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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전 1번지 선전시, 개혁개방 40주년만에 중국최대 빌딩숲 도시로 변모.

 

1979년 생전의 덩샤오핑이 중국 개혁개방의 1번지로 키운 중국남부 광동성의 선쩐시가 , 40년 동안의 상전벽해과정을 거쳐 빌딩숲을 가진 중국 최고의 첨단 도시로 변모했다.

 

식민지 홍콩섬의 북부 신계로부터 중국대륙과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션쩐은 부유한 식민지 홍콩에 육류와 채소등 식자재를 공급하던 가난한 농촌이었으나, 중국의 영웅 덩샤오핑의 선견지명으로 시작된 개혁개방이후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서방국가들의 공산품을 생산하는 공장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후 18년 후인 1997년 홍콩식민지의 중국회귀이후, 선쩐은 홍콩기업의 단순하청을 받던 공장도시에서, IT 산업의 부흥으로 중국 최고의 첨단공업도시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이면서 세계적인 5G기기 제조기업인 화웨이(華爲)와 ZTE , 그리고 중국 최대 정보통신 플랫폼인 텐센트 Tencent (騰迅·텅쉰) 등 중국 최첨단 기업들의 본사가 자리잡은, 중국 미래산업의 허브도시로 업그레이드 됐다.

 

여기에 세계 드론시장의 70% 을 석권한 이후 미국 유럽등의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뒤로 하고 독보적인 기술기업으로 우뚝선 DJI 와 미래 중국의 전기자동차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전기차 제조기업 BYD 의 본사들도 이 도시에 위치해 있다.

 

선쩐시는 이와 같은 세계적 첨단기업들의 본부도시로 발전하면서 이제는, 중국내 벤쳐기업들에 대한 금융산업을 수행하는 캐피털그룹들이 모여드는 금융도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처럼 돈이 몰리는 도시에는 소위 인텔리젼트빌딩으로 불리는 최고급 시설의 오피스빌딩들이 앞을 다투어 들어서기 시작해, 션쩐의 스카이라인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면서 부동산 산업이 번성한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선쩐의 급증하는 오피스 수요를 겨냥해 부동산 회사들이 지은 고층빌딩들이 원래 계획만큼의 입주기업들을 찾지 못해 고민에 쌓여 있다고 선쩐 과 사우스차이나포스트를 비롯한 홍콩매체들이 보도하고 있다.

 

션쩐시의 상주 인구도 천 만명을 넘은지 오래여서 지난해 말 현재 1천 300만 명을 넘어섰다.

 

관련 매체들의 보도에 의하면 션쩐의 고급 오피스빌딩가운데 비어있는 사무실의 비율은 약 25% 내외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현상은 일부 부동산기업의 수요예측이 과대했던 원인도 있지만, 선쩐시와 인접한 홍콩의 최근 정세불안으로 홍콩의 사무용부동산과 주거용 건물들의 매물이 시장에 나오면서 , 일시적으로 홍콩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는 분석도 유력하다.

 

선쩐에서 홍콩의 북부 신계지역은 고속도로로 2-30분내에 있는 선쩐시의 일부와 마찬가지이며, 홍콩섬지역도 홍콩까지의 고속철로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 거의 동일 경제권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홍콩 부동산값의 하락으로, 그동안 선쩐시 부동산에 몰렸던 자금과 일부 회사들이 홍콩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선쩐 부동산 관련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현재 션쩐시의 경제력 즉 GDP는 홍콩을 앞선 지 오래고 그동안 중국의 공장이라 불렸던 광동성의 성도인 광저우를 역시 크게 앞서면서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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