하는 인공태양의 신형모델의 시험가동을 시작했다. 신화통신등 중국매체들은, 이 날 시험가동을 시작한 신형 인공태양은 중국에서 만든 것중 최대규모의 원자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핵융합 발전의 1차 목표는 2035년까지 실제 핵융합을 통해 실용가능한 소형의 공업용 발전소를 완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2050년까지는 상업용 핵융합발전기술을 확보해, 현재 원자력 발전소처럼 외국에 수출하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핵융합 발전이란, 태양같이 스스로 빛을 발하는 천체의 발전원리를 말하는데, 우리가 밤하늘에 별로 인식하는 천제들이 바로 이런 핵융합 발전을 통해 빛을 발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과학적으로 핵융합을 일으키려면, 공기중의 수소가스에서 나오는 중수소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융합할 수 있는 조건을 조성해야 한다. 이번에 중국 연구진이 가동시킨 HL-2M 형의 인공태양은, 기존의 HL-2A 형에 비해, 중심온도를 1억 5천만℃도 까지 올릴 수있는, 즉 기존에 비해 약 3배나 높은 고온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굴기에 대한 미국 트럼프의 공격대상 제 1호 기업인 중국최대 민영 통신기업 화웨이가, 반도체 자립을 위해 그동안 비밀리에 건설해왔던 첫 반도체 공장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준공되었다는 소식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오늘자 신문 보도에 따르면, 우한시의 첨단기술 산업단지인 옵티스 밸리에 화웨이의 대형 반도체 공장이 최근 준공됐다고 알려졌다. 공장시설은 21만 평방미터에 걸쳐 건설됐고, 이 공장에서는 .는 4일 화웨이가 우한(武漢) 연구개발센터 내에 구축 중인 광전자(optoelectronic chip) 칩(반도체) 프로젝트 건설 공정이 이번 주에 마무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화웨이의 우한 반도체 개발시설은 중국건축 제 8국이 책임시공했다며, 옵티스 밸리의 화웨이 센타는 반도체생산을 위한 기획부터 검사까지의 모든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이와 같은 사실을 CCEED의 홈페이지에서 발견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추가취재하기 위해 CCEED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불통됐다며 이후 이 같은 사실이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고 덧붙혔다. 이 신문이 언급한 CCEED란 회사는, 중국국영 건설회사인 중국건축의
중국에서 핀테크기술로 소액대출시장을 양분해 오던 텐센트 그룹의 마화텅회장이, 그룹의 핀테크 회사인 차이푸통의 대표직을 내놓았다. 중국매체 평파이(澎湃)등은, 마화텅은 자신이 소유한 중국최대의 SNS망인 위챗을 통한 결제시스템인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차이푸통의 대표직을 최근 사퇴한 것으로 오늘 보도했다. 차이푸퉁은 텐센트의 위챗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할부금융을 하는 위챗페이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위챗에 위챗페이도, 마윈이 운영하는 알리바바쇼핑몰의 할부금융과 소액대출을 전담하는 즈푸빠오와 사업모델이 100% 똑같은 회사이다. 즉 두 회사 다, 인터넷 쇼핑에서의 결제상의 편의를 제공하고, 할부를 원하는 수많은 소비자들을 대신해 선결제를 해주고, 이후에 할부이자를 붙혀 이익을 얻는 전자결제시스템 회사이다. 핀테크라는 이름으로 불리긴 하지만, 인터넷 혹은 휴대폰을 통해 할부나 대출을 해주는 서비스로,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이자를 물며 할부나 대출을 받는 편리함도 있지만, 즈푸빠오 아 위챗페이도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편리하게 이자를 챙기는 사업으로, 과거 대부업 즉 돈놀이를 시스템화 한것 이다. 오늘 위챗페이를 운영하던 텐센트의 마화텅이 이 핀테크회사의 대표직을 사퇴한 것은
1979년 생전의 덩샤오핑이 중국 개혁개방의 1번지로 키운 중국남부 광동성의 선쩐시가 , 40년 동안의 상전벽해과정을 거쳐 빌딩숲을 가진 중국 최고의 첨단 도시로 변모했다. 식민지 홍콩섬의 북부 신계로부터 중국대륙과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션쩐은 부유한 식민지 홍콩에 육류와 채소등 식자재를 공급하던 가난한 농촌이었으나, 중국의 영웅 덩샤오핑의 선견지명으로 시작된 개혁개방이후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서방국가들의 공산품을 생산하는 공장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18년 후인 1997년 홍콩식민지의 중국회귀이후, 선쩐은 홍콩기업의 단순하청을 받던 공장도시에서, IT 산업의 부흥으로 중국 최고의 첨단공업도시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이면서 세계적인 5G기기 제조기업인 화웨이(華爲)와 ZTE , 그리고 중국 최대 정보통신 플랫폼인 텐센트 Tencent (騰迅·텅쉰) 등 중국 최첨단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잡은, 중국 미래산업의 허브도시로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세계 드론시장의 70% 을 석권한 이후 미국 유럽등의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뒤로 하고 독보적인 기술기업으로 우뚝선 DJI 와 미래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전기차 제조기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지난 14일 션쩐시의 경제특구지정 40주년을 기념하는 축사를 통해, " 홍콩특별행정구의 젊은이들도 이제는 본토에서 경제활동에 참여할 때가 되었다" 면서, " 그동안 중국대륙과 홍콩을 연결하고 중간무역의 중심으로 크게 발전 했던 선쩐시가 , 홍콩의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선쩐 취업을 장려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 연설에서, 그동안 외국의 중국 선쩐시에 대한 투자가 홍콩을 통해 이뤄진 바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홍콩과 선쩐은 이미 하나의 경제권으로 성장해온 지 오래라면서, 홍콩과 선쩐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라도, 홍콩젊은이들의 선쩐 진출이 중요하다며 윈윈전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홍콩 고속철은 이미 광동성의 성도 광저우에서 남부 공업지역과 선쩐시를 한 시간 내오 연결하고 있고, 선쩐시의 고속철 역에서 홍콩섬을 마주보는 홍콩의 침샤추이까지는 20분이 채 걸리지 않고, 출퇴근 용 고속철 이용객이 날로 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의 권유가 나온 이후 약 열흘만인 지난 25일과 27일 , 홍콩특별행정구의 매튜 청 정무부총리는, 홍콩행정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홍콩정부차원에서 홍콩기업과 인력들
오늘 중국의 대표적인 과학관련 매체인 신랑커지 ( 新浪科技)는 , 미국의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 가장 좋아하는 SNS 망으로 무엇을 쓰고 있느냐?" 라는 질문을 던진 미국의 한 조사기관의 설문조사결과, 중국의 틱톡이 미국의 인스타를 제치고 2위에 랭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틱톡은 중국화웨이에 이어 미국 트럼프의 거센 압박과 퇴출압력을 받고 있는 중이다. 신랑커지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사기관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청소년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 사회관계망은 1위가 스냅 챗이었고, 2위가 틱톡, 그리고 미국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이 3위를 차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을 이 기관이 지난 봄에 진행했던 설문조사에서는, 1위는 스냅챗이 변함없었지만 당시 2위는 인스타그램이 그리고 틱톡은 3위였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약 6개월 후, 트럼프의 거센압력으로 미국내 뉴스에서 거의 매일 거론됐던 중국의 틱톡이, 미국안보를 해친다는 트럼프행정부의 주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청소년들의 관심을 오히려 집중시킨 탓에, 틱톡이 미국인들의 전통적인 인스타그램을 앞질러 2위에 오른 것이다. 이 조사에서 나온 선호도 퍼센테이지는, 스냅챗이 34% 틱톡이 29
중국이 올해 30년만의 대홍수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전관측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최신의 기상관측전문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보냈다. 중국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어제 27일 오전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4B 로켓에, 중국이 최신 관측장비를 장착한 기상관측위성 2개를 실어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어제 발사돼 지구의 정지궤도에 배치될 위성은 각각 HJ-2A 와 HJ-2B 위성으로 명명됐다. 이 두 위성은 12년전에 발사됐던 구형 기상위성 HJ-1 과 HJ-1B를 대체하게 된다. 글로벌 타임스는 이번에 12년만에 새로 대체돼 활동하게 될 최신 기상위성들은 모두, 16미터에 달하는 크기의 카메라와 적외선 카메라, 대기 보정기, 초분광 영상 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어, 이 고도의 장비로 촬영한 16m 다중스펙트럼 영상과 48m 초분광 영상 그리고 48m 적외선 영상 데이터를 지상의 기상관측센타에 보내, 기상관측의 이변을 사전에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같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중국의 기상관측기관들은 향후, 과거보다 10배이전보다전체적 가량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